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정완] DRM 전문업체 파수닷컴(대표 조규곤)은 매년 자사의 신규 솔루션 및 향후 제품 개발 전략을 제시하는 ‘파수 솔루션 데이’를 올해는 4회째를 맞이하며 26일,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해인만큼 그 동안 파수닷컴에 보내준 고객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특별히 영화 관람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환영사에서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는 “지금껏 고객과 ‘제품’으로 소통하는 과정에서 얻어진 피드백이야말로 오늘날의 성장을 이끌어 준 원동력이었다”는 감사 인사와 함께 “앞으로도 고객이 누리게 될 디지털 세상을 보다 자유롭게 하는 혁신적인 SW 기술을 개발해 진정으로 고객 비즈니스의 가치를 높이는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매년 솔루션 데이를 통해 DRM 기술의 진화를 선보여온 파수닷컴은 올해 DRM 세션 주제로 ‘스마터 시큐리티 포 스마트 워크플레이스(Smarter Security for Smart Workplace)’를 선정하고, 모바일·가상화·클라우드 컴퓨팅·문서중앙으로 대변되는 ‘스마트 워크플레이스’를 위한 신규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안혜연 파수닷컴 부사장은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의 도래는 정보 유출의 위험성을 한층 더 증가시키고 있다”라고 서두를 열고 “스마트 워크플레이스 환경에서는 정보 자체에 대한 보안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안혜연 부사장은 “정보 유통 시 기밀 보장은 물론이고, 정보 자체의 진위도 쉽게 판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이 같은 최신 요구를 반영해 기존의 콘텍스트-센시티브(Context-Sensitive) DRM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전자서명이나 타임스탬프와 같이 문서의 진위 판별을 위한 기능을 통합한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새로운 작업 환경은 기업 보안에 대한 발상의 전환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파수닷컴은 이날 발표 후미에 파수 e사인(Fasoo eSign), 모바일 DRM, DRM SaaS, 로그서버, 문서중앙솔루션 등 올해 출시하는 신규 솔루션들을 대거 선보였다.
한편 이날 PA(Program Analysis) 세션에서는 한층 스마트해진 프로그램 분석 기법과 함께 지난달 발표된 C++ 엔진과 10월 출시 예정인 Java 엔진이 소개됐다. 이어서 정적 오류분석 시스템인 ‘스패로우(SPARROW)’의 중장기 비전을 발표하며, DRM 선두기업에 이어 SW 선두기업으로서의 창의적인 도전을 다짐했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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