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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AI 활용 치매 발생 97% 예측 모델 개발
  |  입력 : 2020-10-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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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김해시는 연령대 위주로 해오던 치매 조사에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97% 정확도의 치매 발생 위험도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시는 기존 치매 검진 대상이 연령 기준으로 선정되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치매발생가구의 대상자 연령, 가구 특성 등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발생 위험도가 높은 대상을 도출, 한정된 자원과 인력으로 사업 성과를 높이기 위해 올 6월부터 4개월간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스마트도시담당관(데이터융합팀)의 공동 추진과 빅데이터 분석전문기업인 아인스에스엔씨 참여 속에 이번 모델을 개발했다.

치매위험도 분석은 치매안심센터가 2019년 5월부터 13개월간 실시한 치매선별조사자료 약 2만7,000건을 기반으로 지난 15년간의 치매발생현상 분석, 지역상관성 분석, 치매유발요인 분석, 가구별 치매발생 위험도 분석, 지역별 위험도 시각화 분석 순서로 수행했다.

먼저 이번 모델 개발을 위해 주민등록인구(행정안전부), 공동주택정보(국토교통부), 설문조사 데이터(가계동향조사, 가계금융복지조사)를 융복합해 김해시 22만 전 가구별로 가구구성원, 혈연관계, 맞벌이비율, 취업인구수 등 가구 구성 특성 항목 기초데이터를 구축했다.

이어 치매 발생 위험도 예측을 위해 치매 검진자의 가족 구성, 가구의 Life-Style, 가구의 돌봄 유형, 노인의 생활반경 1㎞ 내 인구수, 공원, 경로당 등 전체 554개 데이터를 활용했다.

시는 치매선별조사자료 1만8,900여건(70%)으로 모델을 개발하고 30% 데이터로 모델을 검증해 97%의 예측 정확도를 확보했으며, 분석 결과 김해시 60세 이상 6만6,000가구 중 8.7%인 5,712가구에서 치매위험도가 있고 지역별로는 내외동·북부동·삼안동 순서로 예측됐다.

치매는 90세 이상 생존 시 인구당 50.4% 이상이 치매 확진 가능성으로 분석됐으며, 향후 급속한 노령화를 감안하면 치매위험도는 더욱 증가해 그 누구도 치매 위험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 시는 AI 기반의 가구별 치매위험도 분석 결과를 위험도가 높은 세대단위별 치매 검진 홍보와 독거 치매노인 맞춤형 사업, 공공후견인 사업 같은 다양한 치매 예방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치매는 조기 발견이 중요한데 치매를 단순한 건망증으로 생각해 검사를 하지 않거나 노화에 의한 기억력 상실로 여겨 제대로 된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에 개발한 치매위험도 예측모델을 활용해 치매 위험 노인 검진 촉진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 치매검진 효율을 높여 치매안전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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