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대표 사이버보안 기업의 2024년 출사표-7] 지니언스

글로벌 비즈니스 턴어라운드, 퀀텀 점프 원년의 해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지니언스는 2024년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턴어라운드 기회를 맞고 있다. 지니언스의 보안 솔루션 ‘NAC(Network Access Control)’의 글로벌 누적 고객이 100곳을 돌파했으며, 특히 최근 전 세계 경제 성장의 핵심이 되고 있는 중동 지역의 성장세가 가장 가파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니언스가 바라본 2024년 사이버보안 시장

▲지니언스 CI[자료=지니언스]

지니언스는 2024년은 국내 보안시장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로 정보보호산업 환경이 크게 변화했으며 APT, 랜섬웨어 등의 사이버 위협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정부도 지능화·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보안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사이버보안 모태펀드, 정보보호산업 경쟁력 강화 등에 예산을 책정했다. 보안 기업들의 스케일업과 더불어 기업 간 협업 환경이 마련되며 보안 생태계의 확장이 기대된다. 이는 향후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재 보안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제로트러스트’ 실증확산 사업에도 예산이 배정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제로트러스트’는 다수의 솔루션을 연동한 통합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국내에서도 기업 간 연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국내 제로트러스트 시장도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2024년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올해 지니언스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지니언스는 지난 2016년 미국 법인 설립 이후, 글로벌 비즈니스를 적극 확대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회사는 2023년 말 기준 글로벌 고객 100곳을 돌파했으며, 특히 중동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파트너사와 현지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안 콘퍼런스 및 로드쇼 활동을 통해 제품 접근성을 높여온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지니언스는 기존 확보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기업의 크기와 상관없이 다양한 업종의 고객을 확보해 비즈니스 커버리지를 확장할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클라우드 기반 보안 솔루션’을 고도화해 신규 시장 개척에도 힘쓸 방침이다. 글로벌 네트워크 협력을 더욱 강화해 영향력을 넓히고, 글로벌 인재 확보 및 육성을 통해 비즈니스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2024년 주요 제품 및 솔루션

▲Genian EDR 대시보드[자료=지니언스]

‘Genian ZTNA’는 IT와 보안 환경을 위한 최적의 아키텍처로 정보 통제 기능을 강화한 제로트러스트 솔루션이다.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과 연결지점을 보호해 비즈니스의 연속성을 확보해 주고, 강력한 인증을 통해 위치에 상관없이 동일한 보안 수준 유지가 가능하게 한다.

‘Genian EDR’은 PC 및 다양한 디바이스 내부의 행위를 모니터링해 악성코드 유입과 감염뿐 아니라 취약점을 악용한 내부 확산을 탐지하고,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이상행위와 위협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이다.

국내 EDR 제품 중 국가정보원 보안적합성 검증제도를 최초 통과했으며, 안티 랜섬웨어 기능을 탑재해 신·변종 랜섬웨어 탐지 및 대응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2023년 3Q 누적 기준 공공 점유율 86%를 기록했으며, 대형 은행을 필두로 통신 및 서비스 등의 업종으로 고객을 확대하고 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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