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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시큐아이 정삼용 대표 “방화벽 1위 넘어 보안기업 1위 달성할 것”

입력 : 2024-06-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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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3·4 계획 기반으로 매출 5,000억 달성 및 세계 3대 권역 수출 등 이룰 것
하이엔드급 제품개발 및 구독 서비스로 국내 1위 넘어 세계 대표 기업 도전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국내 방화벽 시장을 비롯해 사이버보안 ‘제품’ 분야를 리딩해온 시큐아이(대표 정삼용)가 최근 글로벌 기준에 맞춘 하이엔드급 제품 개발과 이를 기반으로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이러한 배경의 중심에는 올해 취임 3년 차를 맞이한 정삼용 대표이사가 있다.

▲시큐아이 정삼용 대표이사[사진=보안뉴스]


정삼용 대표이사는 1992년 삼성SDS에 입사해 전자, 반도체, 조선 등의 산업에 IT 기반의 SI 리더를 해온 IT 전문가이자 기술사다. 특히 삼성SDS 베트남법인장을 역임하면서 동남아 시장 경쟁력은 물론 해외진출 전문가로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2022년 3월 취임하면서 시큐아이가 국내외 비즈니스 성장 가속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것도 그 이유다. 그렇다면 정삼용 대표와 시큐아이는 지난 2년간 어떤 성과를 거뒀고 어떤 미래를 준비하고 있을까? <보안뉴스>가 직접 만나봤다.

Q. 취임한 지 벌써 2년이 지났습니다. 취임 당시 여러 포부를 밝히셨는데, 성과는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보안전문가는 아니었지만, IT 분야에서 여러 경험을 쌓았고,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큐아이의 발전 방향을 고민했습니다. 그동안 보안전문가 출신 리더들이 시큐아이의 전문성을 강화했다면, 저는 그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난 2년간 영업조직과 개발조직의 혁신을 불러왔고, 에코시스템과 생태계에 대한 고민을 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시큐아이가 방화벽 분야의 절대강자라고 하지만 주로 미드레인지 분야에 집중했습니다. 때문에 위로는 하이엔드, 아래로는 로우엔드 기업들의 도전을 받아왔죠. 그래서 해외 기업들과의 협업과 자체 기술개발을 통해 다양한 신제품 개발에 나섰고, 곧 글로벌 기준의 제품들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제품을 바탕으로 글로벌 마켓에도 도전할 계획입니다.

Q. 글로벌 마켓 진출의 키워드가 하이엔드 제품이란 말인가요?
시큐아이가 국내 방화벽 시장 1위라고는 하지만, 여기에 만족해서는 결국 글로벌 트렌드에 잠식당할 수 있습니다. 일본이나 동남아시아만 봐도 보안분야 로컬기업이 거의 없죠. 우리가 해외시장 진출을 고민하는 순간 당면과제로 떠오른 겁니다. 냉철하게 따져보니 시큐아이도 부족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하이엔드 제품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고, 이를 우리가 지향하는 방향으로 판단했습니다.

▲시큐아이의 발전방향을 제시한 정삼용 대표이사[사진=보안뉴스]


Q. 지난해 매출은 물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오르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해 출시한 것이 매출 성장을 이룬 것 같습니다. 방화벽 외에도 IPS나 디도스 대응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선보인 것도 있고요. 특히 시큐아이는 직접 개발한 제품만 판매하기 때문에 원가구조가 좋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잘 나온 것 같습니다.

또, 그동안은 공공시장에 집중했는데, 최근에는 금융권과 민간기업, 그중에서도 하이엔드 제품을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했습니다. 그동안의 노력으로 하이엔드 제품군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다양한 분야에서 시큐아이 제품을 선택해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Q. 최근 IT 보안 소식지도 창간하고, 고객 대상 컨퍼런스나 파트너스데이 등 고객과 파트너를 대상으로 한 행사도 많이 하셨습니다
RSA 컨퍼런스의 올해 주제가 ‘The ART of Possible’로 현존하는 기술에 또 다른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기술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하나의 기술, 하나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제품 설계는 물론 제작과 판매, 나아가 제품을 잘 사용하는 것까지 생각해야 합니다. 또 하나의 종합예술인 셈이죠. 때문에 제품을 잘 만드는 것은 물론 제품을 잘 팔고 잘 사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유통과 판매, 사용하는 것까지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IT 보안 소식지와 컨퍼런스, 파트너스데이 역시 이러한 이유로 진행하게 됐습니다. 특히 소통의 창구를 다양화하기 위해 공공, 금융, 통신 등 분야별로 맞춤형 이벤트를 한달에 한 번씩은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시큐아이 제품 설명을 넘어 법률전문가, 교수님, 글로벌 파트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면서 반응 역시 좋았습니다.

▲시큐아이의 S2OPEN[자료=시큐아이]

Q. 시큐아이의 2024년,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시큐아이는 2024년 ‘1·2·3·4’ 계획을 세웠습니다. ‘1’은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해 국내 1위 보안기업이 되는 것이고, ‘2’는 국내 보안기업 중 제품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는 기업이 없는데 시큐아이가 올해 달성할 것 같아 2030년까지 제품만으로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입니다. ‘3’은 세계 3대 권역에 수출하는 것으로 현재 일본과 필리핀에서 발주를 받아 수출이 목전이고, 하반기에 또 다른 국가에 수출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4’는 방화벽은 물론 다른 3개 제품에서도 국내 1위를 달성해 국내 대표 보안기업으로 거듭나려고 합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려면 시큐아이는 기술력 중심의 기술회사이자 콘텐츠 회사가 돼야 합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미드레인지를 넘어 하이엔드 시장에서도 1등 하기 위한 기술력을 갖추는 한편, 개방형 통합플랫폼 S2OPEN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S2OPEN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의 세 영역에서 개방형 생태계 기반 보안을 제공합니다. 온프레미스에서는 시큐아이의 경쟁력 있는 보안 솔루션과 서드파티 솔루션을 결합해 제공하고, 클라우드 플랫폼 분야에서는 SASE와 다양한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을 통합한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매니지드 서비스 분야에서는 클라우드 통합 보안관제와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유통과 마케팅이 어려운 국내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진출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동반성장의 의미도 있지만,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국내 기업을 소개함으로써 한국 보안 브랜드에 대한 위상을 높이겠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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