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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홍채, 지문, 지정맥, 장정맥 등 생체인증 시장분석
[설문조사] 생체인증 사용 및 점유율에 대한 인식 결과
생체인증 전문업체 집중분석 : 슈프리마, 아이리스아이디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기자는 올해 홍콩과 중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꽤 많은 지역을 여행했다. 그리고 각 나라의 공항을 이용하며 정말 세상이 많이 변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 인천공항에서 여권과 지문, 그리고 얼굴인식으로 간편하게 이용하던 ‘자동출입국심사’가 대부분의 국가에도 적용돼 사전 온라인 등록 시 우리나라와 같이 여권과 얼굴인식만으로 편리하고 빠르게 입국심사를 마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을 필두로 노트북 등 개인기기에 사용되던 생체인식은 이제 국경을 넘고 생활가전과 결제서비스 등에도 적용되며 높은 편의성을 무기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전문기관 마켓앤드마켓(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전 세계 생체인식 시스템 시장은 2024년 472억달러에서 2029년 845억달러에 이르며,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 12.3%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마켓앤드마켓은 세계 생체인증 시장의 성장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시아태평양은 빠른 경제 성장과 광범위한 기술 개발, 대규모 정부 지원 프로그램으로 인해 생체인식 시스템 분야에서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나 중국 등에서는 은행과 보안 분야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생체인증을 채택하고 있으며, 특히 인도는 생체인식 주민증(Aadhaar)과 같은 국가 신분증 프로그램을 통해 생체인식 시스템 채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외에도 많은 인구와 스마트폰의 보급률 증가, 그리고 가전제품에 통합된 생체인식 기술에 대한 수요가 추가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다양한 산업에서 펼쳐지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관심의 증가, 정부의 정책과 보안 인프라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생체인식 시스템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는 요인이라고 봤다.
K-NBTC 바이오인식 시험 인증 현황
이러한 기조에 편승하듯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1월 ‘2023년 발표한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 액션 플랜의 하나로 ‘물리보안 산업을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육성한다고 밝히며, 생체인식 성능시험 분야도 기존의 지문과 얼굴 중심에서 정맥 및 홍채 등으로 확대하고, 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생체 데이터를 34만건 이상 대량 구축해 생체인식 물리보안 시장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견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바이오인식정보시험센터(K-NBTC)를 통해 국제표준에 적합한 생체인식 시스템을 개발토록 유도하고 시스템의 정확성과 호환성을 향상시켜 국산 생체인식 시스템의 수출과 국내 생체인식 산업 진흥 촉진에 힘쓰고 있다. 바이오인식정보시험센터(K-NBTC : Korea natinao Biometric Test Center)는 IISO 국제표준에 따라 생체인식 알고리즘의 성능을 무료로 시험하고, 선정기준을 충족한 기술에 대해 인증서를 부여하는 제도다.
시험과 인증은 지문과 얼굴, 홍채, 정맥에 적용되며 알고리즘 성능과 표준적합성으로 구분해 인증한다. 알고리즘 성능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권고하는 성능시험 기준 절차를 기본으로 생체인식 제품의 인식 알고리즘에 대한 성능을 시험하며, 표준적합성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권고하는 ISO/IEC BioAPI v2.0을 준용하는 생체인식 제품에 대한 BSP(Biometric Service Provider)의 올바른 구현 여부를 시험한다. 시험 기준은 ISO/IEC JTC1 SC37에서 제시하는 바이오인식시스템 시험을 기준으로 하며 시험·인증은 시험준비와 시험, 그리고 인증종료의 3단계로 진행된다.
현재까지의 인증현황을 살펴보면 알고리즘 시험·인증 획득 제품은 얼굴인식이 164개로 가장 많으며, 지문인식이 62개, 정맥인식이 11개, 홍채인식이 20개의 성능 인증을 획득했다. 표준적합성 시험·인증 획득 제품은 얼굴인식 1개, 지문인식 11개, 홍채인식 2개였으며, 지문인식의 경우 7개 제품이 위조방어력 인증을 획득했다.
‘얼굴인식’, 가장 보편적이고 친근한 생체인증
얼굴인식은 이제 가장 보편적인 생체인증 방법의 하나이며, 향후 가장 활발하게 적용 범위가 넓어질 생체인증 방법으로 꼽힌다.
특히 주요 업체들은 얼굴인식 도입에 대한 사회적인 트렌드와 기술의 발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유통과 금융 그리고 통신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신한카드와 네이버페이 등 모바일 결제플랫폼(카드사)은 얼굴인식 기술을 결합해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을 확산하고 있으며, 제1금융권에서는 비대면 계좌 이체 시 얼굴인식을 본인인증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대포폰을 통한 사기가 급증하고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와 금액이 커지며 통신업에서도 신분증 사본판별기술과 얼굴인식 기술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금융사에서 본인인증 수단과 비대면 거래 시 얼굴인식 기술을 공식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흐름이 올해 하반기뿐만 아니라 내년까지 지속해서 확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VIP나 프라이빗 뱅킹 이용자가 방문 시 얼굴인증을 거치면 다양한 서비스 이용은 물론 카드 없이 인출이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금융권에서의 생체인식 이용은 해외에서도 확산하고 있다. 베트남 역시 올해 7월부터 모바일 뱅킹 시 1회 이체금액 1,000만동 이상, 1일 이체금액 2,000만동 이상인 경우 얼굴인식을 이용한 인증을 시행하고 있다. 또 월간 정기 결제 금액이 1억동 이상인 경우에도 거래은행에 따라 생체인증을 요구하도록 했다.
“금융이든 결제든 가장 중요한 것은 이용자에게 얼마나 익숙하고 친숙한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얼굴인식은 다른 생체인식 방법 중에서도 가장 경쟁력이 있는 방법이 아닐지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생체정보의 관리와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물리보안뿐만 아니라 데이터 보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인증을 획득해 고객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마켓앤드마켓(MarketsAndMarkets)은 얼굴인식 시장에 대해 2023년 63억달러에서 2028년 134억달러로 성장하며 연평균 16.3%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문인식’, 생체인증 방식의 클래식
지문인식은 생체인증 방식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가장 고전적이지만 가장 많이 사용됐으며, 현재까지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생체인증 방식이다.
