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국제 무대서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알려

‘한-아시아 범과학 총회’,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 등서 익시오 부스 운영
온디바이스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 시연 및 안티딥보이스·딥페이크 체험 제공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LG유플러스는 자사의 AI앱 ‘익시오’(ixi-O)에 탑재된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을 국제 행사에서 선보인다.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피싱 차단 기술을 소개함으로써, 자체 확보한 AI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GPA 2025 현장에서 운영될 익시오 부스 조감도 [자료: LGU+]

LGU+는 15일부터 서울과 인천에서 각각 열리는 ‘한-아시아 법과학·법의학 총회(AFSN & APMLA KOREA 2025)’와 ‘제47차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Global Privacy Assembly)’에 참여해 익시오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 부스는 전세계적으로 통신망을 활용한 피싱 범죄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개발한 선진적인 기술을 전세계 관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부스 방문 관람객은 익시오의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과 AI를 활용한 위변조 목소리를 찾아내는 ‘안티딥보이스’와 AI 합성 영상을 찾는 ‘안티딥페이크’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한-아시아 법과학·법의학 총회’는 아시아 지역 내 국과수와 유사한 법과학·법의학 기관들의 총회로, 올해 행사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창립 7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개최된다. GPA는 개인정보 분야에서 가장 오래되고 영향력 있는 국제회의다.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미국·유럽연합·영국·일본 등 89개국 개인정보 감독 기구, 학계, 산업계, 법조계,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사는 전시 부스뿐만 아니라 AI 기반의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을 소개하는 발표도 진행한다. 오는 17일 최윤호 LGU+ AI Agent 추진그룹장은 ‘범죄 예방으로 활용되는 AI 테크 익시오’를 주제로, AI 기술과 과학수사 데이터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효과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I Agent 추진그룹장은 “보이스피싱은 개인정보 보호와 범죄 예방이라는 두 영역이 교차하는 사회적 문제”라며 “글로벌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에서 익시오를 소개함으로써 한국의 앞선 AI 보안 역량을 알리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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