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정완] 롯데정보통신(대표 오경수)은 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와 ‘친환경 의료기관 실현을 위한 전략적 사업협력 제휴’를 9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롯데정보통신은 ‘대한병원협회 LED 조명 교체 및 구축 분야 주관사업자’로써 병협 소속의 전국 대학병원 및 회원병원 2,400여개에 적외선이나 자외선 같은 유해 전자파를 방출하지 않는 친환경성과 기존 형광등 대비 40~45%의 소비전력 절감 효과를 갖춘 롯데정보통신 LED 조명 ‘휘데스(FIDES)’를 점진적으로 도입해 나가게 된다.
또한 병협에서는 고효율의 친환경 LED 조명을 도입하기 위해 발생하는 조명 교체 및 설치 비용을 약정기간 동안 매월 분할 균등 상환하는 리스방식으로 도입하게 된다.
롯데정보통신은 우선적으로 차세대 친환경 감성조명 LED ‘휘데스(FIDES)’를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 중 하나인 병원에 보급해 에너지 소비량을 절감시켜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이미 확보한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기능을 통한 원격관리 시스템 ▲조명의 색과 밝기 등을 사용 용도 및 사람의 심리상태에 알맞게 구현하는 ZigBee 기반의 무선 감성조명 시스템 등을 LED 조명에 접목해, 빛에 따른 신체의 영향과 병원에 가장 적합한 조도를 적용시켜 환자의 회복능력 향상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기존에 전기 소모가 많은 백화점, 편의점, 영화관 등 롯데그룹 내에 우선 적용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와 운영비용 절감을 실현하고 있는 LED 사업은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도 새로운 사업기회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오경수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고효율 LED 제품에 원격관리 시스템, 감성조명 시스템 등을 접목시켜 녹색병원·그린의료 실현에 적극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상철 병협 회장은 “무분별한 에너지 소비와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로 인해 인류의 삶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의료기관에서도 친환경 LED 조명 도입을 통한 에너지 절감 등 환경친화적 변화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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