지문은 1684년 영국 왕립 협회 소속이었던 네에미아 크류가 사람의 지문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다. 오랜 시간이 흘러 20세기 초 지문인식을 이용한 전자식 도어락이 등장했으며, 2013년 애플의 아이폰 5S에 지문인식 기술인 터치 ID를 내장하면서 지문을 사용한 인증이 보편화됐다.
현재에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출입통제 시스템이나 보안 시스템, 그리고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곳에 적용되고 있으며, 얼굴이나 홍채, 장정맥 등 다른 인증 방식과 함께 사용하는 멀티 모달인증 방식에서 가장 기본적인 인증방법으로 적용되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관 Industry ARC는 글로벌 지문인식 시장이 2027년까지 연평균 10.1%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7년 58억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문인식을 필두로 최근 20여 년간 국내 생체인식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지문인식은 꾸준한 도입과 사용이 유지되는 인증 방법의 하나입니다.”
“지문인식 기술은 이제 성숙기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에서도 꾸준하게 도입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주로 중동국가에서 지문인식 관련 제품이나 솔루션을 많이 도입하고 있습니다.”
‘홍채인식’, 보안 신뢰도 높은 생체인증
홍채인식은 다양한 생체인증 방식 중에서도 가장 보안성이 좋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지만, 그만큼 인증을 위해서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다. 이에 홍채인식 관련 기업들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홍채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원거리 홍채인식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홍채인식을 가장 활발하게 적용한 대표적인 나라는 인도다. 인도는 국민에게 개인 식별 아이디를 부여하고 전국 어디에서나 이동통신 기기를 통해 8초 안에 개인을 식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아다르(Aadhaar)로 불리는 전자주민등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13억 인구의 지문과 홍채를 기록해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12자리의 고유 숫자를 부여했다.
비즈니스 투데이(Business Today)의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아다르를 통해 인도 경제의 여러 부문에서 23억 1,000만건의 인증과 147억건의 전자상거래(전자KYC)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앤드마켓(MarketsAndMarkets)은 전세계 홍채인식 시장 규모에 대해 연평균 17.7%를 기록하며 2022년 37억달러에서 2027년 8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전망에 대한 이유로 정부 기관에서 신원 확인 및 인증 목적으로 홍채인식 기술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가전 산업에 널리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례로 미군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의 수감자 식별에 홍채 스캔 기술을 사용해 왔으며, 미국 FBI(연방수사국)은 지역과 주, 부족 및 연방 기관과 협력해 전국범죄정보센터(NCIC : National Crime Information Center) 및 차세대 인터넷 시스템(NGI : Next Generation Identification)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마켓앤드마켓은 제품 기준으로 볼 때 홍채 스캐너 시장은 에측 기간 동안 더 높은 연평균성장률(CAGR)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는 한편, 향후 5년 동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수익성 있는 성장 기회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기업의 홍채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업계는 AI와의 융합으로 정확성과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홍채를 비롯한 국내 기업의 생체인증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에 와 있습니다. 이는 미국 NIST에서 다수의 국내 업체가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증명됩니다.”
“AI 기술이 생체인식 시스템에 통합되며 정확도와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AI 알고리즘은 홍채뿐만 아니라 얼굴, 지문, 지정맥 등 생체 데이터를 다욱 정밀하게 분석하고 인식할 수 있게 해줍니다.”
“홍채인식 기술과 AI의 결합은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홍채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인식하는 과정에서 인증의 정확성과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지정맥, 장정맥’, 인증도 결제도 손 하나로 해결
‘지정맥’은 사람마다 고유한 손가락 혈관 패턴을 뜻하며, ‘장정맥’은 손바닥의 혈관 패턴을 이용하는 것으로 ‘손바닥정맥’이라고도 표현한다. 그리고 지정맥과 장정맥은 주로 금융권을 중심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선 공항을 이용할 때도 사용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한국공항공사에서 운영하는 국내선 14개 공항(인천공항 제외)에서 손바닥정맥(장정맥) 인증을 통한 셀프체크인을 이용하기 위해 등록한 사람은 약 1,300만명에 이른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의 텐센트(위챗페이)와 미국의 아마존(아마존 원) 등이 손바닥정맥을 이용한 결제 서비스를 도입·확대하고 있으며, 중국의 알리페이도 결제 관련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미쓰비시 UFJ 등 일본 은행들도 ATM에 손바닥정맥 인증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텐센트는 2021년부터 손바닥정맥 식별장비와 스캔설비에 특허를 출원했으며, 지난해 5월 중국 베이징 공항철도 노선에서 시범 사업을 진행했고, 9월에는 광둥성 소재 1,500여개의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손바닥정맥을 이용한 결제를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7년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핸드페이’ 서비스를 적용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활성화되지 못했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인포메이션(Global Infomation)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손바닥정맥 인식 세계 시장 규모는 13억달러였으며 2024년부터 2032년까지 연평균성장률 18.8%를 기록하며 2032년까지 6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활성화와 기술 개발을 위해 산업 간 협력 등 필요
업계는 시장의 활성화와 기술개발을 위해 생체인증 방식에 상관없이 서로 협력하고 교류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시장이 확장되고 업계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경쟁보다 협력을 통해 시장의 규모를 키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증 방식에 상관없이 함께 협업하고 홍보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마련됐으면 합니다.”
