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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와 AI 기반 인텔리전트 툴과 서비스 대거 공개
  |  입력 : 2019-11-0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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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이그나이트 2019에서 기업이 기술도입을 넘어 기업 고유의 것으로 내제화하는 ‘테크 인텐시티’ 강조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현지 시각 4일 미국 올랜도에서 막을 올린 ‘이그나이트(Ignite) 2019’에서 새로운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및 AI 기반 툴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그나이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IT 전문가와 관리자, 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가장 큰 연례행사 가운데 하나로, 올해는 전 세계 3만 명 이상이 참석했다.

▲이그나이트 2019에서 기조연설 하는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사진=한국MS]


키노트 시작에서부터 마지막까지 기업이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기업 고유의 것으로 내재화하는 ‘테크 인텐시티(Tech Intensity)’가 강조됐다.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365(Microsoft 365)까지 이러한 기술이 기업 안에 녹아들어 자체 기술 역량으로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언급했다.

멀티 클라우드, 멀티 엣지(Multi-cloud, Multi-edge), 애저로 연결되고 통합 관리
2025년까지 175제타바이트의 데이터가 생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늘날 현존하는 데이터의 73%가 처리되지 않은 상태로 존재한다. 이러한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유용한 인사이트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애저 아크, 애저 시냅스 애널리틱스 등을 선보이며, 이제는 데이터가 생성되고 쌓이고 그 이후에 활용을 고민하는 ‘수동적인 데이터 시대’에서 원하는 인사이트를 위해 데이터를 모으는 동시에 분석하는 ‘능동형 데이터 시대’로 패러다임이 변하게 되는 새로운 혁신이라고 소개했다.

애저 아크(Azure Arc)는 고객이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하든 온프레미스 또는 멀티 클라우드를 사용하든지 상관없이 이를 모두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동시에 구글이나 AWS 등 타사 클라우드를 포함해 고객이 보유한 쿠버네티스, 엣지를 포함하는 모든 인프라에서 애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이는 매니지드 데이터 서비스로 멀티 클라우드, 멀티 엣지 환경에서 데이터 베이스와 밑단의 인프라까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며 민첩하게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수 있게 돕는다. 통합 데이터 및 보안 관리가 가능해져 진정한 의미의 하이브리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애저 시냅스 애널리틱스(Azure Synapse Analytics)는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웨어하우스와 빅데이터 분석을 용량의 제한없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제공하는 통합 애널리틱스 서비스다. 애저 SQL 데이터 웨어하우스(Azure SQL Data Warehouse)의 업그레이드로 고객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웨어하우스 워크로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타사 클라우드의 동급 서비스 대비 14배 빠르고 94%까지 낮은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퀀텀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고자 애저 퀀텀 (Azure Quantum)을 발표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퀀텀 컴퓨팅을 위한 오픈 클라우드 생태계다.

△오픈 하드웨어(Open hardware) : 아이온큐(IonQ)와 허니웰(Honeywell), QCI 등 파트너와 함께 이온트랩과 초전도체(superconductor) 등 퀀텀 하드웨어 솔루션을 애저에 공개한다.
△오픈 소프트웨어(Open software) : 퀀텀의 이해를 돕는 튜토리얼부터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툴까지, 개발자를 위한 통합 툴킷을 제공한다.
△기존 컴퓨팅 환경 활용 : 애저 퀀텀에 구축된 시뮬레이션 기능을 통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컴퓨팅 환경으로도 퀀텀 알고리즘을 만들 수 있다.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교(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기존 MRI보다 3배 이상 빨라진 MRI 스캔을 개발했다. 또한 OLED 디스플레이용 고급소재를 개발하는 ‘OTI 루미오닉스(OTI Lumionics)’는 디스플레이 아래에 카메라를 설치할 수 있는 완전 투명 디스플레이(fully transparent display) 개발에 애저 퀀텀을 사용하고 있다.

개발자 커뮤니티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 발표
개발자를 위한 새로운 발표도 이어졌다. 현재 소프트웨어 개발자 또는 엔지니어를 찾는 기업의 61%는 테크 기업이 아닌 만큼, 산업군을 막론하고 개발자를 필요로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비주얼 스튜디오(Visual Studio), 애저 데브옵스(Azure DevOps), 깃허브(GitHub)에 이르기까지 개발자를 위한 다양한 개발 툴과 커뮤니티 지원까지 수용하는 완벽한 툴체인(toolchain)을 제공한다. 전문 개발자뿐만 아니라 시민 개발자(Citizen developer)까지 적은 코드(low-code) 또는 코드 없이(no-code)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능하도록 할 솔루션을 소개했다.

먼저 △마이크로소프트 파워 버츄얼 에이전트(Microsoft Power Virtual Agents)는 복잡한 코딩 없이 봇을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복잡한 과정없이 비즈니스용 애플리케이션과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데이터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파워 플랫폼(Power Platform)의 새로운 기능이다. AI 기반 인사이트로 제공되는 가이드를 통해, 적은 양의 코드 또는 코드 없이 간단한 클릭만으로 봇을 만들고 관리할 수 있다.

△파워 오토메이트(Power Automate)에 새로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기능(robotic process automation)도 공개 프리뷰 형태(public preview)로 발표됐다. 마이크로소프트 플로우(Microsoft Flow)의 신규 버전인 파워 오토메이트는 통합 엔드-투-엔드(end-to-end) 자동화 플랫폼이다. 사람이 수동으로 하는 작업을 학습해 자동화를 지원하지 않는 API에서도 자동화가 가능하도록 한다.

전 세계를 아우르는 생산성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365
AI로 기업의 데이터를 학습해 업무 환경에 필요한 현장 지식을 제공하는 프로젝트 코텍스(Project Cortex)가 발표됐다. 자동으로 프로젝트 또는 고객사별로 정보를 분류하는가 하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를 더욱 용이하게 만들 수 있도록 문서와 영상, 또는 미팅 정보를 관리한다. 예를 들어, 아웃룩에서 사용자가 친숙하지 않은 약어가 포함되어 있는 이메일을 받으면 자동으로 약어를 표기하고 설명해주거나 사내에 있는 전문가를 찾아준다. 해당 약어의 정의에서부터 회사 내 관련 자료, 프로젝트, 담당자까지 한눈에 찾아 연결해준다.

또한 크로미움 기반의 마이크로소프트 엣지(Microsoft Edge)도 새롭게 공개됐다. 2020년 1월 15일 출시 예정인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는 기업 사용자가 마이크로소프트 365 파일, 사이트, 인트라넷 검색으로 바로 접근할 수 있는 탭이 추가됐다. 윈도우 10, 맥OS, iOS 및 안드로이드 등 어느 디바이스에서나 일관된 정보와 경험을 제공한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AI, 퀀텀 컴퓨팅 등 새로운 기술들을 대거 선보이며 모든 개발자, IT 전문가, 기업들이 이를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CEO는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하나의 거대한 컴퓨터와 다름없다”며, “이러한 환경에서 모든 기업이 ‘테크 인텐시티’를 통해 소프트웨어 기업과 같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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