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정완] 경찰청은 오는 6월29일부터 7월1일까지 3일간 남대문 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국제사이버범죄 대응 심포지엄 2011(International Symposium on Cybercrime Response 2011)’을 개최한다.
최근 디도스(DDoS) 공격, 금융기관 해킹 등 악성코드를 사용한 사이버테러형 범죄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공조수사 및 대응책 마련을 위하여 국내외 공공기관, 학계, 민간업체 간의 정보공유와 논의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를 반영해 금년도 심포지엄에서는 ‘사이버 위협의 최근 이슈와 대응-악성코드 예방·탐지·대응’을 주제로 각 분야 16명의 전문가가 심도 있는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우선 첫째날인 29일에는 미국 NCFTA Ron Plesco 회장의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방송통신위원회·한국인터넷진흥원(KISA)·금융보안연구원의 악성코드 예방 정책 관련 주제발표와 네덜란드포렌식 연구소, 브라질·일본 경찰청의 악성코드 분석 사례 발표된다.
둘째날에는 독일·영국·대만 수사기관의 악성코드 수사사례와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미국 FBI의 국제공조 수사사례, UN 군축실의 ‘국제 사이버안보 구축을 위한 UN의 역할’ 주제발표에 이어, △클라우드환경에서의 보안위협(박춘식 서울여대 교수) △차세대 악성코드 대응전략(정경원 시만텍코리아 대표) △중국 사이버범죄 현황과 대응(중국 공안부 사이버안전보위국)을 주제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7월1일에는 법집행기관 및 공공기관 참석자들을 상대로 안철수연구소에서 악성코드 분석 트레이닝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청 사이버범죄대응 심포지엄은 해외 여러 나라의 최신 수사·분석 사례를 담당자로부터 직접 설명 듣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로, 특히 올해는 지난해 참석자들의 요청에 따라 둘째날도 일반인 참석이 가능한 공개행사로 변경해 진행된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홈페이지(http://iscr.netan.go.kr)에서 등록이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전화(02-3150-1014, 2858, 1659)나 이메일(cooperation@police.go.kr)을 통해 할 수 있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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