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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젠다 1. 국내 융합보안 분야 집중 육성
아젠다 2. 복지 개념으로 접근하는 보안
아젠다 3.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 방안 마련
[보안뉴스 권 준 편집국장] ‘황금돼지띠’의 해라 불리던 2019년 기해년도 물러가고, 어느새 2020년 경자년이 밝았습니다. 지난해 초 새해인사를 통해 ‘대박나세요’라는 기원을 드렸는데, 글로벌 무역전쟁, 다시 경직된 남북관계, 한일관계 위기, 경기침체 등으로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지난해였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꿋꿋이 보안산업을 이끌어 오신 국내 보안종사자 여러분들에게 감사와 함께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2020년은 10년이 시작되는 첫해이면서 국내 보안산업에 있어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매우 중요한 분기점을 맞이하는 한해입니다. D.N.A.로 표현되는 데이터, 네트워크, AI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3가지 키워드에는 보안(정보보호)이 기반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보안의 기초 위에 D.N.A. 중심의 ICT 정책이 수립돼야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안뉴스>에서는 올 한해 ‘보안강국 대한민국 2020 프로젝트’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이를 구체화할 수 있는 3大 아젠다를 제시하고, 관련 기획을 이어나가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국내 융합보안 분야 집중 육성’입니다. 이젠 물리보안, 정보보안이라는 관점에서 벗어나 모든 보안 기술과 솔루션, 그리고 서비스가 국내 자동차, 조선, 물류, 에너지 등 각 분야의 기반 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일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겁니다. 이를 바탕으로 각 산업별로 보안을 내재화시키는 데 주력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본지에서는 각 산업별 융합보안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갈 계획입니다.
두 번째는 ‘복지 개념으로 접근하는 보안’입니다. 보안이 취약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보안 솔루션 도입이나 보안 관제·컨설팅 프로젝트 등이 기업이 사업을 영위하는데 꼭 필요한 복지 차원으로 접근하는 관점입니다. 일례로, 올해 정부에서 처음 시행한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처럼 보안바우처 지원사업을 시행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중심으로 보안 솔루션 도입이나 보안 컨설팅 비용을 정부에서 일정 부분 지원하되, 지원혜택을 받은 기업 CEO 등은 의무적으로 보안교육을 받도록 한다면 신규 보안시장 창출은 물론 중소기업의 보안수준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정부의 예산확보가 절대적이지만,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 번째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공정한 시장경쟁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철폐하는 노력입니다. 보안산업의 경우 중소기업, 스타트업에게만 시장을 맡길 수 없는 특수성이 존재합니다. 대기업이 중소기업들을 이끌어가면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수요를 창출해가는 선순환 생태계를 마련해야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국가주요기반시설 등에 공급되는 보안 솔루션은 안정성과 보안성이 담보돼야 합니다. 그렇기에 공공부문을 비롯한 시장에서 대기업의 활동반경을 넓혀주고, 진입장벽은 낮추는 규제 개혁 시도도 병행돼야 합니다.
앞서 제시한 세 가지 아젠다를 구체화시키기 위해 본지는 2020년 한해 신발 끈을 더욱 꽉 조여 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다른 10년이 시작되는 2020년에 국내 보안시장이 힘차게 비상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올해도 <보안뉴스>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글_ 권 준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 편집국장(editor@boannews.com)]
아젠다 2. 복지 개념으로 접근하는 보안
아젠다 3.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 방안 마련
[보안뉴스 권 준 편집국장] ‘황금돼지띠’의 해라 불리던 2019년 기해년도 물러가고, 어느새 2020년 경자년이 밝았습니다. 지난해 초 새해인사를 통해 ‘대박나세요’라는 기원을 드렸는데, 글로벌 무역전쟁, 다시 경직된 남북관계, 한일관계 위기, 경기침체 등으로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지난해였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꿋꿋이 보안산업을 이끌어 오신 국내 보안종사자 여러분들에게 감사와 함께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독자 여러분들! 경자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이미지=iclickart]
무엇보다 2020년은 10년이 시작되는 첫해이면서 국내 보안산업에 있어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매우 중요한 분기점을 맞이하는 한해입니다. D.N.A.로 표현되는 데이터, 네트워크, AI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3가지 키워드에는 보안(정보보호)이 기반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보안의 기초 위에 D.N.A. 중심의 ICT 정책이 수립돼야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안뉴스>에서는 올 한해 ‘보안강국 대한민국 2020 프로젝트’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이를 구체화할 수 있는 3大 아젠다를 제시하고, 관련 기획을 이어나가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국내 융합보안 분야 집중 육성’입니다. 이젠 물리보안, 정보보안이라는 관점에서 벗어나 모든 보안 기술과 솔루션, 그리고 서비스가 국내 자동차, 조선, 물류, 에너지 등 각 분야의 기반 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일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겁니다. 이를 바탕으로 각 산업별로 보안을 내재화시키는 데 주력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본지에서는 각 산업별 융합보안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갈 계획입니다.
두 번째는 ‘복지 개념으로 접근하는 보안’입니다. 보안이 취약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보안 솔루션 도입이나 보안 관제·컨설팅 프로젝트 등이 기업이 사업을 영위하는데 꼭 필요한 복지 차원으로 접근하는 관점입니다. 일례로, 올해 정부에서 처음 시행한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처럼 보안바우처 지원사업을 시행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중심으로 보안 솔루션 도입이나 보안 컨설팅 비용을 정부에서 일정 부분 지원하되, 지원혜택을 받은 기업 CEO 등은 의무적으로 보안교육을 받도록 한다면 신규 보안시장 창출은 물론 중소기업의 보안수준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정부의 예산확보가 절대적이지만,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 번째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공정한 시장경쟁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철폐하는 노력입니다. 보안산업의 경우 중소기업, 스타트업에게만 시장을 맡길 수 없는 특수성이 존재합니다. 대기업이 중소기업들을 이끌어가면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수요를 창출해가는 선순환 생태계를 마련해야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국가주요기반시설 등에 공급되는 보안 솔루션은 안정성과 보안성이 담보돼야 합니다. 그렇기에 공공부문을 비롯한 시장에서 대기업의 활동반경을 넓혀주고, 진입장벽은 낮추는 규제 개혁 시도도 병행돼야 합니다.
앞서 제시한 세 가지 아젠다를 구체화시키기 위해 본지는 2020년 한해 신발 끈을 더욱 꽉 조여 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다른 10년이 시작되는 2020년에 국내 보안시장이 힘차게 비상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올해도 <보안뉴스>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글_ 권 준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 편집국장(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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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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