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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질라, “퍼저 개발자들이 오로지 개발 자체에만 신경 쓸 수 있게”
새 프레임워크의 이름은 그리즐리...블랙박스 퍼징에 초점 맞춰 개발돼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모질라(Mozilla)가 이번 주 퍼저 개발자들을 위한 새로운 브라우저 퍼징 프레임워크를 공개했다. 이 프레임워크의 이름은 그리즐리(Grizzly)로, 퍼저 개발자들이 퍼저의 코드를 작성하는 것 자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라고 한다.
퍼징(fuzzing)은 일부러 오류를 일으키기 위해 비정상적인 값을 계속해서 대입해보는 취약점 발견 방법이다. 퍼저(fuzzer)는 이러한 기능을 발휘하는 실험용 툴을 말한다. 퍼저를 개발하는 사람들은, 개발 완료 후 퍼저가 실제로 실행될 수 있도록 스크립트를 추가로 만들어야 했다. 그리즐리는 이 ‘후속 조치’의 불편함을 삭제해주는 것이다.
모질라에 의하면 “그리즐리는 퍼저들을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 돌릴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으로,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방법 및 도구들을 통합한 것”이라고 한다. 또한 기존의 여러 플랫폼과의 호환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동시에 다수의 인스턴스를 실행시키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현재 그리즐리는 깃허브(https://github.com/MozillaSecurity/grizzly)를 통해 공개되어 있는 상태다.
그리즐리는 타깃(Target)을 통하여 브라우저 관리 기능을 처리한다. 브라우저의 시작과 종료, 로그 모니터링, 브라우저 자원 사용 현황 모니터링, 비정상적인 종료 처리, 메모리 부족 처리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퍼저와 실험 사례 생성 툴의 관리는 어댑터(Adapter)를 통해 이뤄진다. 툴의 설치 및 삭제, 입력 값 제공, 실험 사례 생성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그리즐리는 실험 사례들을 적용하고 결과를 보고하기까지 한다. 일반적인 비정상 종료의 중복 값을 삭제하는 건 자동으로 진행되며, 퍼즈매니저(FuzzManager)에 대한 지원도 이뤄진다. 퍼즈매니저를 같이 사용할 경우 고급 중복 값 삭제 기능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모질라는 “타깃과 어댑터 인터페이스를 확장시키면, 그리즐리도 확장된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그리고 다른 브라우저와의 호환성도 타깃 인터페이스를 통해 추가할 수 있다고 한다. 반대로 퍼저들을 추가하려면 어댑터 인터페이스를 사용해야 한다.
그리즐리는 원래 블랙박스 퍼저들을 강력하게 지원하게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블랙박스 퍼징 실험은, 실험 대상이 되는 소프트웨어의 내부 구조나 구축 방법을 모르는 상태로 진행되는 퍼징이다. 그 외에는 ‘피드백에 의한 퍼징(feedback driven fuzzing)’이 있는데, 여기에 더 초점이 맞춰진 퍼징 인터페이스로는 리브퍼저(libfuzzer)라는 것이 있다.
3줄 요약
1. 브라우저 퍼징 실험을 위한 새로운 프레임워크가 무료로 공개됨. 이름은 그리즐리.
2. 타깃과 어댑터라는 인터페이스로 그리즐리를 확장하는 것도 가능함.
3. 그리즐리는 원래 블랙박스 퍼징에 초점 맞춘 것. 피드백 퍼징에 관심 있다면 리브퍼저 알아보는 것도 도움 됨.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새 프레임워크의 이름은 그리즐리...블랙박스 퍼징에 초점 맞춰 개발돼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모질라(Mozilla)가 이번 주 퍼저 개발자들을 위한 새로운 브라우저 퍼징 프레임워크를 공개했다. 이 프레임워크의 이름은 그리즐리(Grizzly)로, 퍼저 개발자들이 퍼저의 코드를 작성하는 것 자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라고 한다.
[이미지 = iclickart]
퍼징(fuzzing)은 일부러 오류를 일으키기 위해 비정상적인 값을 계속해서 대입해보는 취약점 발견 방법이다. 퍼저(fuzzer)는 이러한 기능을 발휘하는 실험용 툴을 말한다. 퍼저를 개발하는 사람들은, 개발 완료 후 퍼저가 실제로 실행될 수 있도록 스크립트를 추가로 만들어야 했다. 그리즐리는 이 ‘후속 조치’의 불편함을 삭제해주는 것이다.
모질라에 의하면 “그리즐리는 퍼저들을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 돌릴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으로,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방법 및 도구들을 통합한 것”이라고 한다. 또한 기존의 여러 플랫폼과의 호환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동시에 다수의 인스턴스를 실행시키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현재 그리즐리는 깃허브(https://github.com/MozillaSecurity/grizzly)를 통해 공개되어 있는 상태다.
그리즐리는 타깃(Target)을 통하여 브라우저 관리 기능을 처리한다. 브라우저의 시작과 종료, 로그 모니터링, 브라우저 자원 사용 현황 모니터링, 비정상적인 종료 처리, 메모리 부족 처리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퍼저와 실험 사례 생성 툴의 관리는 어댑터(Adapter)를 통해 이뤄진다. 툴의 설치 및 삭제, 입력 값 제공, 실험 사례 생성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그리즐리는 실험 사례들을 적용하고 결과를 보고하기까지 한다. 일반적인 비정상 종료의 중복 값을 삭제하는 건 자동으로 진행되며, 퍼즈매니저(FuzzManager)에 대한 지원도 이뤄진다. 퍼즈매니저를 같이 사용할 경우 고급 중복 값 삭제 기능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모질라는 “타깃과 어댑터 인터페이스를 확장시키면, 그리즐리도 확장된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그리고 다른 브라우저와의 호환성도 타깃 인터페이스를 통해 추가할 수 있다고 한다. 반대로 퍼저들을 추가하려면 어댑터 인터페이스를 사용해야 한다.
그리즐리는 원래 블랙박스 퍼저들을 강력하게 지원하게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블랙박스 퍼징 실험은, 실험 대상이 되는 소프트웨어의 내부 구조나 구축 방법을 모르는 상태로 진행되는 퍼징이다. 그 외에는 ‘피드백에 의한 퍼징(feedback driven fuzzing)’이 있는데, 여기에 더 초점이 맞춰진 퍼징 인터페이스로는 리브퍼저(libfuzzer)라는 것이 있다.
3줄 요약
1. 브라우저 퍼징 실험을 위한 새로운 프레임워크가 무료로 공개됨. 이름은 그리즐리.
2. 타깃과 어댑터라는 인터페이스로 그리즐리를 확장하는 것도 가능함.
3. 그리즐리는 원래 블랙박스 퍼징에 초점 맞춘 것. 피드백 퍼징에 관심 있다면 리브퍼저 알아보는 것도 도움 됨.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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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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