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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공공부문 SW·ICT장비·정보보호 수요예보 분석해보니
공공기관 3,027억원(38.7%) 가장 높아, 1분기 집행 75% 넘어
내년 공공부문 SW·ICT장비·정보보호 사업규모 4조 7,890억원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2020년 공공부문의 정보보호 구매수요 예산이 7,818억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예측됐다. 내년 공공부문 정보보호 수요예보 가운데 공공기관이 3,027억원(38.7%)으로 가장 높게 조사됐으며, 그 다음이 국가기관 2,764억원(35.4%), 지자체 1,679억원(21.5%), 교육기관 347억원(4.4%)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분기별 구매계획을 살펴보면, 1분기가 5,918억원(75.7%)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2분기(12.7%), 3분기(7.1%), 4분기(4.8%) 순이었다. 이렇듯 전체 공공부문의 정보보호 구매예산 가운데 88.1%가 상반기에 집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내년 상반기에 전체 예산의 88% 이상이 집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2020년 3월 18~20일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세계보안엑스포 &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SECON & eGISEC 2020)에 공공부문의 수요자들이 대거 참관해 정보보호 서비스·제품 구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유형별 구매계획으로는 서비스 부문이 76.3%에 달했고, 하드웨어(HW) 14.7%, 소프트웨어가 9% 순으로 나타나 2020년에도 2019년처럼 제품 구매보다 보안관제, 컨설팅·모의해킹, 유지보수, 임대형 서비스 등 서비스 수요의 비중이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분야별로는 정보보안 서비스가 5,691억원(72.8%)으로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정보보안 제품(17.6%), 물리보안 제품(6.1%), 물리보안 서비스(3.5%) 순으로 조사됐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행정안전부(장관 진영)가 발표한 ‘2020년 공공부문 SW·ICT장비·정보보호 수요예보(예정)’ 결과에 따른 것이다.
SW산업진흥법 제19조(SW사업의 수요예보),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 제29조(정보통신장비 수요예보),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6조(구매수요정보의 제공)에 따르면 공공부문의 SW·ICT장비·정보보호 구매 수요와 SW·ICT장비·정보보호사업 추진계획을 매년 2회 조사해 발표하도록 하고 있다.
조사결과, 2020년 공공부문 SW·ICT장비·정보보호 총 사업금액은 4조 7,890억원(전년대비 7,076억원, 17.3% 증가)으로 SW는 3조 8,106억원(전년대비 6,396억원, 20.2% 증가), ICT장비는 9,784억원(전년대비 680억원, 7.5% 증가)으로 집계됐다. 이중 정보보호는 7,818억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수요예보는 공공부문(국가기관, 지자체, 교육기관, 공공기관)의 2,219개 기관을 조사한 결과이며, 정보보호 분야는 정보보호산업진흥법에 따라 공공부문에 사립대학·대학원 등을 추가한 2,570개 기관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관유형별로는 국가기관이 1조 9,558억원(40.8%), 지자체·교육기관·공공기관은 2조 8.332억원(59.2%)을 집행할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보호 외에 SW사업의 경우 SW구축 사업비는 3조 4,943억원(91.7%), SW구매 3,163억원(8.3%)으로 집계됐다. SW구축 사업의 경우 전년대비 6,055억원(21%) 증가했으며, SW개발 사업이 1조 2,303억원(전년대비 4,340억원, 54.5% 증가),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이 1조 9,934억원(전년대비 2,774억원, 16.2% 증가)으로 나타났다.
SW구축 사업을 사업금액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 사업영역인 40억 원 미만 사업은 1조 7,841억원(전년대비 1,282억원, 7.7% 증가), 40억 원 이상 사업이 1조 7,102억원(전년대비 4,773억원, 38.7% 증가)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형사업 증가로 80억원 이상 사업이 1조 3,342억원(전년대비 4,368억원, 48.7%)으로 나타났다.
