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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진출을 앞두고 있어 손실액 상당, 강력 대응 예정
[보안뉴스 권 준] 인기 모바일 게임 아이러브커피가 유명세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해 12월 25일 중국에서 아이러브커피의 모바일 불법 복제게임이 등장했다.
아이러브커피의 짝퉁 게임 ‘커피러버’(위)와 진짜 아이러브커피 게임(아래). 기본적인 UI디자인과 배경, 게임의 로직과 아이템까지 노골적으로 베꼈다.
‘아이러브커피’의 불법 복제게임인 ‘커피러버’는 기본적인 UI디자인과 배경, 게임의 로직과 아이템까지 노골적으로 베낀 이른바 ‘짝퉁 게임’이다. 기본 NPC의 명칭이 에밀리(중국명칭 艾米?)와 비슷한 어감인 에이미(중국명칭 艾米)이며, 같은 아이콘 이미지와 같은 보상, 아이템 구매에서 지급까지의 단계가 모두 똑같다.
특히나 표절이 만연했던 중국의 이전 사례로 볼 때, 표절게임이 등장한 것은 그 콘텐츠가 게임성과 인기 면에서 검증됐다는 것을 방증하기도 한다. 그러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인 만큼 저작권 침해로 인한 손실도 상당하다.
한국에서 꾸준히 매출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모바일 인기게임의 대표로 자리매김한 아이러브커피는 중국에서 2011년 9월 시나웨이보를 통한 웹버전으로 출시됐으며 현재까지 가입자가 500만 명에 달하는 인기게임이다. 또한, 아이러브커피는 올 하반기 중국에서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어 모바일 불법복제게임의 등장은 매우 치명적이다.
아이러브커피의 개발사 파티스튜디오의 서현석 이사는 “하나의 게임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땀이 서려있다. 이러한 저작물이 지적재산권으로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야 한다”면서 “현재 국내 로펌과 중국 로펌을 통해 법적인 절차를 논의 중에 있으며, 그 피해액이 상당하고 100억 규모의 퍼블리싱 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향후 파트너사의 저작권 보호와 경제적 손실을 막기 위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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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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