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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국제표준 선점 위한 민관 협업체제 가동한다
  |  입력 : 2019-07-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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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4차 산업혁명 시대 국제표준화 선점전략 이행·확산 간담회’ 개최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산업 분야에서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선점하기 위한 민관 협업체제가 가동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22일 서울L타워에서 LS산전, 한국표준협회,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특허청 등 기업, 협회, 대학, 공공기관 등 20개 기업·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 국제표준화 선점전략 이행·확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6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논의된 동 국제표준화 선점전략을 공유함과 동시에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해 우리의 유망 신기술을 신속히 국제표준화해 세계시장 선점의 교두보를 마련함으로서 일본에 대한 무역 의존도를 줄이는데 일조한다는 차원에서 동 전략 이행을 독려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우리의 표준은 산업화 초기인 1970~1980년대 일본의 표준을 그대로 도입해 아직까지도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고, 통신 분야를 제외한 국제표준화 활동은 일본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각 기관들은 혁신성장산업 표준개발, 산업 정책과 표준 연계 강화, 표준화 혁신 기반 조성 등 국제표준화 선점전략의 3대 중점 추진과제와 9개 세부과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역할 분담을 확정했다.

우선 전자부품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및 LS산전은 자율차, 수소에너지, 스마트공장 등 10대 산업 분야별 국제표준 300종 개발 및 개발자 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국가연구개발과제(R&D) 결과물이 등록돼 있는 국가기술은행(NTB) 활용을 지원함으로써, 국가연구개발 결과 중 국제표준화 연계가 필요한 과제 발굴을 돕는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이렇게 발굴한 기술을 국제표준화할 수 있도록 표준화 R&D 선정과 관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등 시험·인증 전문기관은 개발된 기술의 상호 운영성 실증을 지원하고, 안전성 평가표준 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 등 시험·인증 기반을 구축한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우석대는 산업 정책에 기반을 둔 국제·국가표준화 전략 로드맵을 수립을 중점 지원한다. 또한 특허청은 표준특허 활성화를 위해 국가기술표준원을 비롯한 관계부처 등과 함께 ‘표준특허 전략협의회’를 구성·운영하는데 합의하고, 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중앙대는 기업 실무자가 국제표준화 회의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기업 경영자를 대상의 표준 고위 과정을 운영하고, 표준 석박사 대학원 전공 과정을 개설·운영하는 등 표준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끝으로 한국표준협회는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의 표준화 활동을 돕는 표준화 지원 매치업 사업을 추진하고, 사실상 표준 대응을 위한 민간협력포럼을 구성해 기업의 사실상 표준화 활동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간담회를 정례화해 역할 분담에 따른 이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공유하고, 국제표준화 선점전략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국가기술표준원 이승우 원장은 “최근 미중 무역분쟁·일본의 수출규제 등 대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으로, 우리가 이뤄낸 유망 신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지원하는 전략 마련이 더욱 절실한 시점”이라 강조하며, “관련 기업·표준화 유관기관과 함께 이번에 마련한 표준화 전략을 신속하고 차질 없이 추진해, 국제표준화 선도는 물론 일본과의 표준화 격차를 줄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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