“업계 발전을 위해서는 산업 간 협력이 중요합니다. 산업 간의 협력을 통해 응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제품의 품질을 높이며 보안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들이 생체인식 기술을 신뢰할 수 있도록 보안 기술의 신뢰성을 높여야 합니다. 생체인증이 안전하고 편리하다는 대중의 인식 전환을 이끌어 낸다면 다양한 분야로 적용할 수 있으며, 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AI와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융합하는 노력을 통해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책적으로는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활발한 연구와 개발에 힘쓸 수 있도록 정부 및 대기업 차원의 투자가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더불어 시대적 변화에 유연하면서도 과감한 정책결정으로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기업을 육성하는 시스템이 마련됐으면 합니다.”
생체인증 제품 및 솔루션에 대한 보안산업 종사자 및 사용자의 의견은?
그렇다면 보안산업 종사자 및 사용자들은 생체인증 제품 및 솔루션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번 설문은 <시큐리티월드>와 <보안뉴스> 온라인 회원을 대상으로 했으며, 총 1,015명이 참여했다.
먼저 한 번이라도 사용해본 생체인증 방법으로는 ‘지문인식’이 94.1%로 가장 많았으며, ‘얼굴인식’이 76.8%의 선택을 받았다. 이어 ‘홍채인식’이 38.4%, ‘지정맥인식’이 26.1% 등이었다.
이어 현재 가장 활발하게 사용·적용되고 있는 생체인증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지문인식’이 71.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얼굴인식’ 21.7%, ‘홍채인식’ 3.9%, ‘장정맥인식’ 2.0%, ‘지정맥인식’ 1.0% 순이었다.
향후 가장 활발하게 사용·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생체인증 방법으로는 ‘얼굴인식’이 37.9%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홍채인식’이 28.6%를 ‘지문인식’이 17.2%의 선택을 받았으며, ‘지정맥인식’과 ‘장정맥인식’이 각각 8.4%와 7.4%의 선택을 받았다.
생체인증의 보안성과 관련해 가장 보안성이 높다고 생각되는 생체인증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52.7%의 선택을 받은 ‘홍채인식’이었다. 이어 16.3%의 ‘지정맥인식’과 12.8%의 ‘장정맥인식’이 뒤를 이었다.
반면 보안성이 가장 낮다고 생각되는 생체인증 방법은 46.8%의 선택을 받은 ‘지문인식’이었으며, 46.3%의 ‘얼굴인식’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지정맥인식’은 3.9% 그리고 ‘홍채인식’과 ‘장정맥인식’이 각각 1.5%의 선택을 받았다.
[생체인증 전문업체 집중분석-1]
슈프리마, 딥러닝 AI 기술 탑재한 얼굴인증 디바이스 ‘바이오엔트리 W3(BioEntry W3)’
BioEntry W3로 물리보안과 데이터보안을 완벽히 구현하세요
현대 사회에서 보안은 단순히 물리적 공간을 보호하는 것을 넘어, 디지털 데이터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과 조직은 물리적 보안 뿐만 아니라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솔루션을 필요로 하며, 생체인증을 활용한 보안 기술은 편리함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해결책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얼굴인증 기술은 편의성과 함께, 인증에 있어 높은 보안 수준을 제공해 여러 산업분야에서 필수적인 출입통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얼굴인증을 위한 개인정보 데이터의 보호에 대한 사용자들의 불안함, 그리고 개인정보 관리를 위한 시스템 관리자들의 우려도 공존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 속에서 슈프리마는 최신의 딥러닝 AI 기술을 탑재한 얼굴인증 디바이스 바이오엔트리 W3(BioEntry W3)를 선보이며, 출입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데이터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 제품은 심플하고 슬림한 멀리언(mullion) 타입 디자인과 사막이나 추위도 견뎌내는 강력한 내구성으로 극한 아웃도어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물리보안에 있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온디바이스(On-device) AI의 뛰어난 얼굴인증 성능
바이오엔트리 W3는 딥러닝 AI 기술을 활용한 얼굴인증 에지(Edge) 디바이스로 딥러닝에 최적화된 신경망 처리장치(NPU : Neural Processing Unit)를 내장해 빠르고 정확한 얼굴인증 성능을 제공한다. 슈프리마는 20년 이상 생체인증 분야에서 쌓은 필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AI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이를 에지(Edge) 디바이스에 최적화해 뛰어난 성능을 구현했다.
슈프리마의 AI 알고리즘은 방대한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해 더욱 뛰어난 정확성을 제공하고, AI 엔진 경량화 기술과 NPU 탑재로 에지단에서 하드웨어 성능 저하 없이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바이오엔트리 W3는 0.2초 만에 빠르고 정확한 인증이 가능하며, 에지에서 데이터를 바로 처리해 네트워크 대역폭에 의존하지 않고 지연 시간 없이 즉각적으로 인증할 수 있다.
또한 슈프리마의 다양한 필드 노하우를 통해 복잡한 조명 조건이나 다양한 얼굴 각도에서도 안정적인 인증을 수행할 수 있도록 카메라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최적화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례없는 최고의 성능을 가진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대규모 인원 출입이 빈번한 공공기관, 대기업, 금융기관 등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혁신적인 개인정보보호 및 데이터보안
출입인증 기술만큼 중요한 것은 바로 개인정보 중 민감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량이다. 바이오엔트리 W3는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됐다. Secure Element(SE) 칩을 탑재해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암호화된 데이터와 암호 키를 격리해 저장함으로써 데이터 유출 시에도 복호화할 수 없도록 설계했다.
또한 슈프리마의 혁신적인 ‘템플릿 온 모바일(ToM : Template on Mobile)’ 인증 방식은 사용자가 자신이 직접 관리하는 본인 모바일 기기에 저장된 얼굴인증 이미지를 사용해 얼굴 인증과 출입을 할 수 있다. 보안 시스템에 별도의 얼굴 이미지 저장 없이, 사용자의 기기에만 저장된 얼굴인증 이미지로 출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본인이 스스로 개인 데이터에 대한 소유와 사용을 결정할 수 있고, 보안 관리자들은 시스템 관리 시 개인정보 보호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디스플레이가 없는 디자인을 채택해 공공장소에서 인증 데이터를 직접적으로 노출시키지 않고, LED 지시등과 텍스트로만 확인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이러한 설계는 사용자의 민감한 생체인증 데이터를 외부로부터 철저히 보호하며, 보안성을 크게 강화한다.
