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권 준] 문서관리 컨설팅 기업 한국후지제록스(대표 우에노 야스아키, www.fujixerox.co.kr)가 보안 기능과 출력 속도를 향상시킨 도면 출력용 디지털 복합기 '도큐와이드(DocuWide) 3035'를 29일 출시했다.
한국후지제록스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대형 디지털 복합기 제품 라인을 강화하고, 전문 인쇄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도큐와이드 3035’은 건축 설계·엔지니어링·디자인·제조업 등 전문적인 출력을 필요로 하는 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 A0 사이즈의 용지 등 대형 문서의 복사와 출력 및 컬러 스캔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특히 A0 사이즈의 첫 장 출력 속도가 40초로 기존 모델 대비 20초가량 단축됐다.
보안을 중시하는 업계 트렌드에 발맞춰 도면 등의 민감한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우선 출력된 문서가 유실되지 않도록 사용자가 지정한 비밀번호를 조작 패널에 입력할 때까지 문서를 일시적으로 하드디스크에 대기시키거나, 사원카드로 인증을 해야만 복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할 수 있다.
또한, 복합기 하드디스크에 대한 암호화 및 덮어쓰기 기능과 함께 인쇄 후 남아있는 출력 데이터를 수시로 삭제할 수 있어 인가 받지 못한 사용자가 하드디스크에 남아있는 데이터를 분석 및 복사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밖에 ▲조작이 간편한 10.4인치 대형 컬러 터치스크린 채택 ▲프린트와 스캔 작업을 동시에 처리 할 수 있는 ‘다중전송스캔(Multi Send Scan)’ 기능 ▲매킨토시 운영체제 지원 ▲컬러 농도 조절 기능 ▲용지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한 샘플 복사 기능 등 실제 고객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채택해 기존 제품에 비해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양희강 한국후지제록스 영업본부장은 “전문 도면 출력 시장에서 문서에 대한 보안과 신속하고 효율적인 출력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은 대형 문서의 출력·스캔·복사를 1대의 기기로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고 한층 강화된 보안 기능을 통해 정보 유출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만큼 관련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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