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 아웃소싱 업체도 기업 정보보보안 강화에 힘쏟아

‘헬로인사’, 업계 최초로 ‘ISO 27001’ 인증 획득

[보안뉴스 김정완] 대기업 및 금융권을 중심으로 취득되어온 국제규격 정보보안 관리체계 인증 ‘ISO 27001’을 중소기업에서도 관심을 갖고, 중소기업이라도 사업의 특성 상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량 취급하고 있는 만큼 정보보안 강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어 주목된다.

급여 아웃소싱 전문업체 헬로인사(대표 함용철)는 업계 최초로 국제규격 정보보안 관리체계 인증인 ‘ISO27001’을 획득한 것.

ISO 27001은 국제 기준의 법적·제도적 정보보호 요구사항에 맞춰 기업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보안 조건을 충족하고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기업 및 기관에 대해 부여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규격이다.

2005년 국내에 도입되어 대기업 및 금융권을 중심으로 110여 개가 취득한 상태로 헬로인사와 같은 중소기업에서 본 정보보호 인증을 획득한 경우는 이례적이다.

ISO 27001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정보보호 정책은 물론 물리적 보안, 관리적 보안, 기술적 보안의 정보보안 관련 11개 영역의 133개 항목에 대한 엄격한 심사와 검증을 거쳐야 한다.

헬로인사는 자체 개발한 전산을 이용해 급여업무대행, 인사·급여 프로그램 임대, 연말정산 대행, 헤드헌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 사업의 특성 상 민감한 고객(개인)정보를 다량 취급하고 있다.

이에 헬로인사는 중요 데이터에 대한 보호 방안을 마련하여 높은 고객 신뢰도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다수의 ISO 27001 컨설팅 경험을 갖고 있는 정보보호컨설팅 전문 기업인 인포섹에 컨설팅을 의뢰, 정보자산 위험평가와 위험수준에 따른 구체적인 대응 방안과 체계적인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수립하여 본 인증을 획득하였다.

한편 이와 관련 함용철 헬로인사 대표는 “이번 ISO 27001 인증 획득을 통해 보안시스템 구축 역량을 인정받게 됨에 따라 향후 고객의 신뢰도가 한층 높아지고,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정보보호를 위한 활동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완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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