SW구매는 전년대비 341억원(12.1%) 증가했으며 시스템관리SW가 268억원(전년대비 209억원, 354.2%), 사무용SW는 1,406억원(전년대비 213억원, 17.8%)으로 사업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ICT장비 구매 사업은 9,784억원 가운데 컴퓨팅장비 7,622억원(전년대비 743억원, 10.8% 증가), 네트워크 장비 1,530억 원(전년대비 282억원, 15.6% 감소), 방송장비 632억원(전년대비 219억원, 52.9% 증가)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준국 소프트웨어산업과장은 “공공SW사업 규모가 전년 대비 11% 이상 크게 증가했고, 특히 80억원 이상의 대형 SW사업이 전년대비 크게 증가한 점이 괄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이어 “공공 SW사업 참여 기회가 확대된 만큼 중소 SW기업의 참여 기회 확대와 더불어 SW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공공기관 3,027억원(38.7%) 가장 높아, 1분기 집행 75% 넘어
내년 공공부문 SW·ICT장비·정보보호 사업규모 4조 7,890억원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2020년 공공부문의 정보보호 구매수요 예산이 7,818억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예측됐다. 내년 공공부문 정보보호 수요예보 가운데 공공기관이 3,027억원(38.7%)으로 가장 높게 조사됐으며, 그 다음이 국가기관 2,764억원(35.4%), 지자체 1,679억원(21.5%), 교육기관 347억원(4.4%)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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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분기별 구매계획을 살펴보면, 1분기가 5,918억원(75.7%)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2분기(12.7%), 3분기(7.1%), 4분기(4.8%) 순이었다. 이렇듯 전체 공공부문의 정보보호 구매예산 가운데 88.1%가 상반기에 집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내년 상반기에 전체 예산의 88% 이상이 집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2020년 3월 18~20일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세계보안엑스포 &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SECON & eGISEC 2020)에 공공부문의 수요자들이 대거 참관해 정보보호 서비스·제품 구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유형별 구매계획으로는 서비스 부문이 76.3%에 달했고, 하드웨어(HW) 14.7%, 소프트웨어가 9% 순으로 나타나 2020년에도 2019년처럼 제품 구매보다 보안관제, 컨설팅·모의해킹, 유지보수, 임대형 서비스 등 서비스 수요의 비중이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분야별로는 정보보안 서비스가 5,691억원(72.8%)으로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정보보안 제품(17.6%), 물리보안 제품(6.1%), 물리보안 서비스(3.5%) 순으로 조사됐다.
▲정보보호 제품 및 서비스 기관유형별 구매계획[자료=과기정통부]
▲정보보호 제품 및 서비스 분기별 구매계획[자료=과기정통부]
▲ 정보보호 제품 및 서비스 유형별 구매계획[자료=과기정통부]
▲ 정보보호 제품 및 서비스 분야별 구매계획[자료=과기정통부]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행정안전부(장관 진영)가 발표한 ‘2020년 공공부문 SW·ICT장비·정보보호 수요예보(예정)’ 결과에 따른 것이다.
SW산업진흥법 제19조(SW사업의 수요예보),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 제29조(정보통신장비 수요예보),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6조(구매수요정보의 제공)에 따르면 공공부문의 SW·ICT장비·정보보호 구매 수요와 SW·ICT장비·정보보호사업 추진계획을 매년 2회 조사해 발표하도록 하고 있다.
조사결과, 2020년 공공부문 SW·ICT장비·정보보호 총 사업금액은 4조 7,890억원(전년대비 7,076억원, 17.3% 증가)으로 SW는 3조 8,106억원(전년대비 6,396억원, 20.2% 증가), ICT장비는 9,784억원(전년대비 680억원, 7.5% 증가)으로 집계됐다. 이중 정보보호는 7,818억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수요예보는 공공부문(국가기관, 지자체, 교육기관, 공공기관)의 2,219개 기관을 조사한 결과이며, 정보보호 분야는 정보보호산업진흥법에 따라 공공부문에 사립대학·대학원 등을 추가한 2,570개 기관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관유형별로는 국가기관이 1조 9,558억원(40.8%), 지자체·교육기관·공공기관은 2조 8.332억원(59.2%)을 집행할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보호 외에 SW사업의 경우 SW구축 사업비는 3조 4,943억원(91.7%), SW구매 3,163억원(8.3%)으로 집계됐다. SW구축 사업의 경우 전년대비 6,055억원(21%) 증가했으며, SW개발 사업이 1조 2,303억원(전년대비 4,340억원, 54.5% 증가),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이 1조 9,934억원(전년대비 2,774억원, 16.2% 증가)으로 나타났다.
SW구축 사업을 사업금액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 사업영역인 40억 원 미만 사업은 1조 7,841억원(전년대비 1,282억원, 7.7% 증가), 40억 원 이상 사업이 1조 7,102억원(전년대비 4,773억원, 38.7% 증가)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형사업 증가로 80억원 이상 사업이 1조 3,342억원(전년대비 4,368억원, 48.7%)으로 나타났다.
SW구매는 전년대비 341억원(12.1%) 증가했으며 시스템관리SW가 268억원(전년대비 209억원, 354.2%), 사무용SW는 1,406억원(전년대비 213억원, 17.8%)으로 사업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ICT장비 구매 사업은 9,784억원 가운데 컴퓨팅장비 7,622억원(전년대비 743억원, 10.8% 증가), 네트워크 장비 1,530억 원(전년대비 282억원, 15.6% 감소), 방송장비 632억원(전년대비 219억원, 52.9% 증가)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준국 소프트웨어산업과장은 “공공SW사업 규모가 전년 대비 11% 이상 크게 증가했고, 특히 80억원 이상의 대형 SW사업이 전년대비 크게 증가한 점이 괄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이어 “공공 SW사업 참여 기회가 확대된 만큼 중소 SW기업의 참여 기회 확대와 더불어 SW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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