바이오엔트리 W3는 물리적 보안 뿐만 아니라 데이터 보안에 있어서도 국제적 기준을 준수한다. GDPR, NIS 2 Directive을 준수하며, ISO/IEC 27001, ISO/IEC 27701 인증을 통해 엄격한 데이터 보호 규정을 충족한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중요한 데이터보안 규제 및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요구사항을 완벽하게 준수하는 제품임을 확인시켜 준다.
심플하고 슬림한 디자인과 아웃도어에도 강한 내구성, 뛰어난 확장성
바이오엔트리 W3는 심플하고 슬림한 멀리언 타입 디자인으로 공간 제약 없이 다양한 환경에 설치가 쉽게 설계됐다. 블랙&그레이의 컬러톤과 미니멀하고 시크한 외관 디자인은 현대적이거나 고전적인 건물, 시설 디자인과도 잘 어울린다. 또한 제품 초기 설계 시부터 내구성을 고려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찾기 힘든 충격에 강한 IK08 등급을 획득했고, 사막과 태풍과 같은 극한 환경에서 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IP67 방수방진 등급을 갖추었다.
이에 실내외 환경 어느 곳에서나 설치할 수 있으며 극한의 외부 환경과 충격에도 손상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고 수년간 사용하더라도 본연의 기능과 내구성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이는 공항, 산업시설, 국방 및 중요 인프라 등에 적합한 최고의 내구성을 자랑한다.
얼굴인증 외에도 모바일 액세스와 RFID 카드를 포함한 다양한 인증 방식을 지원해 사용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으며, 여러 유형의 보안 환경에 활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또한 다중 보안 단계와 관리시스템 구축을 지원해, 대규모 시스템에서도 확장 가능한 출입 통제 솔루션으로 확장할 수 있다.
바이오엔트리 W3는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얼굴인증 보안 솔루션으로, 물리적 출입통제와 데이터 보호를 동시에 해결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출입인증에 보안 단계는 물론, 개인정보보호와 데이터 보안까지 약속하는 바이오엔트리 W3는 새로운 물리 보안의 미래를 보여주는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체인증 전문업체 집중분석-2]
아이리스아이디, 자체 홍채 인식 기술로 세계 보안 시장의 문을 열다
세계 최고 수준의 홍채 및 얼굴 인식 활용한 출입통제 제품 ‘iA1000’
아이리스아이디는 출입통제와 근태 관리, 출입국 관리 및 국가 주민증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홍채 인식 기술 상용화의 글로벌 리더이다. 최근 COVID-19 팬데믹의 영향으로 비접촉이 강조돼 아이리스아이디의 기존 홍채인식 기술 기반 위에 얼굴인식이 가능하도록 다중 생체인식과 다양한 외부와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iT100’을 출시했으며, 출입통제에 특화된 ‘iA1000’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실생활에 확대 적용되고 있는 홍채인식 시스템
홍채 인식 시스템이 실생활 속에서 점점 더 많이 활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아파트 주민 편의시설(이하 ‘커뮤니티 시설’)에서 두드러진다.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독서실, 수영장, 카페테리아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아파트 거주민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등록 절차가 간단하고, 커뮤니티 사용 요금이 관리비에 포함돼 쉽게 결제할 수 있다는 편리함 덕분에 홍채인식과 얼굴인식을 결합한 시스템이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는 데 점점 더 많이 적용되고 있다.
출입통제 전용 신제품 ‘iA1000’
‘iA1000’는 홍채와 얼굴 등 다중 인증이 가능한 차세대 출입통제용 생체 인식기다. 실시간 스트리밍이 가능한 직관적인 LCD 인터페이스와 유저 자동 감지 기능 및 사용자 추적 기능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 팬틸트 기능으로 넓어진 캡처 범위를 가지며 모조 생체 검출 및 판별이 가능하다.
독보적인 성능의 원거리 홍채 및 얼굴인식 시스템
엔데믹을 맞이해 자유로운 여행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며 공항 보안 검색대에서 줄이 길어지고 대기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보안을 유지하면서도 처리의 신속성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적인 프로세스가 필요하게 됐다. 아이리스아이디는 자체 기반 기술을 보강한 원거리 생체인식 시스템을 개발해 스피드 게이트, 키오스크, 그리고 출입국 관리에 사용되는 비접촉식 첨단 신원 인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①공항보안 시스템 : 전 세계 공항 중에서도 카타르 하마드 국제공항은 모든 출입국 심사대와 스피드 게이트에서 홍채인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스템에 등록한 1,500만명 이상의 여행자를 식별하고 10초 이내에 승객의 통과 업무를 처리한다.
또한 유럽에서 가장 바쁜 공항인 스키폴 공항(이용 승객 수 기준)은 홍채 스캔을 사용해 출입국 관리 및 세관 통과를 할 수 있도록 하는 Privium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15초 이내에 출입국 및 세관을 통과할 수 있다.
