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아피는 네덜란드의 보안 전문기업 세이프부트(SafeBoot)사를 인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맥아피가 인수한 세이프부트는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독일 등 전 세계에 지사가 위치해 있는 세계적인 데이터 정보유출방지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이 회사가 보유한 데이터 암호화 원천기술은 PC 및 무선 디바이스 내 데이터를 하드디스크 전체 또는 폴더 단위로 암호화 하여 이들 기기의 도난, 손실로 인해 인가되지 않은 사람에게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방지해 준다.
세이프부트의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세이프부트 디바이스 인크립션(SafeBoot Device Encryption)’과 ‘세이프부트USB’ 등이 있고 GE, 월마트, HP 등 글로벌 기업들이 이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한편 이번 인수로 맥아피는 자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맥아피의 제품들과 세이프부트의 보안 기술을 접목을 통해 진정한 통합 보안전문 회사로 자리를 굳히는데 큰 힘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한국맥아피 손형만 대표는 “데이터보호 부분은 보안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의 하나로 맥아피는 이 분야의 최첨단 기술을 보유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인수로 앞으로 맥아피의 고객들은 데이터 유출을 막고, 기업 규제 요구에 부합하는데 필요한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형 기자(boan2@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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