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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안드로이드 업데이트 스스로 개발해서라도 배포할 계획
  |  입력 : 2019-05-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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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라이선스 끝난 화웨이, “그래도 업데이트 이어갈 것”
구글도 “기존 화웨이 사용자들에까지 영향 미치지 않게 할 것” 약속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구글이 화웨이의 안드로이드 서비스를 사용하지 못하게 한 뒤로, 보안 업데이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에 화웨이가 현존하는 화웨이 안드로이드 폰과 태블릿들과 미래에 생산될 장비에도 지속적으로 보안 업데이트를 배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미지 = iclickart]


지난 주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보안 위협이 될 수 있을만한 해외 장비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을 했다. 행정명령 자체에 화웨이라는 이름이 직접 거론되어 있지는 않지만, 현재 미국이 중국과 경제 부문에서 큰 마찰을 빚고 있고, 지난 수개월 동안 계속해서 화웨이를 문제 삼고 있었기 때문에 누가 이 명령의 표적인지는 분명하다.

미국은 화웨이가 중국 정부의 스파이 행위를 돕고 있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정부 기관에서의 화웨이 장비 사용을 금지시켰고, 동맹국들도 설득 중에 있다. 실제로 미국의 뒤를 좇아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지 않기로 한 나라들도 있고, 독자적인 검토를 하겠다고 발표한 나라들도 있다.

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미국의 거대 기술 기업들 중 일부는 화웨이와의 비즈니스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구글이 제일 먼저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고, 칩셋 제조사인 인텔, 퀄콤, 브로드콤이 칩 제공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구글이 안드로이드 서비스의 사용 라이선스를 취소시키긴 했지만, 그렇다고 기존에 만들어졌던 화웨이 폰들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니다. 화웨이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장비들에 대한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는 전 세계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생태계가 발전하고 성장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습니다. 안드로이드의 주요 파트너사 중 하나로서, 오픈소스 플랫폼인 안드로이드를 면밀히 연구하고 활성화해왔습니다. 이를 통해 많은 고객들과 산업 전체가 많은 혜택을 입을 수 있도록 노력해왔습니다.” 화웨이의 입장 발표 내용 중 일부다.

구글 역시 “미국 정부의 지침과 정책을 따를 것”이긴 하지만 “기존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고 있던 고객들의 경우 지속적으로 구글 플레이와 구글 플레이 프로텍트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아무런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화웨이는 이러한 미국 기업들의 움직임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모바일 장비를 제조하기 위한 하드웨어와 운영 체제를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화웨이가 직접 만든 하드웨어나 OS의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 제대로 공개된 적이 없다.

화웨이는 지난 한 해 동안 2억 3백만 대의 핸드폰과 태블릿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호 성적에 힘을 받아 모바일 시장에서 애플을 추월해 삼성을 바짝 추격하고 있었던 2위 업체로 발돋움하기도 했다.

안드로이드 자체는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화웨이는 계속해서 안드로이드를 장비에 탑재시킬 수 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플레이 등 중요 서비스를 활용할 수 없게 된다. 또한 구글에서 배포하는 업데이트를 최종 사용자의 장비로까지 전달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므로 화웨이가 업데이트를 미래에 생산될 장비에도 계속한다는 건, 스스로 업데이트를 개발하겠다는 뜻이 된다.

3줄 요약
1. 구글, 미국 정부의 움직임 따라 화웨이에 안드로이드 라이선스 취소시킴.
2. 화웨이는 “계속해서 장비 만들고, 업데이트도 꾸준히 할 것”이라고 약속함.
3. 이는 안드로이드 업데이트를 스스로 개발하겠다는 의지의 표명.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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