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브, 서버보안 핵심기술 日특허 취득...日수출↑

독창적 ‘전자서명인증기반 시큐어 OS 기술’에 대한 특허

서버보안 전문기업인 시큐브(대표 홍기융 www.secuve.com)가 자사의 서버보안 제품인 ‘Secuve TOS(시큐브 토스)’에 적용된 전자서명인증기반의 파일시스템(서버)보안 기술에 대한 일본특허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시큐브가 일본에서 취득한 특허는 ‘전자서명인증기반의 시큐어 OS 기술’에 대한 것으로, 2000년 회사설립 시 국내 특허출원과 동시에 PCT(Patent Cooperation Treaty: 특허협력조약) 국제 출원하여, 2003년 호주, 2004년 한국, 2005년 중국, 2007년 미국에 이어 이번에 일본에서까지 등록이 되는 것으로 서버보안(시큐어 OS)솔루션의 핵심이 되는 기술특허이다.

이 기술은 컴퓨터 운영체제의 커널레벨에서 보안기능이 제공되고 사용자 신분확인에 전자서명 인증(PKI)방식을 사용함으로써 기존의 컴퓨터 운영체제가 갖는 근본적인 보안 취약점을 해결하였으며, 전자서명인증서기반의 접근통제, 전자서명인증서기반의 권한 및 역할관리 등 독보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어 서버 시스템을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기술 및 경쟁사의 제품에 적용된 기술은 서버보안을 위해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통한 사용자 신분확인 방식이나 전통적인 임의적 접근통제 방식을 취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를 무력화할 수 있는 다양한 해킹 기법들이 등장하면서 보다 근본적인 서버보안 대책이 요구되어 왔다.

시큐브 홍기융 대표이사는 “회사의 서버보안 핵심기술이 중국, 미국에 이어 일본에까지 등록됨으로서 세계 주요 국가의 시장에서 법적인 수준의 지적재산권 보호를 받기에 이르렀다”면서 “이번 특허의 취득으로 J-SOX(일본판 샤베인즈 옥슬리법)의 시행으로 서버보안에 대한 고객요구가 더욱 증대되고 있는 일본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확보함으로써 매출확대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시큐브의 일본 현지Distributor 인 NEC관계자도 “일본의 서버보안시장이 J-SOX 시행에 따라 크게 확대되고 있다. 이번 시큐브의 특허 취득은 ‘시큐브 TOS’의 영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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