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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라기업탐방-1] 기술력과 신뢰가 무기 ‘미래정보통신’
  |  입력 : 2019-09-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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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동희 미래정보통신 대표

[보안뉴스 김성미 기자] 미래정보통신은 전라남도 나주에 소재한 CCTV 시공전문업체다. 한동희 미래정보통신 대표는 대학을 갓 졸업한 2003년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작은 통신회사에 입사해 7년간 몸담았던 것을 계기로 영상보안업계에 발을 들였다. 한 대표는 처음 입사한 회사에서 경력 7년차를 맞이한 2010년 7월에 미래정보통신을 설립하고, 개인사업자로는 전남지역에서 드물게 정보통신공사업과 엔지니어링 정보통신 설계·감리 면허를 모두 갖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동희 미래정보통신 대표 [사진=보안뉴스]


발주자-시공자 간의 신뢰를 중시하는 경영철학
한동희 대표는 미래정보통신이 16년간 사업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었던 비결로 상호신뢰를 위한 사후관리(A/S)를 꼽는다. 첫 만남부터 설계와 시공, A/S의 3박자가 정확하게 맞아떨어져야만 발주자가 만족할 수 있는 관계가 성립되고 이를 통해 장기적인 상호신뢰 관계가 구축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미래정보통신은 발주자의 견적 요청이 들어오면 현장 방문과 위치 선정을 위한 도면(CAD) 작업, CCTV 설치 위치 선정 및 모니터링, 설치 후의 상황을 예상한 카메라 시뮬레이션과 사각지대 예측 등 모든 가능성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컨설팅이 완벽히 끝난 후에 발주자가 발주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발주자-시공자 간의 신뢰를 쌓는 미래정보통신만의 영업비결이다.

미래정보통신이 주로 활약하는 분야는 기축 아파트와 교정시설 전자경비 시스템 분야다. 다수의 광주·전남 지역의 기축 아파트 HD CCTV 구축 공사를 맡아 왔다. 2011~2012년에 전남·전북 교정시설(군산·순천·전주 교도소) 전자경비 시스템 유지보수를 맡은 레퍼런스로 목포교도소 전자경비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지보수도 맡고 있다.

교정시설에 도입되는 ‘전자경비 시스템’이란 제소자들의 탈주를 방지하기 위해 구축하는 일종의 출입통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에는 감지기와 영상 시스템, 출입통제 시스템이 모두 포함된다. 주요 설치 장비로는 펜스 충격감지기와 굴토감지기, CCTV 영상 감지기, 음성경고 시스템 등이 있다.

미래정보통신이 교정시설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한 대표가 첫 입사한 회사에서의 인연덕분이다. 2008년 진행한 에스원 컨소시엄 사업의 하도급 사업을 담당한 후, 2018년 재구축 사업도 맡게 됐다. 두 사업의 차이는. 1차 사업은 아날로그 시스템을 구축했고 2차 사업에서는 디지털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미래정보통신은 이밖에도 국립광주박물관 통합관제 시스템 및 대강당 음향장비 구축 등을 맡으며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

미래정보통신은 나주 본사와 광주사무소를 중심으로 광주·전남 지역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한 대표가 광주에서 잔뼈가 굵은 만큼 지역시장에 대한 애정도 깊다. 그러나 시장이 협소해 발주물량은 다른 지역에 비해 적고 설치회사는 많아 단가 중심으로 계약이 체결돼 부실시공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고. 한 대표는 단가를 맞기 위해 저렴한 외산 제품으로 설치가 이뤄지는 경우는 업체 신뢰도가 낮아져 추후 사업 수주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우려했다.

미래정보통신의 국산 활용도는 100%에 가깝다. 95% 이상은 한화테크윈 제품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다른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을 사용한다. 미래정보통신이 외산으로 시공한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다. 국산을 선호하는 이유는 ‘싸고 좋은 제품은 없다’는 믿음 때문이다. 지역업체인 미래정보통신의 유일한 애로사항으로는 자재 수급이 서울만큼 원활하지 않다는 것을 꼽았다. 이 문제로 납기를 못 맞추고 공사가 지연된 경우도 있었다는 것.

올해 상반기에 미래정보통신은 지난해 매출의 90%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하며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 연초 엔지니어링 설계 면허를 취득한 후 적극적으로 설계 작업에 나선 결과다. 올 하반기에는 회사 확장을 위해 공장등록과 직접생산과 관련된 시설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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