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V3 365 클리닉’ 시범 서비스

25일까지 유료고객 대상, 다양한 이벤트도 열려

사용자(집단지성)의 참여와 상호 소통이 핵심인 웹 2.0 개념이 다양하게 적용되는 가운데 본격 출시 전 개발 단계에서부터 사용자가 직접 참여해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보안 서비스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안철수연구소(오석주 대표 www.ahnlab.com)는 이달 말 유료 온라인 보안 서비스 ‘V3 365 클리닉’(가칭 ‘V3 365 케어’의 최종 이름)의 출시를 앞두고 7일부터 25일까지 원격으로 PC 장애 및 활용을 도와주는 ‘PC주치의’를 시범적으로 제공한다.

소프트웨어(애플리케이션)와 웹 서비스, 전문가 서비스로 구성된 이 제품은 소프트웨어의 경우 안티바이러스(바이러스·웜·트로이목마·스파이웨어의 진단·삭제), PC방화벽, 개인정보보호, PC 최적화, 트래픽 무제한의 인터넷 하드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웹 서비스는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도 어디에서든 회원 인증만으로 간편하게 악성코드 검사·치료, 인터넷 하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전문가 서비스는 전화 지원, 원격 설치 및 PC 점검, 원격 지원 등으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시범 제공되는 것은 전문 상담원이 직접 고객의 시스템에 원격으로 접속해 지원하는 ‘PC주치의’ 서비스로 현재 V3 IS 2007 Platinum, 빛자루 파워, 보안클리닉 등 안철수연구소의 개인용 유료 보안 제품을 사용 중인 고객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전용 웹페이지(http://kr.ahnlab.com/info/event/2008/clinic04_01/)에 접속해 PC의 문제 증상과 원하는 일정을 입력하면 안철수연구소 전문 상담원이 해당 시점에 전화를 해 원격으로 사용자의 PC에 접속해 문제를 해결해준다. 악성코드 치료, 보안 패치 적용, 암호 설정 같은 보안 문제 해결뿐 아니라 문서 편집 등 초보 수준의 PC 활용법도 안내해준다.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CTO는 “이번 시범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함으로써 고객의 만족도와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며 “V3 365 클리닉을 정식 출시한 후에도 사용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능을 지속 개발해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이번 시범 서비스 기간에 두 가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범 서비스를 받은 후 200자 사용 후기를 올린 고객 중 57명에게 내비게이션과 주유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보안·바이러스정보 페이지나 커뮤니티 페이지에서 ‘V3 365 클리닉’이란 단어를 5개 찾으면 104명을 선정해 디지털 카메라, 아이팟, 도너츠를 증정한다.

[배군득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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