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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환자 재활, 이제 VR이 돕는다

  |  입력 : 2020-04-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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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KT, VR 원격 헬스 서비스 공동 개발 위해 맞손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가상 수업, 가상 여행에 이어 의료 분야에서도 VR 기술의 활약이 본격화된다. 부산대병원과 KT가 ‘VR 원격 재활 훈련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 진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실감 미디어 기반의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사진=부산대병원]


양 사는 VR 원격 재활 훈련 솔루션을 공동으로 연내 개발해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슈퍼 VR의 게임형 재활 훈련 프로그램을 뇌질환 환자의 운동 기능 회복 훈련에 도입한다. 이를 통해 도출된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특히 ‘편측 무시 증후군’(뇌졸중, 치매 등의 뇌질환으로 인한 시지각 손상으로 시공간이나 본인 신체의 일부를 지각하지 못하는 증상)을 앓고 있는 환자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는 VR 원격 재활 솔루션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나선다.

이 협력 사업에서 KT는 실감미디어 및 5G 기술 역량을 토대로 슈퍼 VR 기반 재활 솔루션의 고도화 개발을 총괄하고, 본원은 이를 의료 현장에 적용해 환자별 증상에 적합한 VR 재활 훈련을 통해 실제 개선 효과를 검증하는 임상 연구를 진행한다. 양 사는 향후 본원의 진료 협력병원을 시작으로 전국의 지역 거점 의료기관을 대상으로도 VR 원격 재활 훈련 솔루션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는 환자가 슈퍼 VR을 착용하고 가상현실 속에서 리모컨을 활용해 망치질, 컵 따르기, 블록 쌓기 등의 훈련을 하면 운동 기능을 담당하는 뇌의 신경이나 신호 체계가 자극을 받아 환자의 상지 운동력이 점차 향상된다는 원리다. VU 기반의 원격 재활 훈련 솔루션을 활용하면 보다 높은 몰입감과 현실감을 바탕으로 집중도 높은 재활 훈련이 가능하다. 또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어 환자뿐만 아니라 의료진에게도 매우 혁신적인 의료 환경을 제공한다.

최병관 융합의학기술원장은 “VR 기반 헬스 케어 솔루션이 실용화되면, 현실과 다름없는 가상 환경에서 몰입도 높은 재활 훈련을 지속할 수 있어 환자들의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T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개발과 병원 의료 서비스 고도화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업무 협약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서울과 부산의 관계자가 직접 대면하지 않고 슈퍼 VR의 가상 모임 플랫폼 ‘인게이지’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양 사의 관계자가 실제 얼굴을 바탕으로 그대로 구현해 낸 아바타를 통해 가상공간상에서 환담을 나누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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