②공항보안 시스템에 최적화한 iBar 600E와 D2000 : 아이리스아이디의 IBar 600E와 D2000은 항공보안 및 여행객 신원 인증 시스템에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의 원거리 홍채 및 얼굴인식 모듈 및 시스템으로 기존 제품의 성능을 크게 개선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설문조사] 생체인증 사용 및 점유율에 대한 인식 결과
생체인증 전문업체 집중분석 : 슈프리마, 아이리스아이디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기자는 올해 홍콩과 중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꽤 많은 지역을 여행했다. 그리고 각 나라의 공항을 이용하며 정말 세상이 많이 변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 인천공항에서 여권과 지문, 그리고 얼굴인식으로 간편하게 이용하던 ‘자동출입국심사’가 대부분의 국가에도 적용돼 사전 온라인 등록 시 우리나라와 같이 여권과 얼굴인식만으로 편리하고 빠르게 입국심사를 마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을 필두로 노트북 등 개인기기에 사용되던 생체인식은 이제 국경을 넘고 생활가전과 결제서비스 등에도 적용되며 높은 편의성을 무기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미지=gettyimagesbank]
글로벌 시장조사전문기관 마켓앤드마켓(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전 세계 생체인식 시스템 시장은 2024년 472억달러에서 2029년 845억달러에 이르며,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 12.3%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마켓앤드마켓은 세계 생체인증 시장의 성장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시아태평양은 빠른 경제 성장과 광범위한 기술 개발, 대규모 정부 지원 프로그램으로 인해 생체인식 시스템 분야에서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나 중국 등에서는 은행과 보안 분야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생체인증을 채택하고 있으며, 특히 인도는 생체인식 주민증(Aadhaar)과 같은 국가 신분증 프로그램을 통해 생체인식 시스템 채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외에도 많은 인구와 스마트폰의 보급률 증가, 그리고 가전제품에 통합된 생체인식 기술에 대한 수요가 추가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다양한 산업에서 펼쳐지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관심의 증가, 정부의 정책과 보안 인프라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생체인식 시스템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는 요인이라고 봤다.
K-NBTC 바이오인식 시험 인증 현황
이러한 기조에 편승하듯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1월 ‘2023년 발표한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 액션 플랜의 하나로 ‘물리보안 산업을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육성한다고 밝히며, 생체인식 성능시험 분야도 기존의 지문과 얼굴 중심에서 정맥 및 홍채 등으로 확대하고, 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생체 데이터를 34만건 이상 대량 구축해 생체인식 물리보안 시장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견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바이오인식정보시험센터(K-NBTC)를 통해 국제표준에 적합한 생체인식 시스템을 개발토록 유도하고 시스템의 정확성과 호환성을 향상시켜 국산 생체인식 시스템의 수출과 국내 생체인식 산업 진흥 촉진에 힘쓰고 있다. 바이오인식정보시험센터(K-NBTC : Korea natinao Biometric Test Center)는 IISO 국제표준에 따라 생체인식 알고리즘의 성능을 무료로 시험하고, 선정기준을 충족한 기술에 대해 인증서를 부여하는 제도다.
시험과 인증은 지문과 얼굴, 홍채, 정맥에 적용되며 알고리즘 성능과 표준적합성으로 구분해 인증한다. 알고리즘 성능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권고하는 성능시험 기준 절차를 기본으로 생체인식 제품의 인식 알고리즘에 대한 성능을 시험하며, 표준적합성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권고하는 ISO/IEC BioAPI v2.0을 준용하는 생체인식 제품에 대한 BSP(Biometric Service Provider)의 올바른 구현 여부를 시험한다. 시험 기준은 ISO/IEC JTC1 SC37에서 제시하는 바이오인식시스템 시험을 기준으로 하며 시험·인증은 시험준비와 시험, 그리고 인증종료의 3단계로 진행된다.
▲생체인식별 K-NBTC 인증현황(단위 개, 2024년 9월 25일 기준)[자료=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
현재까지의 인증현황을 살펴보면 알고리즘 시험·인증 획득 제품은 얼굴인식이 164개로 가장 많으며, 지문인식이 62개, 정맥인식이 11개, 홍채인식이 20개의 성능 인증을 획득했다. 표준적합성 시험·인증 획득 제품은 얼굴인식 1개, 지문인식 11개, 홍채인식 2개였으며, 지문인식의 경우 7개 제품이 위조방어력 인증을 획득했다.
‘얼굴인식’, 가장 보편적이고 친근한 생체인증
얼굴인식은 이제 가장 보편적인 생체인증 방법의 하나이며, 향후 가장 활발하게 적용 범위가 넓어질 생체인증 방법으로 꼽힌다.
특히 주요 업체들은 얼굴인식 도입에 대한 사회적인 트렌드와 기술의 발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유통과 금융 그리고 통신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신한카드와 네이버페이 등 모바일 결제플랫폼(카드사)은 얼굴인식 기술을 결합해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을 확산하고 있으며, 제1금융권에서는 비대면 계좌 이체 시 얼굴인식을 본인인증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대포폰을 통한 사기가 급증하고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와 금액이 커지며 통신업에서도 신분증 사본판별기술과 얼굴인식 기술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금융사에서 본인인증 수단과 비대면 거래 시 얼굴인식 기술을 공식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흐름이 올해 하반기뿐만 아니라 내년까지 지속해서 확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VIP나 프라이빗 뱅킹 이용자가 방문 시 얼굴인증을 거치면 다양한 서비스 이용은 물론 카드 없이 인출이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금융권에서의 생체인식 이용은 해외에서도 확산하고 있다. 베트남 역시 올해 7월부터 모바일 뱅킹 시 1회 이체금액 1,000만동 이상, 1일 이체금액 2,000만동 이상인 경우 얼굴인식을 이용한 인증을 시행하고 있다. 또 월간 정기 결제 금액이 1억동 이상인 경우에도 거래은행에 따라 생체인증을 요구하도록 했다.
“금융이든 결제든 가장 중요한 것은 이용자에게 얼마나 익숙하고 친숙한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얼굴인식은 다른 생체인식 방법 중에서도 가장 경쟁력이 있는 방법이 아닐지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생체정보의 관리와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물리보안뿐만 아니라 데이터 보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인증을 획득해 고객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마켓앤드마켓(MarketsAndMarkets)은 얼굴인식 시장에 대해 2023년 63억달러에서 2028년 134억달러로 성장하며 연평균 16.3%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문인식’, 생체인증 방식의 클래식
지문인식은 생체인증 방식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가장 고전적이지만 가장 많이 사용됐으며, 현재까지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생체인증 방식이다.
