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HDD 기업 씨게이트 테크놀로지(www.seagate-asia.com/korea)가 2006 월스트리트저널의 테크놀로지 디자인 부문에서 기술혁신상(Technology Innovation Award) 수상업체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기술혁신상 수상은 약 24개 국가의 600여 개 이상의 후보업체들 가운데 선정된 것으로 씨게이트를 디자인 혁신과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에서의 수직기록방식 기술구현 업체로 인정한 결과라는 평가다.
수직기록방식(Perpendicular Recording) 기술은 같은 공간에 더 많은 정보를 저장할 수 있도록 디스크 상에 데이터 비트를 수직으로 읽고 쓰는 방식으로 저장정보의 양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게 했는데, 씨게이트는 컨슈머, 핸드-헬드, 기업용, PC용 및 노트북 애플리케이션용으로 수직기록방식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을 발표한 최초의 업체다.
수직기록방식을 통해 이루어진 기술의 진보로 오늘날 디지털 디바이스가 요구하는 용량과 성능 증가뿐만 아니라 전혀 새로운 분야의 디바이스를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있는데, 씨게이트 엔지니어들은 수직기록방식 기술 분야에서 1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빌 왓킨스(Bill Watkins) 씨게이트 CEO는 “이번 수상은 전 세계 씨게이트 직원들의 노력과 헌신을 입증하는 것으로, 수직기록방식으로 인한 기술 진보는 사람들의 디지털 정보를 창출하고, 공유·저장·보호하는 방식을 변화시킨 솔루션들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씨게이트는 미래의 스토리지에 필요한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업체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게이트는 국내 지사 대행업체인 오우션 테크놀로지(대표 김학영)와 함께 ‘씨게이트 하드 드라이브 듀얼-브랜드 전략‘ 세미나를 오는 12일 63시티 58층 쥬피터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권 준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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