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 방통위 이상인 부위원장, NIA 황종성 원장 등 200여명 참석
‘디지털 모범국가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디지털 세상’ 슬로건 내걸어
37년 AI 윤리교육 신승인, 장애인 정보격차 해소 서원선, 시각장애인 유튜버 김한솔 등 85명 시상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이하 NIA)은 6월 19일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제37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매년 6월로 지정된 ‘정보문화의 달’은 건전한 정보문화를 창달 및 확산하고 지능정보사회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국내 최초 컴퓨터 도입일인 1967년 6월 24일과 전국 전화 자동화 완성일인 1987년 6월 30일을 기념해 지능정보화기본법 제44조제4항을 근거로 매년 6월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올해 기념식은 ‘디지털 모범국가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디지털 세상’을 주제로, 모든 국민이 디지털 혁신을 정의롭고 공정하게 향유할 수 있는 디지털 공동번영사회 실현이라는 새로운 디지털 포용의 방향성 가치에 초점을 맞췄다. 기념식 현장에는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 방송통신위원회 이상인 부위원장, NIA 황종성 원장, 정보문화 유공자와 가족, 디지털 포용기업 관계자, 관계기관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과기정통부 유튜브와 ‘디지털 공론장’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동시 생중계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건전한 정보문화 조성과 확산, 어르신·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디지털 격차 해소, 스마트폰 과의존 등 디지털 역기능 예방 등의 디지털포용 정신을 실천하고 확산해온 공로자를 선정해 정부포상을 실시했다.
정보문화 유공 훈장(국민훈장 동백장)은 경기기계공업고 신승인 교장이 수상했다. 신승인 교장은 지난 37년간 교직에 몸담으며 인공지능(AI) 교육모델을 개발하고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AI의 확산과 촉진 촬동에 기여했으며, 국제 인공지능 윤리협회 전문위원으로 AI 윤리교육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정보화 교육을 추진하는 등 교육자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교육을 통한 정보문화 확산에 이바지했다.
정보문화 유공 포장(근정포장)은 에스씨이코리아 손학 대표가 수상했다. 손학 대표는 장애인 디지털 재활 활동 연구를 시작으로 장애인 디지털 교육 및 접근성 보장제도 마련 등 다양한 영역에서 디지털을 통한 장애인 복지증진에 늘 앞장서 왔다. 손학 대표는 사물인터넷 및 스마트시티 국제표준 개발, 정보접근성 개선을 위한 국내외 소프트웨어 개발 등 정보접근성 보장제도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사회 곳곳에서 디지털포용의 가치를 실천해온 분들과 단체들이 대통령표창(6점), 국무총리표창(7점), 장관표창(2점) 등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 정보문화 유공자 시상식은 장애인 당사자로서 체감한 디지털 소외문제를 직접 개선해온 유공자들이 함께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한국장애인개발원 서원선 연구위원은 시각장애라는 신체적 어려움을 딛고 장애인의 정보격차에 관한 정책연구와 국제교류를 통해 늘 장애인의 목소리를 대변해오며 디지털포용 정책 발전에 기여했다.
