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경제위기는 물리적 보안시장의 많은 부문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것은 주로 보안시장이 민간, 상업 부문뿐만 아니라 건설, 오일 및 가스 등과 같은 산업 부문과 긴밀한 연관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제가 회복되면서 공공 부문은 2009년부터 시작하여 2010년에도 러시아에서 물리적 보안시장의 성장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Frost & Sullivan은 이러한 상황은 향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왜냐하면 주요 공공사업인 오일 및 가스 프로젝트들의 수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Frost & Sullivan(www.autoid.frost.com)의 새로운 분석 자료인 ‘러시아의 물리적 보안시장 가능성’은 비디오 감시, 출입통제, 침입자 탐지, 보안화재 경보 분야에 대한 연구를 포괄한다. 이 연구에 따르면 비디오 감시와 출입통제는 2008년에서 2012년의 기간 동안 각각 13%와 7%라는 연간 총 성장률(CAGR)로 러시아의 물리적 보안시장을 주도하는 부문들이다.
“러시아 보안시장의 회복은 2014년 소치의 동계올림픽을 위한 투자 붐을 이룸으로써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단 한번의 투자기회에서 많은 러시아 경영자들에게 있어 오래된 보안설비의 교체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Frost & Sullivan 산업분석가인 마티아 그로시 씨는 말한다. “중소기업들과 산업 부문들은 경기침체로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왜냐하면 이들은 외국인 투자 및 전반적인 경제활동과 직접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특히 오일과 가스 및 핵 부문에서 보안장비의 지속적인 현대화 작업 덕분에 상업 부문이 크게 회복될 것이다.”
많은 보안 프로그램의 지원에 사용되는 연방예산은 오일과 가스 수출에서 나오는 수익에서 50% 이상을 의존한다. 2008년에서 2009년까지 많은 연방 프로그램들이 지연되었다. 그러나 가격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정부는 연기되었던 각종 프로그램들을 다시 시작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시작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많은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에서 경제 회복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러시아와 중국의 보다 강력해진 연대는 러시아 경제활동의 회복세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러시아 보안시장의 엄청난 잠재성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 업체들은 이러한 변화에 앞서 스스로의 위치를 재정립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자료제공 : Frost&Sullivan(www.frost.com)>
[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159호(inf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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