지문은 1684년 영국 왕립 협회 소속이었던 네에미아 크류가 사람의 지문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다. 오랜 시간이 흘러 20세기 초 지문인식을 이용한 전자식 도어락이 등장했으며, 2013년 애플의 아이폰 5S에 지문인식 기술인 터치 ID를 내장하면서 지문을 사용한 인증이 보편화됐다.
현재에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출입통제 시스템이나 보안 시스템, 그리고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곳에 적용되고 있으며, 얼굴이나 홍채, 장정맥 등 다른 인증 방식과 함께 사용하는 멀티 모달인증 방식에서 가장 기본적인 인증방법으로 적용되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관 Industry ARC는 글로벌 지문인식 시장이 2027년까지 연평균 10.1%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7년 58억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문인식을 필두로 최근 20여 년간 국내 생체인식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지문인식은 꾸준한 도입과 사용이 유지되는 인증 방법의 하나입니다.”
“지문인식 기술은 이제 성숙기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에서도 꾸준하게 도입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주로 중동국가에서 지문인식 관련 제품이나 솔루션을 많이 도입하고 있습니다.”
‘홍채인식’, 보안 신뢰도 높은 생체인증
홍채인식은 다양한 생체인증 방식 중에서도 가장 보안성이 좋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지만, 그만큼 인증을 위해서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다. 이에 홍채인식 관련 기업들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홍채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원거리 홍채인식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홍채인식을 가장 활발하게 적용한 대표적인 나라는 인도다. 인도는 국민에게 개인 식별 아이디를 부여하고 전국 어디에서나 이동통신 기기를 통해 8초 안에 개인을 식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아다르(Aadhaar)로 불리는 전자주민등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13억 인구의 지문과 홍채를 기록해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12자리의 고유 숫자를 부여했다.
비즈니스 투데이(Business Today)의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아다르를 통해 인도 경제의 여러 부문에서 23억 1,000만건의 인증과 147억건의 전자상거래(전자KYC)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앤드마켓(MarketsAndMarkets)은 전세계 홍채인식 시장 규모에 대해 연평균 17.7%를 기록하며 2022년 37억달러에서 2027년 8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전망에 대한 이유로 정부 기관에서 신원 확인 및 인증 목적으로 홍채인식 기술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가전 산업에 널리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례로 미군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의 수감자 식별에 홍채 스캔 기술을 사용해 왔으며, 미국 FBI(연방수사국)은 지역과 주, 부족 및 연방 기관과 협력해 전국범죄정보센터(NCIC : National Crime Information Center) 및 차세대 인터넷 시스템(NGI : Next Generation Identification)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마켓앤드마켓은 제품 기준으로 볼 때 홍채 스캐너 시장은 에측 기간 동안 더 높은 연평균성장률(CAGR)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는 한편, 향후 5년 동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수익성 있는 성장 기회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기업의 홍채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업계는 AI와의 융합으로 정확성과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홍채를 비롯한 국내 기업의 생체인증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에 와 있습니다. 이는 미국 NIST에서 다수의 국내 업체가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증명됩니다.”
“AI 기술이 생체인식 시스템에 통합되며 정확도와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AI 알고리즘은 홍채뿐만 아니라 얼굴, 지문, 지정맥 등 생체 데이터를 다욱 정밀하게 분석하고 인식할 수 있게 해줍니다.”
“홍채인식 기술과 AI의 결합은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홍채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인식하는 과정에서 인증의 정확성과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지정맥, 장정맥’, 인증도 결제도 손 하나로 해결
‘지정맥’은 사람마다 고유한 손가락 혈관 패턴을 뜻하며, ‘장정맥’은 손바닥의 혈관 패턴을 이용하는 것으로 ‘손바닥정맥’이라고도 표현한다. 그리고 지정맥과 장정맥은 주로 금융권을 중심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선 공항을 이용할 때도 사용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한국공항공사에서 운영하는 국내선 14개 공항(인천공항 제외)에서 손바닥정맥(장정맥) 인증을 통한 셀프체크인을 이용하기 위해 등록한 사람은 약 1,300만명에 이른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의 텐센트(위챗페이)와 미국의 아마존(아마존 원) 등이 손바닥정맥을 이용한 결제 서비스를 도입·확대하고 있으며, 중국의 알리페이도 결제 관련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미쓰비시 UFJ 등 일본 은행들도 ATM에 손바닥정맥 인증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텐센트는 2021년부터 손바닥정맥 식별장비와 스캔설비에 특허를 출원했으며, 지난해 5월 중국 베이징 공항철도 노선에서 시범 사업을 진행했고, 9월에는 광둥성 소재 1,500여개의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손바닥정맥을 이용한 결제를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7년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핸드페이’ 서비스를 적용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활성화되지 못했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인포메이션(Global Infomation)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손바닥정맥 인식 세계 시장 규모는 13억달러였으며 2024년부터 2032년까지 연평균성장률 18.8%를 기록하며 2032년까지 6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주요 보안기업의 생체인증 제품 및 솔루션[자료=각 사 제공, 보안뉴스 정리]
시장 활성화와 기술 개발을 위해 산업 간 협력 등 필요
업계는 시장의 활성화와 기술개발을 위해 생체인증 방식에 상관없이 서로 협력하고 교류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시장이 확장되고 업계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경쟁보다 협력을 통해 시장의 규모를 키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증 방식에 상관없이 함께 협업하고 홍보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마련됐으면 합니다.”
“업계 발전을 위해서는 산업 간 협력이 중요합니다. 산업 간의 협력을 통해 응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제품의 품질을 높이며 보안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들이 생체인식 기술을 신뢰할 수 있도록 보안 기술의 신뢰성을 높여야 합니다. 생체인증이 안전하고 편리하다는 대중의 인식 전환을 이끌어 낸다면 다양한 분야로 적용할 수 있으며, 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AI와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융합하는 노력을 통해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책적으로는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활발한 연구와 개발에 힘쓸 수 있도록 정부 및 대기업 차원의 투자가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더불어 시대적 변화에 유연하면서도 과감한 정책결정으로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기업을 육성하는 시스템이 마련됐으면 합니다.”
