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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러닝 기술 기반 연구소기업 잇달아 설립

  |  입력 : 2020-02-0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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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가 기술이전한 딥러닝 기술 기반 기업들 출사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AI와 딥러닝이 모든 SW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딥러닝 고속화 기술’을 기반으로 연구소기업들이 잇달아 설립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연구원이 기술이전한 대규모 딥러닝 고성능컴퓨팅(HPC) 시스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인튜웍스가 연구소기업을 설립했고, 딥인스펙션도 2월 내 등록을 마쳐 본격 사업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인튜웍스의 경우 ETRI의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기반 딥러닝 모델 개발 환경 기술을 자사의 동영상 처리 기술에 접목해 ‘영상 데이터 딥러닝 전처리 자동화 솔루션’을 사업화하기로 했다.

해당 기업은 현재 버섯 재배 사업 분야에서 버섯 양식 영상을 자동으로 처리해 생육 상태를 분석하는 솔루션을 사업화했다.

향후 인튜웍스는 ETRI 기술과 자사가 보유한 동영상 이미지 특징점 처리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문서 전처리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해 금융 기관 등을 대상으로 프로세스 자동화 사업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딥인스펙션은 공공시설물 안전점검 분야 선두기업이다. 주로 터널이나 교량 등 공공시설물 안전점검의 자동화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공급한다.

본 기업은 ETRI로부터 인공지능과 영상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균열이나 결함을 검출, 측정하는 딥러닝 모델 학습을 고속으로 처리하기 위한 기술을 이전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딥인스펙션은 본격적인 공공시설 재난 예방 모델 개발에 나설 수 있었다.

특히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안전검사 분야에서 설명이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인 XAI 기반 결함 검출 자동화 기술에 대한 3건의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덕분에 딥인스펙션은 25년간 지속된 기존 인력 중심의 주관적 평가방식을 영상처리 및 인공지능 기반으로 획기적으로 혁신했다.

또한 터널 등의 안정성 검사 소요시간을 기존 1개월에서 48시간 이내로 대폭 단축시켰고 검사 전 모델을 만들 때 딥러닝 학습 속도도 2배 이상 높일 수 있었다.

ETRI는 기술 이전 후 빠른 사업화 적용이 가능했던 이유로 △대규모 딥러닝 고속처리를 위한 HPC시스템 △확장 효율이 뛰어난 분산병렬 처리기술 등이 기존 기술과의 차별성이 크다는 점을 들었다.

ETRI 인공지능연구소 최완 책임연구원은 “우리 기술로 빠르고 쉬운 인공지능 컴퓨팅 인프라 환경을 구축해 중소기업의 AI 시장 진출을 도울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ETRI의 우수한 기술들이 사회와 국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연구 성과 도출과 상용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딥러닝, HPC 관련 연구를 수행하면서 지난 2016년부터 딥러닝 고속처리 핵심 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그동안 5개 업체에 기술이전을 완료하고 국내외 특허 13건을 출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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