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사업권 선정 여부는 연내 결정
KT(남중수 대표 www.kt.co.kr)는 일본 무선 초고속인터넷 사업권 확보를 위한 ACCA네트웍스-NTT도코모 컨소시엄(이하 ACCA Wireless)에 전략적 제휴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은 무선 초고속인터넷 사업자를 올해 내로 선정할 계획으로 2개의 사업권을 두고 4개 컨소시엄이 경합 중이며 사업자 선정은 일본 총무성의 심의기준에 따라 이뤄질 예정이다.
ACCA Wireless 컨소시엄은 NTT도코모가 현재 일본 이동통신 시장 1위 사업자로서 무선데이터 운영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과 세계 최초로 WIBRO(모바일 와이맥스)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KT와의 협력관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의 무선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2015년에 2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본 컨소시엄이 사업권을 확보할 경우 KT는 글로벌 로밍, 기지국 및 단말의 공동 개발과 조달, 멀티미디어 서비스 공동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지난 8월 모바일 와이맥스를 상용화할 예정인 미국 스프린트넥스텔과도 단말 공동 개발, 글로벌 로밍 등에서 협력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모바일 와이맥스의 국제적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한훈 KT 전략기획실장은 “현재 일본의 무선인터넷 모뎀 시장은 약 500만 명에 달하고 있는 것을 몰 때 성장성은 매우 크다”며 “향후 비즈니스 모델, 단말 등의 공동 개발 및 아시아지역의 모바일 와이맥스 시장 공동진출 모색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배군득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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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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