생체인증 제품 및 솔루션에 대한 보안산업 종사자 및 사용자의 의견은?
그렇다면 보안산업 종사자 및 사용자들은 생체인증 제품 및 솔루션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번 설문은 <시큐리티월드>와 <보안뉴스> 온라인 회원을 대상으로 했으며, 총 1,015명이 참여했다.
▲생체인증 제품 및 솔루션에 대한 보안산업 종사자 및 사용자의 설문결과[자료=보안뉴스]
먼저 한 번이라도 사용해본 생체인증 방법으로는 ‘지문인식’이 94.1%로 가장 많았으며, ‘얼굴인식’이 76.8%의 선택을 받았다. 이어 ‘홍채인식’이 38.4%, ‘지정맥인식’이 26.1% 등이었다.
이어 현재 가장 활발하게 사용·적용되고 있는 생체인증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지문인식’이 71.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얼굴인식’ 21.7%, ‘홍채인식’ 3.9%, ‘장정맥인식’ 2.0%, ‘지정맥인식’ 1.0% 순이었다.
향후 가장 활발하게 사용·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생체인증 방법으로는 ‘얼굴인식’이 37.9%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홍채인식’이 28.6%를 ‘지문인식’이 17.2%의 선택을 받았으며, ‘지정맥인식’과 ‘장정맥인식’이 각각 8.4%와 7.4%의 선택을 받았다.
▲생체인증 제품 및 솔루션에 대한 보안산업 종사자 및 사용자의 설문결과[자료=보안뉴스]
생체인증의 보안성과 관련해 가장 보안성이 높다고 생각되는 생체인증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52.7%의 선택을 받은 ‘홍채인식’이었다. 이어 16.3%의 ‘지정맥인식’과 12.8%의 ‘장정맥인식’이 뒤를 이었다.
반면 보안성이 가장 낮다고 생각되는 생체인증 방법은 46.8%의 선택을 받은 ‘지문인식’이었으며, 46.3%의 ‘얼굴인식’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지정맥인식’은 3.9% 그리고 ‘홍채인식’과 ‘장정맥인식’이 각각 1.5%의 선택을 받았다.
[생체인증 전문업체 집중분석-1]
슈프리마, 딥러닝 AI 기술 탑재한 얼굴인증 디바이스 ‘바이오엔트리 W3(BioEntry W3)’
BioEntry W3로 물리보안과 데이터보안을 완벽히 구현하세요
현대 사회에서 보안은 단순히 물리적 공간을 보호하는 것을 넘어, 디지털 데이터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과 조직은 물리적 보안 뿐만 아니라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솔루션을 필요로 하며, 생체인증을 활용한 보안 기술은 편리함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해결책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얼굴인증 기술은 편의성과 함께, 인증에 있어 높은 보안 수준을 제공해 여러 산업분야에서 필수적인 출입통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얼굴인증을 위한 개인정보 데이터의 보호에 대한 사용자들의 불안함, 그리고 개인정보 관리를 위한 시스템 관리자들의 우려도 공존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 속에서 슈프리마는 최신의 딥러닝 AI 기술을 탑재한 얼굴인증 디바이스 바이오엔트리 W3(BioEntry W3)를 선보이며, 출입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데이터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 제품은 심플하고 슬림한 멀리언(mullion) 타입 디자인과 사막이나 추위도 견뎌내는 강력한 내구성으로 극한 아웃도어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물리보안에 있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온디바이스(On-device) AI 바이오엔트리 W3[이미지=슈프리마]
온디바이스(On-device) AI의 뛰어난 얼굴인증 성능
바이오엔트리 W3는 딥러닝 AI 기술을 활용한 얼굴인증 에지(Edge) 디바이스로 딥러닝에 최적화된 신경망 처리장치(NPU : Neural Processing Unit)를 내장해 빠르고 정확한 얼굴인증 성능을 제공한다. 슈프리마는 20년 이상 생체인증 분야에서 쌓은 필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AI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이를 에지(Edge) 디바이스에 최적화해 뛰어난 성능을 구현했다.
슈프리마의 AI 알고리즘은 방대한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해 더욱 뛰어난 정확성을 제공하고, AI 엔진 경량화 기술과 NPU 탑재로 에지단에서 하드웨어 성능 저하 없이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바이오엔트리 W3는 0.2초 만에 빠르고 정확한 인증이 가능하며, 에지에서 데이터를 바로 처리해 네트워크 대역폭에 의존하지 않고 지연 시간 없이 즉각적으로 인증할 수 있다.
또한 슈프리마의 다양한 필드 노하우를 통해 복잡한 조명 조건이나 다양한 얼굴 각도에서도 안정적인 인증을 수행할 수 있도록 카메라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최적화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례없는 최고의 성능을 가진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대규모 인원 출입이 빈번한 공공기관, 대기업, 금융기관 등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혁신적인 개인정보보호 및 데이터보안
출입인증 기술만큼 중요한 것은 바로 개인정보 중 민감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량이다. 바이오엔트리 W3는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됐다. Secure Element(SE) 칩을 탑재해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암호화된 데이터와 암호 키를 격리해 저장함으로써 데이터 유출 시에도 복호화할 수 없도록 설계했다.
또한 슈프리마의 혁신적인 ‘템플릿 온 모바일(ToM : Template on Mobile)’ 인증 방식은 사용자가 자신이 직접 관리하는 본인 모바일 기기에 저장된 얼굴인증 이미지를 사용해 얼굴 인증과 출입을 할 수 있다. 보안 시스템에 별도의 얼굴 이미지 저장 없이, 사용자의 기기에만 저장된 얼굴인증 이미지로 출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본인이 스스로 개인 데이터에 대한 소유와 사용을 결정할 수 있고, 보안 관리자들은 시스템 관리 시 개인정보 보호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디스플레이가 없는 디자인을 채택해 공공장소에서 인증 데이터를 직접적으로 노출시키지 않고, LED 지시등과 텍스트로만 확인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이러한 설계는 사용자의 민감한 생체인증 데이터를 외부로부터 철저히 보호하며, 보안성을 크게 강화한다.
