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전체기사
‘대기업-스타트업 해결사’ 2탄, 이번엔 인공지능!
  |  입력 : 2020-09-10 21:02
페이스북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네이버 밴드 보내기 카카오 스토리 보내기
중기부, 국내 최대 규모 인공지능 스타트업 대회 과제 공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대기업·선배 벤처 등이 고민하는 문제를 풀기 위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해결사로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대회 ‘인공지능(AI) 챔피언십’의 대기업과 선배 벤처 등이 제시한 8개의 인공지능(AI) 과제를 공개하며 과제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챔피언십은 지난해 12월 발표된 ‘인공지능 국가전략’에 따라 올해 초부터 기획돼 온 대회로, 지난 7월 30일 개막한 ‘연결의 힘, 디지털 드림9’에 이어 대(기업)-스타(트업) 해결사 플랫폼 2탄으로 추진된다.

대기업이 제시한 과제를 해결하는 ‘연결의 힘, 디지털 드림9’와 달리 인공지능(AI) 챔피언십에서는 대기업과 선배 벤처가 제시한 과제를 ①데이터에 기반해 ②인공지능(AI) 기술로 해결한다는 점에서 새롭게 시도되는 대회라고 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챔피언십이 그동안의 인공지능(AI) 대회들과 다른 특징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대기업과 선배 벤처 등이 보유한 양질의 데이터가 최초 공개된다.

대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요자산인 ‘데이터’를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위해 과감히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상생의 생태계가 열리고, 대중소 가치사슬에도 긍정적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두번째, 과제 해결을 위한 인공지능(AI) 기술력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한 제품·서비스화 방안을 스타트업이 대기업에 역제안한다.

이는 그간의 인공지능(AI) 대회들이 인공지능(AI) 기술력(알고리즘)에 초점이 맞춰지다 보니 대회 이후 실질적인 제품·서비스로 이어지는데 다소 한계가 있었던 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대기업이 생각하지 못했던 신선한 사업화 아이디어를 스타트업이 역제안함으로써 대회 이후에도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협업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AI) 챔피언십에 과제를 출제한 기업은 총 8개사로, 각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선배 벤처 등이 참여한다.

분야별로 보면 △제조 분야는 LG사이언스파크·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의료 분야는 고신대 복음병원 △영상 분야는 MBN의 자회사인 KDX한국데이터거래소 △소비생활 분야는 네이버·비씨카드·우아한형제들·위메프가 참여했다. 기업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는 모두 비식별화해 제공될 예정이다. 8개 과제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제조 데이터 분야
①LG사이언스파크는 ‘부품 검사에서 완제품 불량을 예측하고, 그 원인을 설명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과제를 출제했다. 현재는 완제품 검사 시 발생하는 소음을 측정해 부품의 불량을 판별하고, 원인을 추적조사하고 있다. 다만 계절 등 작업 환경에 따라 정상 부품임에도 불량으로 판정되는 경우 이를 조사하기 위한 추가 생산 손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부품 검사 시 측정했던 부품 표면온도·소음의 진폭·해당 부품 완제품 적용 시 판정 결과 등이 기록된 과거 8개월치 약 50만여개 데이터를 제공한다.

②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외관상 보이지 않는 타이어의 내부 부적합 여부와 10가지 결함 유형를 판별하는 인공지능(AI)’ 과제를 출제했다. 현재는 타이어 엑스-레이(X-ray) 사진을 고숙련 작업자가 눈으로 일일이 확인해 판별 중으로, 인공지능(AI)를 통해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결함 유형을 데이터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타이어 엑스-레이(X-ray) 사진 약 5,000개와 10가지 결함 유형이 표시된 데이터를 결합해 제공한다.

