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 39% 증가한 171억... 영업익 66% 증가 30억 시현
연평균 매출성장률 30% 이상 지속.. 7년 연속 흑자
네트워크 정보보호 기업 윈스테크넷이 지난해 최고 실적을 거둬 7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윈스테크넷(대표 김대연 www.wins21.com)은 20일 지난해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 매출액은 171억원으로 전년대비 39%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9%, 64% 증가한 27억과 23억이다.
이 같은 실적 호조세는 윈스테크넷이 정보보안 사업을 시작한 이래 7년 연속 지속되어 왔으며, 7년 동안 연평균 매출성장률 30%대를 유지하고 있다.
윈스테크넷은 지난해 실적 증가의 요인으로 통신사업자(ISP), 대기업 그룹망 등 하이엔드(High-end) 시장 공급실적 증가, 구조조정, 경쟁구도 완화 등에 따른 주력분야 시장 환경의 개선, 정부ㆍ공공기관 대상의 조달공급 확대 등을 꼽았다.
회사 측은 “주력제품인 네트워크 침입방지시스템(IPS) 분야 매출이 전년 대비 24% 증가했고, 이 제품을 이용한 종합위협관리 및 기반서비스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윈스테크넷은 주력제품 ‘스나이퍼IPS’로 전체 매출의 76%에 해당되는 130억원의 실적을 거뒀고, 위협관리시스템(TMS)과 네트워크 트래픽 수집장치 등 관련 분야에서 나머지 실적을 기록했다.
윈스테크넷 김대연 대표는 “올해는 IPS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관련 신제품의 출시와 시장진입에 주력, 향후 주력제품의 확장과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올해 출시할 웹방화벽(WAF), 종합위협분석처리시스템(TSMA), 종합위험관리시스템(TRMA) 등의 신제품이 윈스테크넷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윈스테크넷은 지난 사업연도 실적 호조에 따라 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며, 지난해 12월 배당 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
윈스테크넷은 1996년에 설립되어 네트워크 및 통신 관련 기술 개발에 주력, 2000년 침입탐지시스템(IDS) 출시와 함께 정보보안 전문기업으로 안정적인 사업궤도에 올라 2003년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었다.
현재 국내 1,500여 개 고객사에 구축되어 네트워크 모니터링에서 침입탐지 및 차단, 로그관리, 종합위협관리 등 주요 기반시설의 중요정보를 보호하는 핵심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중국, 일본 등 해외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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