바이오엔트리 W3는 물리적 보안 뿐만 아니라 데이터 보안에 있어서도 국제적 기준을 준수한다. GDPR, NIS 2 Directive을 준수하며, ISO/IEC 27001, ISO/IEC 27701 인증을 통해 엄격한 데이터 보호 규정을 충족한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중요한 데이터보안 규제 및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요구사항을 완벽하게 준수하는 제품임을 확인시켜 준다.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바이오엔트리 W3(왼쪽)과 바이오엔트리 W3의 심플한 디자인과 아웃도에도 강한 내구성(오른쪽)[이미지=슈프리마]
심플하고 슬림한 디자인과 아웃도어에도 강한 내구성, 뛰어난 확장성
바이오엔트리 W3는 심플하고 슬림한 멀리언 타입 디자인으로 공간 제약 없이 다양한 환경에 설치가 쉽게 설계됐다. 블랙&그레이의 컬러톤과 미니멀하고 시크한 외관 디자인은 현대적이거나 고전적인 건물, 시설 디자인과도 잘 어울린다. 또한 제품 초기 설계 시부터 내구성을 고려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찾기 힘든 충격에 강한 IK08 등급을 획득했고, 사막과 태풍과 같은 극한 환경에서 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IP67 방수방진 등급을 갖추었다.
이에 실내외 환경 어느 곳에서나 설치할 수 있으며 극한의 외부 환경과 충격에도 손상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고 수년간 사용하더라도 본연의 기능과 내구성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이는 공항, 산업시설, 국방 및 중요 인프라 등에 적합한 최고의 내구성을 자랑한다.
얼굴인증 외에도 모바일 액세스와 RFID 카드를 포함한 다양한 인증 방식을 지원해 사용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으며, 여러 유형의 보안 환경에 활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또한 다중 보안 단계와 관리시스템 구축을 지원해, 대규모 시스템에서도 확장 가능한 출입 통제 솔루션으로 확장할 수 있다.
바이오엔트리 W3는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얼굴인증 보안 솔루션으로, 물리적 출입통제와 데이터 보호를 동시에 해결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출입인증에 보안 단계는 물론, 개인정보보호와 데이터 보안까지 약속하는 바이오엔트리 W3는 새로운 물리 보안의 미래를 보여주는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체인증 전문업체 집중분석-2]
아이리스아이디, 자체 홍채 인식 기술로 세계 보안 시장의 문을 열다
세계 최고 수준의 홍채 및 얼굴 인식 활용한 출입통제 제품 ‘iA1000’
아이리스아이디는 출입통제와 근태 관리, 출입국 관리 및 국가 주민증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홍채 인식 기술 상용화의 글로벌 리더이다. 최근 COVID-19 팬데믹의 영향으로 비접촉이 강조돼 아이리스아이디의 기존 홍채인식 기술 기반 위에 얼굴인식이 가능하도록 다중 생체인식과 다양한 외부와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iT100’을 출시했으며, 출입통제에 특화된 ‘iA1000’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실생활에 확대 적용되고 있는 홍채인식 시스템
홍채 인식 시스템이 실생활 속에서 점점 더 많이 활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아파트 주민 편의시설(이하 ‘커뮤니티 시설’)에서 두드러진다.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독서실, 수영장, 카페테리아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아파트 거주민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등록 절차가 간단하고, 커뮤니티 사용 요금이 관리비에 포함돼 쉽게 결제할 수 있다는 편리함 덕분에 홍채인식과 얼굴인식을 결합한 시스템이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는 데 점점 더 많이 적용되고 있다.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의 홍채인식기 설치사례[이미지=아이리스아이디]
출입통제 전용 신제품 ‘iA1000’
‘iA1000’는 홍채와 얼굴 등 다중 인증이 가능한 차세대 출입통제용 생체 인식기다. 실시간 스트리밍이 가능한 직관적인 LCD 인터페이스와 유저 자동 감지 기능 및 사용자 추적 기능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 팬틸트 기능으로 넓어진 캡처 범위를 가지며 모조 생체 검출 및 판별이 가능하다.
▲홍채 인식 시스템 글로벌 데이터센터 설치 사례(위)와 네덜란드 스키폴(Schiphol) 공항의 Privium Lounge(아래)[이미지=아이리스아이디]
독보적인 성능의 원거리 홍채 및 얼굴인식 시스템
엔데믹을 맞이해 자유로운 여행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며 공항 보안 검색대에서 줄이 길어지고 대기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보안을 유지하면서도 처리의 신속성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적인 프로세스가 필요하게 됐다. 아이리스아이디는 자체 기반 기술을 보강한 원거리 생체인식 시스템을 개발해 스피드 게이트, 키오스크, 그리고 출입국 관리에 사용되는 비접촉식 첨단 신원 인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①공항보안 시스템 : 전 세계 공항 중에서도 카타르 하마드 국제공항은 모든 출입국 심사대와 스피드 게이트에서 홍채인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스템에 등록한 1,500만명 이상의 여행자를 식별하고 10초 이내에 승객의 통과 업무를 처리한다.
또한 유럽에서 가장 바쁜 공항인 스키폴 공항(이용 승객 수 기준)은 홍채 스캔을 사용해 출입국 관리 및 세관 통과를 할 수 있도록 하는 Privium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15초 이내에 출입국 및 세관을 통과할 수 있다.
②공항보안 시스템에 최적화한 iBar 600E와 D2000 : 아이리스아이디의 IBar 600E와 D2000은 항공보안 및 여행객 신원 인증 시스템에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의 원거리 홍채 및 얼굴인식 모듈 및 시스템으로 기존 제품의 성능을 크게 개선했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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