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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차 산업혁명 선도할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유치 적극 나선다

  |  입력 : 2021-08-0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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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접근성과 배후 수요가 풍부한 마곡산업단지 내 요지 제공 제안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서울시는 산업통산자원부가 추진하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 사업을 ‘마곡R&D산업단지’로 유치하기 위한 유치계획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 사업은 서비스 로봇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혁신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3년부터 2029년까지 국비 2,300억원을 포함해 총 3,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테스트필드’라는 국내 최초 서비스 로봇 실환경 실증 기반 및 인증기관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물류·자율주행·방역·주차·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 로봇 실증을 위한 인프라·메타데이터 센터·공통기술 개발이 포함된다.

해외에서는 미국 메릴랜드주 로봇테스트퍼실리티·일본 쓰쿠바시 생활지원로봇안전검증센터·중국 베이징시 로봇산업혁신센터(2025년 준공) 등이 운영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이번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 사업이 첫 번째 사례로 국가적 로봇산업 발전의 획기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로봇산업협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소재 전문서비스 로봇 기업은 192개로 전국 대비 64% 수준이며, 서울 소재 기업은 73개(24%)이다. 또한 전문서비스 로봇 생산액 또한 수도권이 1,794억원으로 전국 대비 72% 수준이며, 서울지역은 857억원(34%) 수준이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로봇산업의 인프라가 탄탄하게 구축돼 있는 만큼 배후 지역인 수도권으로의 확장성 가능성도 크다.

서울시는 전문서비스 로봇 분야의 풍부한 배후 소요를 감안해 접근성이 편리하고, ICT 분야 기업 532개가 입주한 ‘마곡R&D산업단지’ 내 요지 8만5,479㎡(감정평가액 7,000억원)를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유치 부지로 제안했다.

①서비스 로봇(로봇서비스)은 제조업로봇(수요-공장)·재난대응로봇(수요-정부/지자체)과는 달리 일반 국민(B2C)과 서비스기업(B2B)의 수요가 많은 서울(수도권) 중심의 시장 창출 가능성이 중요하다.

또한 ②서비스 로봇 관련 인프라(장비, 테스트베드, 기업 간 협업)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서는 접근성과 배후 수요가 중요한데, 서울 마곡지구는 이러한 두 장점을 모두 충족시키는 거점이다.

무엇보다 거액의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마곡지구는 편리한 접근성과 관련 기업의 배후 수요 부분에서 국가로봇테스트필드의 운용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부지다.

또한 시는 사물인터넷·AI·바이오산업 클러스터 총결집돼 있어 다양한 산업간 협업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로봇 분야의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R&D 연구소(대기업‧중소기업)는 양재·마곡 일대에 집중돼 있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실증에 대한 축적된 경험,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기술개발 지원, 성장단계별 기업 맞춤 지원 프로그램도 서울이 가진 강점이다. 특히 시는 그간 혁신 기술 성장을 위해 구축한 ‘테스트베드’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도로, 병원, 학교 등 서울의 행정인프라를 혁신기업에 제공해 실증할 수 있도록 공간과 자금을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상암DMC에 구축된 ‘자율주행 테스트베드(고도자율협력주행 시범지구)’와 연계해 로봇의 핵심 기술인 자율주행 도심 테스트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로봇테스트필드 혁신 사업을 유치하면서 지역 상생과 함께 국가 로봇산업의 획기적 발전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서울은 우수한 연구 인력을 통해 로봇 R&D 추진 및 국제적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추진하고, 지방은 연구된 로봇을 대량 생산해 고용 창출 효과를 가져갈 수 있도록 역할을 분담해 서울로의 집중이 아니라 타 시도와 기업 간 협력과 상생의 기회·국가 균형 발전의 기회로 만들려고 한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시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유치를 위해 마곡이라는 최고의 요지 제공을 결정하고, 기존 서울이 가지고 있는 인공지능·사물인터넷·빅데이터·바이오산업 클러스터 운영 경험을 총집결하고 있다”며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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