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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ADT캡스 합병, 정보보안에 물리보안 결합한 융합보안기업 출범

  |  입력 : 2020-11-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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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종합 보안 포트폴리오 통해 국내 최대 보안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킬 것

[보안뉴스 이상우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의 자회사인 SK인포섹과 LSH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간 합병을 결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연내 합병을 마치고, 내년 1분기 안에 기업결합 신고 등 절차를 거칠 계획이며, 이후 LSH 자회사인 ADT캡스까지 합병을 마친 뒤 보안전문기업으로 출범한다.

▲SK인포섹과 ADT캡스 합병 후 지분구조


‘ADT캡스’는 7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국내 2위 물리보안 사업자로, 2019년 매출 9,130억 원을 달성했다. 무인경비 및 무인주차‧출입통제 등 물리보안이 주 사업 영역이며, 최근 코로나 극복을 위해 AI 기반 영상인식·발열감지 등 종합 방역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SK인포섹’은 정보보안 사업자로 2019년 정보보안 컨걸팅, 사이버 공격 탐지 및 보안관제, SI 등 영역에서 매출 2,700억 원을 상회하고 있다.

이번 합병을 통해 양사는 보안 운용 기술 등을 기반으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 다양한 고객 요구에 맞춘 ‘종합 보안 포트폴리오’를 갖출 전망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의 보안 상품·서비스에 대한 선택권이 넓어지고, 보안 시장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SK텔레콤은 합병법인을 통해 기존 물리보안과 정보보안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ICT와 결합한 융합보안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또한, 합병법인 출범 후 3년 내 기업가치 5조 원 규모의 국내 최대 보안전문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공지능 및 5G, 정보보안, 물리보안 등 세 가지 영역을 결합해 기존 서비스 영역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일반 개인 고객을 위해 가정용 CCTV나 와이파이 해킹 등을 방지하는 개인정보 보호 서비스에 외부 침입 발생 시 출동보안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수 있다. 또한, 기업 고객은 IoT 센서, 지능형 CCTV, 생체인식 등을 활용한 New ICT 출입통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고, 물리적 외부 침입이나 해킹위험 감지 시 IT시스템을 보호하고 보안인력이 출동하는 융합관제시스템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도 있다.

최근 산업계 전 ‘디지털 경제’ 혁신 속도가 빨라짐과 동시에, 보안 공격에 노출되는 지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어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차 등 ICT 와 타 산업 간 융복합이 확산되는 추세 속에서 자산과 사람을 보호하는 물리보안과 정보보안을 결합한 ‘융합보안’의 기술 수요가 커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캣앤마켓에 따르면 2017년 39억 달러(약 4조 3,329억 원) 규모였던 융합보안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348억 달러(약 38조 8,716억 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고정된 자산을 보호하는 전통적 보안에서 사람, 사물, 산업, 사회까지 연결한 모든 접점에서 보안 서비스를 혁신하고 고도화 하는 등 디지털 경제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새롭게 출범할 합병법인은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융합보안기업으로 도약해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합병법인은 개인, 집, 산업(기업), 사회 전반의 맞춤형 융합보안 서비스, AI 기반 지능형 통합관제시스템 구현 등에 집중하며, 향후 IPO 준비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차세대 ICT 기반 융합보안의 글로벌 진출 전초기지로 활약한다. 먼저 중국 및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융합보안 상품 및 서비스를 수출하고 전 세계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미 SK인포섹은 베트남 최대 민영기업인 빈(Vin) 그룹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이번 합병 추진을 통해 국내 보안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글로벌 무한 경쟁을 이겨낼 수 있는 혁신적인 보안 서비스와 플랫폼, 그리고 기술력을 갖추어 미래 융합보안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빅테크’ 기업으로서 관련 생태계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우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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