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연구원과 한국RFID/USN협회 주최로 지난 14일 한국정보사회진흥원에서 개최된 ‘2008 RFID/USN 보안 컨퍼런스’는 RFID/USN 보안 산업화 동향, 최신 보안기술 등 여러 비즈니스 사례분석과 다양한 세션ㆍ초청강연이 마련돼 RFID/USN 지식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의 여러 세션ㆍ초청강연 중 첫 번째 세션강연자로 나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RFID/USN보안연구팀의 최두호 팀장의 ‘RFID/USN 보안기술 개발 현황 및 전망’이란 주제로 진행된 강연은 RFID/USN 보안기술 분야의 총체적인 이해와 미래를 제시하고 있어 그 내용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이날 최두호 팀장은 ▲ RFID 보안기술 개발 ▲ 모바일 RFID 보안기술 개발 ▲ USN 보안기술 개발 등의 개발현황을 짚어 준 후 그에 따른 향후 RFID/USN 보안기술 연구개발이 어떻게 변화해갈지를 전망했다.
우선 이날 최 팀장이 RFID 보안기술 개발에 따른 현황에서 살펴본 기술은 ‘RFID 태그용 저전력 HW Crypto’, ‘수동형 RFID 태그 보안 프로토콜 설계’, ‘Active RFID 보안 기술 개발’, ‘eSeal 정보보호 기술’, ‘보안 RFID 통합 보안 플랫폼 기술’ 등이다.
그리고 최 팀장은 위와 같은 RFID 보안기술 개발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짚어준 후 그에 따른 ‘RFID 보안 기술’과 ‘RFID 미들웨어 보안기술’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모바일 RFID 보안기술 개발에 따른 현황으로는 ‘모바일 RFID 서비스’, ‘모바일 RFID 통합 보안 프레임워크’, ‘모바일 RFID용 암호 처리 API’, ‘모바일 RFID 보안 미들웨어’ 등의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RPS(RFID user Privacy management Service) 프라이버시 보호시나리오를 예로 들어 참관객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최 팀장은 USN 보안기술들을 소개하고, RFID/USN 보안 향후 개발 전망을 했다.
최 팀장은 이를 위해 RFID/USN 서비스 기술 로드맵을 소개해 이해도를 높였는데, 그 내용을 살피면 다음과 같다.
우선 제품 측면에서는 내년까지 ‘900/433MHz RFID 태그/리더’ 및 ‘휴대형/모바일 RFID 리더’를 거쳐 211년에는 ‘반능동형 센서 태그/리더’, 2012년에는 ‘소형 센서 노드’, 2014년에는 ‘스마트 태그’, 그리고 2015년도의 ‘칩리스(Chipless) 태그’를 거쳐 2017년 정도에는 ‘극초소형 센서 노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서비스 측면에 있어서는 2010년까지 ‘RFID 수요기업지원 서비스’ 및 에너지 효율을 고려한 ‘USN 기반 그린서비스’와 ‘USN 기반 산업 안전 및 효율성향상서비스’가 개발되면, 이후 2013년에 ‘RFID 기반 산업별 공급망 고도화서비스’ㆍ‘USN 기반 개인 안전서비스’ㆍ‘USN 기반 사회국가 안전서비스’를 개발하게 되면, 2017년 경에는 ‘RFID 기반 공급망 통합서비스’ㆍ‘USN 기반 글로벌커뮤니티 서비스’ㆍ‘USN 기반 맞춤형 감성서비스’ 등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위 서비스들에 대한 간략한 내용을 살펴보면, ‘USN 기반 개인 안전서비스’는 모바일 USN 환경에서 프라이버시 강화기술로 볼 수 있다. ‘USN 기반 사회국가 안전서비스’는 USN 네트워크 침입 탐지를 할 수 있는 기술이다. 또한 ‘USN 기반 글로벌커뮤니티 서비스’는 대규모 USN 네트워크 침입대응기술이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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