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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보안 서비스 3사 집중분석-에스원②] 에스원의 매출현황과 지분구조, 그리고 SWOT 분석

입력 : 2023-04-0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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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매출 전년대비 6.7% 증가한 2조 4,679억원...영업이익 2,041억 3,900만원
특수관계자 매출, 전체 매출의 36.2%...삼성그룹사 매출 비중 매우 높아
에스원 최대주주는 일본 SECOM 주식회사, 지분율 25.65% 달해
에스원의 SWOT 분석, 특수관계자 매출 비중과 정보보안 전문성 이슈는 풀어야 할 과제


보안뉴스와 시큐리티월드는 해마다 국내 대표 통합보안 서비스 기업 3사인 에스원과 SK쉴더스, 그리고 KT텔레캅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하고 있다. 보안산업 전체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보안업계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업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에 올해는 선호도 조사를 넘어 각 기업의 설립과 성장과정, 매출실적, 그리고 SWOT 분석까지 상세하게 조명해볼 예정이다. [편집자주]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국내 1위 보안기업 에스원은 2022년 2조 4,679억 6,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2조 3,124억 8,900만원보다 6.7% 증가한 수치다. 2022년 영업이익은 2021년 1,796억 6,500만원에서 13.6% 증가한 2,041억 3,900만원을, 당기순이익은 2021년 1,289억 9,100만원보다 17.1% 증가한 1,510억 3,100만원을 기록했다.

[이미지=utoimage]


에스원은 2021년 매출에 대해 “시스템보안 부문과 건물관리 부문 등 신규 계약 건의 증가로 매출액이 증가했으며, 기존 고객과의 재계약도 원활하게 이뤄져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2022년 상반기 매출에 대해서는 통합 SI 솔루션 매출 증가 및 건물관리 신규 사업장 증가, 그리고 시스템보안 사업 성장세 등의 영향으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0~2022 매출 현황(단위 : 원)[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에스원 2022 연간 보고서]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먼저 시큐리티 서비스 부문의 시스템보안 서비스와 정보보안, IoT 보안 등의 품목은 2020년 1조 571억 300만원에서 2021년 1조 763억 2,100만원으로 1.8% 증가했으며, 2022년에는 2021년 대비 5.1% 증가한 1조 1,319억 4,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보안상품은 2020년 1,042억 9,900만원에서 2021년 1,089억 3,500만원으로 4.4% 증가했으며, 2022년에는 매출액 1,080억 3,900만원으로 2021년 대비 0.8% 감소했다.

▲2020~2022 부문별 매출 현황(단위 : 백만원)[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에스원 2022 연간 보고서]


인프라 서비스 부문의 부동산 서비스는 2020년 5,966억 5,1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2021년에는 6,533억 5,500만원으로 매출액이 9.5% 늘었으며, 2022년에는 6,893억 4,100만원으로 2021년 대비 5.5% 증가했다.

통합보안 매출액은 2020년 4,091억 6,300만원에서 2021년 4,333억 300만원으로 5.9% 늘었으며, 2022년에는 4,576억 6,100만원으로 5.6% 증가했다.

보안SI 매출액은 2020년 2,269억 4,100만원에서 2021년 2,180억 9,800만원으로 3.9% 감소했으나, 2022년에는 2,637억 1,000만원으로 20.9% 증가했다.

특수관계자 매출, 전체 매출의 36.2%...삼성그룹사 매출 비중 매우 높아
이렇듯 각 부문별 매출을 살펴봤지만 한 가지 더 살펴봐야 할 매출이 있다. 바로 특수관계자 매출이다. 에스원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기타의 특수관계자는 △삼성전자 △삼성생명보험 △삼성디스플레이 △기타로 구분돼 있다.

▲2020~2022년 에스원 특수관계자 매출(단위 : 원)[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에스원 2022 연간 보고서]


특수관계자 매출을 살펴보면 2020년 7,757억 2,400만원에서 2021년 8,144억 8,900만원으로 약 5% 증가했으며, 2022년에는 8,943억 7,500만원으로 전년대비 약 9.8% 증가했다. 연도별 매출액과 비교하면 2020년은 전체 매출의 34.9%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1년은 35.2% 그리고 2022년은 전체 매출의 약 36.2%로 특수관계자 매출 비중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또한,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스원이 3월 8일 삼성전자 DS부문과 1,547억 4,179만원 규모의 통합 인력보안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2022년 매출액의 약 6.3%에 해당한다. 에스원은 2022년에도 1,387억원 규모의 통합 인력보안 용역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 이 금액 역시 2020년 연결매출 대비 6.24%에 해당하는 금액이었으며. 2021년 2월 체결한 통합 인력보안 용역계약 금액은 1,605억 2,334만원으로 매출액 대비 7.46% 수준이었다.

