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프라이빗테크놀로지, 제로트러스트 보안사업 본격화 위해 손잡았다

양사 보유한 전문성과 경험 결합해 제로트러스트 시장 공략
AI 및 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에 대응 가능한 제로트러스트 모델 구현에 앞장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윈스와 프라이빗테크놀로지가 제로트러스트 보안사업 본격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네트워크 보안전문기업 윈스(대표 김보연)와 프라이빗테크놀로지(대표 김영랑)가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이하 ZT) 보안 솔루션 사업 협업을 위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윈스는 ZT 통신보안 기업 프라이빗테크놀로지와 함께 관련 사업 확장을 위해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영랑 프라이빗테크놀로지 대표와 박기담 윈스 부사장(좌부터)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윈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보안 솔루션 시장에 제로트러스트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활발한 협업을 이뤄나가게 된다. 기업과 기간에서 클라우드 시스템 활용이 증가하고, 시스템이 통합되면서 기존과는 다른 보안 위협이 예상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ZT 모델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추세인데, 양사는 이를 이 분야의 사업협업을 통해 대응하기로 했다.

네트워크 보안 전문기업인 윈스는 주력상품인 IPS를 비롯해 NGFW, APT, Anti-DDoS 등 다양한 보안솔루션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유지보수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회사는 그동안 보안시장에서 쌓아온 사업추진 역량과 전문성을 발휘해 프라이빗테크놀로지의 ‘패킷고(PacketGo)’ 등의 제로트러스트 보안 솔루션을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독자적인 데이터플로우 제어기술을 적용한 제로트러스트 기반 보안솔루션을 개발하고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패킷고 제품은 사용자의 인증정보를 통합한 ‘데이터플로우 ID’를 활용해 데이터가 이동하는 모든 지점에서 일관되고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는 제로트러스트 보안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지난해 정보보호제품 혁신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보안시장에서 갈증을 느끼고 있었던 제로트러스트 보안모델을 양사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장에 확산할 수 있는 첫 발걸음이 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양사 협약식에 참석한 박기담 윈스 부사장은 “AI 및 클라우드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새로운 보안의 패러다임이 필요했다”며 “제로트러스트는 그 고민에 해결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사의 협업을 통해 IT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랑 프라이빗테크놀로지 대표는 “당사의 선도적인 기술력과 윈스의 숙련된 경험과 노하우가 만나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실질적인 제로트러스트 도입 방법에 대한 시장의 요구를 충족하고 보안 체계가 잘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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