△의료 데이터 분야
③고신대 복음병원은 ‘보행이상의 패턴을 분석하고, 낙상의 위험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과제를 내고, 류마티즘·어지럼증 등 보행이상 환자 780명의 보폭·균형 등이 기록된 보행 데이터를 제공한다. 해당 과제를 통해 보행이상 환자를 위한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과 서비스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낙상사고 위험이 높은 산업 현장 근무자의 사고 예방과 노인 낙상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상 데이터 분야
④KDX한국데이터거래소는 ‘영상 속 인물이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 인식하고 분류하는 인공지능(AI) 개발’ 과제를 출제했다. 이를 위해 MBN에서 실제 방영된 약 1만1,000개의 500시간 분량의 영상과 290개의 행동패턴을 결합한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비생활 데이터 분야
⑤네이버는 ‘사람의 음성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텍스트 변환하는 인공지능(AI)’를 과제로 출제했다. 이는 현재 네이버가 개발 중인 AiCall 프로젝트[음성을 텍스트로 변환 후 인공지능(AI)이 자동으로 문의 응대하는 서비스]의 인식 정확도를 높이기 위함으로, 네이버에 등록된 식당 예약과 관련한 약 6만건의 음성파일과 텍스트를 제공한다.

⑥비씨카드는 ‘BC카드 회원의 소비데이터를 활용해 소상공인 업종별 단골고객을 정의하고 매출 등의 영향을 분석하는 인공지능(AI) 개발’ 과제를 출제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기존의 매출 등 금융이력에서 벗어나 단골 고객의 여부를 새로운 신용정보로 활용하기 위함으로, 서울에 위치한 비씨카드 가맹점에서 비씨카드 회원이 2019.1~12월 이용한 소비데이터(구매실적, 품목 등)를 제공한다.

⑦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에서 발생한 리뷰나 평점과 같이 주문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 조작된 사례를 판별하는 인공지능(AI)’ 과제를 출제했다. 최근 배달수요가 늘면서 평점·순위 등을 조작하는 사례도 함께 늘어나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함으로, 100만건 이상의 업소별 주문 내역과 평점 등의 주문정보를 제공한다.

⑧위메프는 ‘고객의 구매패턴 분석을 통한 맞춤형 홍보 콘텐츠를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과제를 출제하고, 회원의 구매 이력 데이터 약 380만건을 제공한다. 대회는 총 3단계에 거쳐 진행된다.

1단계는 과제별 샘플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타트업이 서면 작성한 인공지능(AI) 알고리즘 방향(흐름도)와 제품서비스화 아이디어를 평가해 10월 초 48개 스타트업(과제별 6개사, 8개 과제)을 선정할 계획이다.

2단계로 선정된 48개 스타트업에게 8개 과제별 데이터 셋 전체본이 제공되며, 본격적으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개발하게 된다.

이후 대면평가를 통해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의 정확성과 제품·서비스화 방안의 창의성, 현실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해 본선에 오를 24개 스타트업(과제별 3개사, 8개 과제)을 10월 중순 선정한다.

2단계에서 선정된 24개 스타트업에게는 해결 방안 고도화를 위한 약 한 달간의 시간을 주어지며, 이기간 동안 3단계 진출을 위해 과제를 출제한 기업과 인공지능(AI) 전문가가 밀착 멘토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마지막 3단계인 본선 피칭대회는 오는 11월 컴업(COMEUP) 2020의 스페셜 행사로 진행되며, 과제별 우승팀에게는 3,000만원 내외 상금과 최대 25억원 규모 정책 지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며, 인공지능(AI) 챔피언십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와 신청 방법 등은 K-스타트업(K-Startup) 창업지원포털이나 1357를 통해 알 수 있다.

한편 인공지능(AI) 챔피언십에는 일반인도 쉽게 보고 즐길 수 있는 인공지능(AI) 레이싱·인공지능(AI) 축구·인공지능(AI) 게임 등의 부대행사(이벤트)도 함께 개최될 예정으로, 이를 주관하는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ivces)’ ‘카이스트(KAIST)’ ‘마이크로소프트사(Microsoft)’의 누리집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0
  • 페이스북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네이버 밴드 보내기 카카오 스토리 보내기


  •  SNS에서도 보안뉴스를 받아보세요!! 
그린존시큐리티 4개월 배너모니터랩 파워비즈 6개월 2020년6월22~12월 22일 까지넷앤드 파워비즈 진행 2020년1월8일 시작~2021년 1월8일까지위즈디엔에스 2018파워비즈배너 시작 11월6일 20181105-20200131
설문조사
최근 잇따른 기밀 유출 사건으로 인해 종이유출차단방지(출력물) 보안 솔루션의 도입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해당 솔루션 도입을 위한 비용은 어느 정도가 적정하다고 보시나요?
2천만원 이하
5천만원 이하
1억원 이하
1~2억원 이내
2억원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