에스원, 최대주주는 지분율 25.65%의 일본 SECOM 주식회사
2022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에스원의 최대주주는 ‘SECOM 주식회사’로 지분율은 25.65%다. 이어 삼성SDI 11.03%, 국민연금이 6.98%, 삼성생명보험 주식회사가 5.34%로, 5% 이상의 주주에 속해 있으며 삼성 계열사의 지분 합계는 20.57%다.

최대주주인 ‘SECOM 주식회사’는 일본에서 경비업을 주 사업으로 하는 회사로 1962년 7월 ‘일본경비보장’이라는 상호로 설립됐으며, 1983년 12월 ‘SECOM 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했다. 1969년 6월 일본 첫 온라인 시큐리티 시스템 ‘SP알람’을 시작했으며, 1981년 1월에는 일본 첫 가정용 안전 시스템 ‘My알람(현재의 세콤 홈시큐리티)’을 출시했다.

1983년 8월에는 시큐리티 사업에 이어 정보관련 사업에 진출했으며, 1991년 6월에는 의료관련사업, 1998년 9월에는 손해보험사업, 199년 8월에는 지리정보서비스사업, 2000년 6월에는 부동산업, 그리고 2006년 12월에는 방재사업에 진출했다. 이어 2015년 12월부터 부지 내 차량과 사람 등을 감지하고 자율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감시로봇 ‘세콤 드론’ 서비스를 시작했다.

SECOM 주식회사는 1974년 6월 도쿄증권거래소 시장 제2부, 1978년 5월 도쿄증권거래소 시장 제1부, 1986년 6월 오사카증권거래소 시장 제1부에 각각 주권을 상장했으며, 현재 7개의 사업 분야로 18개국에서 다양한 안전·안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ECOM 주식회사는 투자회사가 피투자회사의 재무정책과 영업정책에 관한 의사결정에 있어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의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회사라고 할 수 있다. 현재 기술지원 계약을 통해 에스원은 SECOM 주식회사에게 보안시스템서비스 일부 매출액의 0.55%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에스원의 임원현황을 살펴보면 4명의 사내이사(한국 3명, 일본 1명)와 2명의 사외이사(한국 2명), 그리고 2명의 비상무이사(일본 2명)를 두고 있다.

에스원의 강점과 약점, 그리고 기회와 위기
에스원의 매출액은 창사 이래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에스원의 강점과 약점, 그리고 기회와 위협은 무엇인지 SWOT 분석을 통해 살펴보자.

▲에스원의 SWOT 분석[자료=보안뉴스 정리]


보안뉴스와 시큐리티월드가 연초에 진행한 통합보안 서비스 3사에 선호도 조사에서 에스원은 △업계 1위 기업 △브랜드 파워 △가장 익숙한 브랜드 등의 평을 받았다. 그만큼 오랜 업력으로 쌓은 탄탄한 신뢰가 강점(Strengths)이다.

또한, 범죄예방연구소와 시큐리티 전문연수원을 운영하면서 양질의 연구 데이터 확보와 지속적인 전문인력을 육성한다는 점은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삼성전자 DS 부문과 통합 인력보안 용역계약을 체결하는 등 안정적인 매출을 돕는 계열사와의 계약도 에스원에게는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계열사와의 계약이 약점(Weakness)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에스원의 특수관계자 매출은 2022년을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약 36%에 달하며, 2020년 대비 2021년에는 5%, 2022년에는 2021년 대비 9.8% 증가했다. 또한, 연초 선호도 조사에서 △신뢰는 하지만, 보안 품질은 만족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기도 해 서비스와 제품의 품질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가 1%도 채 되지 않는다는 점은 향후 성장동력을 발굴하는데 있어 장애요소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중대재해처벌법과 수술실 CCTV 설치, 무인매장의 증가, 그리고 IoT 접목의 활성화는 에스원에게 기회(Opportunity)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스원은 지난해 연말, 아파트 통합보안 솔루션 ‘휴엔’을 도입하는 단지가 최근 4년간 연평균 24%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파트는 우리나라 전체 가구수의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월패드 해킹 등으로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수요는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에스원의 위협(Threat) 요소는 SK쉴더스, KT텔레캅 등 타 경쟁 기업과의 서비스 및 가격 경쟁이다. 또한, 지속되는 물리보안과 정보보안의 융합 추세와 더불어 정보보안 분야에 대한 서비스 수요의 증가는 에스원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

에스원은 2021년 정보보안 매출이 2020년 대비 11.8% 증가했으며, 2022년 8월을 기준으로 코로나19 이후 물리·정보보안을 합친 융합보안 가입이 34.8% 증가했다고 밝혔지만, 서비스 제공의 최전선에 있는 영업의 전문성 부족이 지적되는 등 풀어야 할 숙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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