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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언택트 시대 ‘비대면 로봇 서비스 기술’ 확산 앞장
  |  입력 : 2020-09-0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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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맞춰 ‘비대면 살균로봇’ ‘전기차 자동충전 자율주행 로봇’ 개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언택드 시대에 발맞춰 ‘로봇융합비즈니스 지원 사업’을 통한 비대면 로봇 서비스 기술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경과원]


‘로봇융합비즈니스 지원 사업’은 특화 분야 관련 로봇기업을 발굴해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기술사업화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경과원은 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5월 비대면 살균소독 로봇 개발 업체 유버와 전기차 충전로봇 개발 업체 에바를 선정해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먼저 유버는 ‘UV LED 살균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화학약품 분사를 이용한 살균 방식은 적정량을 고르게 분사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특히 오염 지역에서 사람이 직접 살균 처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감염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하지만 유버의 ‘UV LED 살균로봇’은 로봇이 3D카메라로 공간을 인식해 LED 광선으로 살균 처리를 하고, 살균 처리 후에는 몸체를 셀프 살균하는 기능까지 갖춰 안전하고 효율 높은 방역이 가능하다.

유버의 로봇은 최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여러 진료소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방역이 필요한 다양한 기관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 유버 관계자는 “살균로봇은 무엇보다 살균력이 중요한데 코로나19에 대해서는 가톨릭대로부터 99.9% 살균력을 인정받았다”며, “본격적으로 로봇이 상용화되면 물류센터나 대형 병원 등 다양한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취약 계층을 위한 시설에도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기업인 에바는 자율주행 시대에 맞춰 ‘이동형 자율주행 전기차 충전 로봇’을 개발 중에 있다. 기존 GPS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은 GPS 수신이 양호한 옥외 도로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실내 자율주행은 실내 위치 측정을 위한 별도의 인프라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에바의 로봇은 카메라 센서가 특정 위치에 부착된 이미지 마커를 인식해 거리/각도를 측정하는 기술을 이용하기 때문에 GPS 신호가 없는 실내 공간에서도 정확한 위치 측정이 가능하다.

현재의 전기차 충전은 전용 주차 칸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충전이 쉽지 않고 사용자 간 주차 갈등도 빚어지고 있다. 그러나 에바의 이동형 자율주행 충전 방식은 이용자가 어플로 충전을 요청하면 로봇이 자동차로 다가와 알아서 충전을 해주기 때문에 어디서나 쉽게 충전이 가능하다.

에바 관계자는 “현재 실내 위치측위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 검증 중에 있으며 검증이 끝나면 바로 실내 주차장 등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경과원은 기술개발과 비즈니스모델 분석 및 검증·시제품 테스트·마케팅 등 단계별 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향후 모든 기술 검증이 끝나면 유통 채널 다각화를 통해 기업의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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