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정완] 한국정보보호학회(회장 염흥열)는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ISEC 2011(제5회 국제 통합 정보보호 구축전략 컨퍼런스)’ 동시개최 행사로 진행된 ‘제어시설 정보보호 세미나’에 앞서 ‘제어시스템 보안 연구회’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들어갔다. 본 연구회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쓰이고 있는 SCADA, DCS 등의 제어시스템에 대한 사이버보안 연구를 전담하여 수행하게 된다.
제어시스템 보안 연구회는 국내 주요 제어시스템에 대한 보안 취약점 연구, 제어시스템 공격코드 분석, 제어시스템 보안 대응기술 연구 등의 전문 연구를 수행하게 되며 이를 위해 제어시스템 보안 관련 학계 교수, 안철수연구소 등 보안업계, KISA, ETRI 등의 유관기관 등 산학연 전문가 27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정보보호학회는 본 연구회에서 산출된 결과물을 공개 세미나를 통해 발표하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행안부 등 관계부처에 정책 제안 및 기술자료 배포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창립식 축사에서 황서종 행정안전부 정보기반정책관은 “철도, 교통통제 등 국내 주요 제어시스템의 사이버위협 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제어시스템 보안 연구회의 선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으며, 이에 제어시스템 보안연구회 박동규 회장은 “국내 주요 제어시스템의 보안 수준을 실질적으로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정책제도 수립, 기술개발, 보안평가 등 종합적이고 실효성 있는 연구활동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어시스템 보안연구회 초대회장으로는 박동규 순천향대학교 교수가, 그리고 김정덕 중앙대학교 교수, 김지홍 세명대학교 교수, 안성진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3개 연구분과장에 임명됐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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