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HC, 올해 첫 ‘ICS/SCADA 정보보안 전문가 과정 교육’ 개설

7월 3~5일까지 제어망 관련 장비 및 취약점 이용한 기반시설 정보 보안 교육 실시

[보안뉴스 양원모 기자] NSHC(대표 허영일)가 7월 3일부터 3일간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국내 정부, 민간 관련 조직을 대상으로 올해 첫 ‘ICS/SCADA 정보보안 전문가 과정 교육’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NSHC]

일본, 싱가포르, 홍콩, 마카오, 태국,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두바이 등 14개 국가에서 교육을 진행 중인 NSHC는 2016년 5월부터 한국에서도 중요 기반시설 보안 트레이닝 교육을 실시 중이다. NSHC의 이번 교육은 국내에서 진행되는 10번째 교육이다.

교육 과정은 국가 중요기반시설 및 제어시스템 보안에 필요한 이론과 실무능력에 초점을 맞췄다. 실제 제어망 관련 장비와 취약점을 이용한 교육으로 진행된다는 설명이다. 교육을 위해 NSHC 측은 국내외 보안컨설팅업무, 침해대응, 보안연구로 경험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새로 연구한 내용이 추가된 이번 교육은 주로 공격자 관점에서 교육을 진행해 실제 어떻게 공격이 진행되고 이를 방어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실제 PLC와 HMI 및 제어시스템 장비로 구성한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교육 이수를 통해 ICS에서 발생할 보안위협을 분석하고 침해사고 대응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NSHC 글로벌사업팀의 프로젝트 사례로 기업과 기관 정보보호 인프라 운영환경 구축 기반지식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NSHC는 알려지지 않은 SCADA 시스템에 대한 제로데이 취약점을 소개하고, 최근 발생한 기반시설 관련 보안사고에 사용된 악성코드 분석정보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영일 NSHC 대표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제어망 관련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관련 분야에 특화된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서 현장에 즉시 활용 가능한 기술을 전수하고, 관련 분야의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등 보안 인력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원모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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