장관표창 수상자 오에스스튜디오 김한솔 대표는 시각장애인이면서 ‘원샷한솔’이라는 닉네임으로 열심히 활동 중인 유명 유튜버로 시각장애인의 일상을 보여주는 미디어 콘텐츠 보급을 통해 많은 인기를 얻으며 장애인 정보접근성 인식 제고와 공감대 확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삶을 개선하는 혁신 디지털 포용 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총 9개 전시 부스도 설치·운영됐다. 대표적으로 △2024년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MWC)에서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를 수상한 시각장애 음성안내 ‘설리번 파인더’ △인공지능 음성-자막 변환 기술과 증강현실(AR)이 적용된 청각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스마트 글라스 ‘씨사운드’ △세계 최초 자율주행 기반 통합 돌봄 로봇 ‘보미2’ △고령층 및 아동 등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하도록 쉬운 UI(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콘텐츠를 적용한 키오스크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AI·디지털 시대에 기술과 산업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 각국과 기업의 치열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일상에 어려움을 덜어주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힘이 되는 ‘포용’이야말로 진정한 정부의 역할”이라며 “과기정통부는 이번 6월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포용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앞으로도 누구나 AI와 디지털의 혜택을 마음껏 누리는 대한민국이 실현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디지털 모범국가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디지털 세상’ 슬로건 내걸어
37년 AI 윤리교육 신승인, 장애인 정보격차 해소 서원선, 시각장애인 유튜버 김한솔 등 85명 시상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이하 NIA)은 6월 19일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제37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가운데)이 ‘제37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비전선포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
매년 6월로 지정된 ‘정보문화의 달’은 건전한 정보문화를 창달 및 확산하고 지능정보사회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국내 최초 컴퓨터 도입일인 1967년 6월 24일과 전국 전화 자동화 완성일인 1987년 6월 30일을 기념해 지능정보화기본법 제44조제4항을 근거로 매년 6월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올해 기념식은 ‘디지털 모범국가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디지털 세상’을 주제로, 모든 국민이 디지털 혁신을 정의롭고 공정하게 향유할 수 있는 디지털 공동번영사회 실현이라는 새로운 디지털 포용의 방향성 가치에 초점을 맞췄다. 기념식 현장에는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 방송통신위원회 이상인 부위원장, NIA 황종성 원장, 정보문화 유공자와 가족, 디지털 포용기업 관계자, 관계기관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과기정통부 유튜브와 ‘디지털 공론장’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동시 생중계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건전한 정보문화 조성과 확산, 어르신·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디지털 격차 해소, 스마트폰 과의존 등 디지털 역기능 예방 등의 디지털포용 정신을 실천하고 확산해온 공로자를 선정해 정부포상을 실시했다.
정보문화 유공 훈장(국민훈장 동백장)은 경기기계공업고 신승인 교장이 수상했다. 신승인 교장은 지난 37년간 교직에 몸담으며 인공지능(AI) 교육모델을 개발하고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AI의 확산과 촉진 촬동에 기여했으며, 국제 인공지능 윤리협회 전문위원으로 AI 윤리교육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정보화 교육을 추진하는 등 교육자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교육을 통한 정보문화 확산에 이바지했다.
정보문화 유공 포장(근정포장)은 에스씨이코리아 손학 대표가 수상했다. 손학 대표는 장애인 디지털 재활 활동 연구를 시작으로 장애인 디지털 교육 및 접근성 보장제도 마련 등 다양한 영역에서 디지털을 통한 장애인 복지증진에 늘 앞장서 왔다. 손학 대표는 사물인터넷 및 스마트시티 국제표준 개발, 정보접근성 개선을 위한 국내외 소프트웨어 개발 등 정보접근성 보장제도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사회 곳곳에서 디지털포용의 가치를 실천해온 분들과 단체들이 대통령표창(6점), 국무총리표창(7점), 장관표창(2점) 등을 수상했다.
▲제37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수상하는 대통령 및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 리스트[자료=과기정통부]
특히 올해 정보문화 유공자 시상식은 장애인 당사자로서 체감한 디지털 소외문제를 직접 개선해온 유공자들이 함께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한국장애인개발원 서원선 연구위원은 시각장애라는 신체적 어려움을 딛고 장애인의 정보격차에 관한 정책연구와 국제교류를 통해 늘 장애인의 목소리를 대변해오며 디지털포용 정책 발전에 기여했다.
장관표창 수상자 오에스스튜디오 김한솔 대표는 시각장애인이면서 ‘원샷한솔’이라는 닉네임으로 열심히 활동 중인 유명 유튜버로 시각장애인의 일상을 보여주는 미디어 콘텐츠 보급을 통해 많은 인기를 얻으며 장애인 정보접근성 인식 제고와 공감대 확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삶을 개선하는 혁신 디지털 포용 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총 9개 전시 부스도 설치·운영됐다. 대표적으로 △2024년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MWC)에서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를 수상한 시각장애 음성안내 ‘설리번 파인더’ △인공지능 음성-자막 변환 기술과 증강현실(AR)이 적용된 청각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스마트 글라스 ‘씨사운드’ △세계 최초 자율주행 기반 통합 돌봄 로봇 ‘보미2’ △고령층 및 아동 등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하도록 쉬운 UI(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콘텐츠를 적용한 키오스크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AI·디지털 시대에 기술과 산업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 각국과 기업의 치열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일상에 어려움을 덜어주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힘이 되는 ‘포용’이야말로 진정한 정부의 역할”이라며 “과기정통부는 이번 6월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포용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앞으로도 누구나 AI와 디지털의 혜택을 마음껏 누리는 대한민국이 실현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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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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