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통합 전문기업 인네트(대표 김유식 www.innet.co.kr)가 사용자인증 보안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제품군을 확대하고 새로운 사업 전략을 발표하는 등 시장 진입을 강화하고 있다.
인네트는 기존 네트워크 통합사업을 전개하며 시스코의 IDS, IPS 등 네트워크 보안 제품 및 아스록(ASROC)의 웹 보안제품을 적용하며 축적한 보안기술 및 영업전략을 활용, 사업영역을 사용자인증 보안시장으로 확대함으로써 네트워크 보안뿐 아니라 사용자인증 보안분야에서도 선두자리를 선점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인네트는 최근 미국 이노베이티브카드테크놀러지스(Innovative Card Technologies, 이하 인카드)와 OTP카드 총판계약을 체결하면서 기존 시큐어컴퓨팅(Secure Computing)의 OTP토큰 제품에 더해 사용자인증 보안솔루션을 확대한 데 이어 조만간 트라이사이퍼(TriCipher)의 통합인증관리 시스템도 제품군에 추가하여 사용자인증 보안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사용자인증 보안분야에서 통합 솔루션을 갖추게 된 인네트는 금융권을 필두로 한 대대적인 영업전략을 통해 각 분야별 요구사항에 고루 부합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된 제품우위를 통한 시장선점은 물론,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 나갈 방침이다.
특히, IT의 ‘통합화(Unification)’되는 추세와 부합하는 고객의 본질적인 요구사항이며, OTP토큰과 OTP카드는 물론 통합인증서버 관리시스템에 이르는 전략적 접근을 이룸으로써 금융권, 공공부문, 일반 기업은 물론, 포탈사이트, 게임업체, 통신업체, 온라인 쇼핑 등의 고객정보가 철저히 보호되어야 하는 개별시장에까지 관심이 증폭되는 추세다.
인네트가 공급하는 인카드의 OTP카드 제품은 ISO 인증, EMV(Europay MasterCard Visa) 인증 등을 갖춘 완벽한 제품으로, 초박형, 초절전형 BSEP(Biostable Electrophoretic) 스크린과 초박형, 안전형 FLPB(Flexion Lithium Polymer Battery) 모듈, 0.8mm 두께의 플라스틱 카드에 배터리와 스위치, 출력 장치를 내장할 수 있는 ‘파워인레이(Power Inlay)’ 등 최신 기술 및 특허를 겸비한 제품이다.
카드형태로 휴대하기 간편하고 표면에 개인 및 기업의 이미지를 인쇄할 수 있으며 일반 지불카드처럼 카드하단에 이름 등을 양각시키는 엠보싱(embossing)이 가능하여 향후 ID카드, 지불카드 등으로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어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네트가 조만간 출시할 트라이사이퍼의 통합인증관리시스템(UAM: Unified Authentication Management)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브라우저 이중요소 인증 및 장치 이중요소 인증, 토큰을 포함한 다요소인증 등의 다양한 2차 인증툴들을 하나의 유닛으로 통합하여 관리할 수 있다. 이는 특히 인터넷뱅킹과 온라인거래가 급증하는 국내 시장에서의 개인정보 유출 방지에 매우 효과적인 제품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시큐어컴퓨팅의 OTP토큰은 가격에 민감한 사용자들을 위한 제품군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OTP 시장에서 100만개의 토큰을 동시 운영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확장성과 안정성을 검증 받은 제품이다. 차별화된 사용자 권한설정, 독립된 보안 강도 설정 등 다양한 인증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시장 성장의 원동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유식 인네트 사장은 “인터넷 뱅킹과 온라인 상거래가 일반화되고 있는 최근 추세에서 사용자들은 사용하기 편리하고 다양한 인증보안 솔루션을 요구한다”며, “특히 OTP 사업은 금융감독위원회가 은행권 보안 등급에 OTP 도입을 확정하고 내년 5월 통합인증센터를 발족한다는 방침이어서 은행권을 기점으로 여타 기업시장에서도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형태의 OTP 솔루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식 사장은 “인네트가 경쟁사 대비 시장별 특성에 맞춘 각 제품군을 갖추게 됨으로써 다양한 요구의 사용자인증 보안시장에 대비할 수 있게 된 만큼 시장 선두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동성혜 기자(boan2@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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