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인증 통해 공공시장 초기 선점·집중 공략
[보안뉴스 김태형] 통합보안 전문기업 SGA(대표 은유진, www.sgacorp.kr)는 패치관리시스템 ‘Patch Chaser2.1(패치체이서)’이 CC인증(Common Criteria, 국제공통평가기준) 획득과 동시에 전라북도 교육청 및 인천공항공사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CC인증은 패치관리시스템 제품 중 처음으로 주어진 것으로 ‘패치체이서’는 안랩의 이 분야 제품과 동시에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SGA는 6월부터 모든 공공기관이 CC인증을 받은 패치관리시스템으로 제품을 교체해야 하는 이 시장에 적극 뛰어들 수 있게 됐다.
보안소프트웨어 설치를 유도하고 운영체제의 패치를 최신 버전으로 유지시켜주는 패치관리시스템은 국가 및 공공기관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대표 보안프로그램이다. SGA는 지난 6월 1일에 모든 공공기관이 CC인증을 받은 패치관리시스템으로 교체해야 함에 따라 일찍부터 CC인증을 준비해왔다.
그 결과 이번 CC인증평가에서 안랩과 나란히 CC인증을 획득하고 다른 경쟁자를 물리치고 현재 130억원 규모의 이 시장을 양분할 수 있게 됐다. 현재까지 CC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SGA의 ‘패치체이서’와 같은 날 CC인증을 획득한 안랩의 ‘Patch Management Appliance4.5’ 뿐이다.
특히 최근에는 전라북도 교육청과 인천공항공사에 ‘패치체이서’를 공급해 구축하고 있으며 전라남도 교육청의 입찰에서도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더욱이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번에 CC인증을 동시에 획득한 안랩 제품과 경쟁해 입찰에 성공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패치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신속성 부분에서 SGA의 엔드포인트 부분 특허 기술을 활용해 네트워크 부하를 최소화하면서 타 시스템보다 빠르게 보안 패치 배포가 가능하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
SGA는 이번 CC인증을 계기로 패치관리시스템 고도화가 필요한 다른 공공기관에 영업력을 집중해 추가 수주를 속속 만들어 가기로 했다. 또한 자사 사전차단백신 ‘바이러스체이서’와의 연동을 통한 안정적인 통합PC보안관리서비스로 엔드포인트 보안에 대한 매출 기회를 더욱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CC인증 제품만 써야 하는 공공기관 외에도 안정적이고 우수한 제품을 필요로 하는 민간 수요도 충족시킬 예정이다.
SGA 엔드포인트보안 사업부문 나상국 부사장은 “공공 기관 수주가 급격히 늘어나는 하반기를 맞아 공공기관에 대한 보안 SI 사업뿐만 아니라 제로데이 공격을 막을 수 있는 패치관리시스템 같은 개별보안솔루션 매출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패치관리시스템 중 국내 최초로 획득한 이번 CC인증을 계기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엔드포인트 보안 부분의 매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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