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전체기사
프라하에서 열린 5G 컨퍼런스, 여기서도 화두는 화웨이
  |  입력 : 2019-05-08 10:49
페이스북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네이버 밴드 보내기 카카오 스토리 보내기
화웨이와 중국의 평소 보안 관련 행위들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제안 나와
5G에 대한 이야기 나누는 자리, “아직까지는 나쁜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지난 금요일 보안 전문가들이 5G 서비스 제공업체들에 요청문을 보냈다. 공급망 공격에 좀 더 주의를 기울여달라는 내용이었는데, 사실은 중국의 네트워크 업체인 화웨이를 두고 작성된 것이다.

[이미지 = iclickart]


최근 프라하에서 열린 5G 보안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것으로 서신 중에는 “제3의 국가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공급자가 가진 영향력과 위험을 전체적으로 고려하되, 특히 거버넌스 모델에 유의해야 한다”는 말이 포함되어 있었다. 또한 “기술 제공 업체와 네트워크 기술 업체가 가진 보안 및 위험 평가를 가장 우선시해야 하며, 보안 환경, 업체의 불법 행위, 컴플라이언스 이슈 등을 공개되고 호환성 높으며 안전한 표준과 산업 내 모범 실무를 통해 평가해야 한다”는 내용도 덧붙어 있었다.

이 서신은 현재 ‘프라하 제안서(the Prague Proposals)’로 불리며, 일종의 법적 구속력을 가지고 있지 못한 선언문이라고 볼 수 있다. 제안서 작성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선언문을 통해 “기술을 공급하는 회사의 국가가 사이버 보안의 증진과 사이버 범죄와의 전쟁, 데이터 보호에 있어 다각적이고 국제적인 협약이나 쌍방의 협약을 이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안 평가 항목에 넣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는 전부 화웨이와 중국을 두고 한 말이다.

이에 대해 화웨이 측은 금요일 입장문을 발표하며, “보다 강력하고 안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에 효과를 발휘할 만한 규정을 개발하는 데에 있어 정책 기관 및 감독 기관, 운영자, 산업 내 조직들과 상호 협의를 진지하게 이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럽연합의 고민이 이어지고 있는데, 기술적인 사실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종 판단을 내려주길 기대하고 있다”는 내용을 잇기도 했다.

현재 미국은 정부 기관에서 화웨이의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법으로 못 박고 있다. 중국 정부가 화웨이 장비 등을 통해 미국 정부의 중요한 정보와 기밀을 빼갈 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가 이를 두려워하는 건 중국 법이 화웨이와 같은 기술 업체는 정부 기관의 정보 및 첩보 수집 행위를 도와야 한다는 항목이 있기 때문이다.

화웨이를 쓰느냐 마느냐에 따라 유럽 대륙도 산산히 쪼개지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과 독일은 일정 부분 화웨이의 기술력을 받아들이기로 결정을 했고 체코 공화국 등은 화웨이에 경고를 보낸 상태다. 지난 12월, 체코 공화국의 국가 사이버 보안국은 “화웨이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는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체코 공화국의 대통령인 밀로시 제만(Milos Zeman)은 친러, 친중 스탠스를 갖춘 인물이다. 체코의 첩보 기관이 화웨이에 우호적이진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대통령까지 그러라는 법은 없다. 오히려 제만 대통령은 지난 주 화웨이 임원들과 회담을 갖고, “화웨이에 경고를 할 만큼 구체적인 증거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하며 두 나라의 유대관계를 확인했었다.

영국의 국가사이버보안센터를 담당하고 있는 시아란 마틴(Ciaran Martin)은 “컨퍼런스를 통해 여러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현재 업체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찾아내는 데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며, “앞으로 관계를 맺고 싶은 기업에 대해 이야기를 할 기회는 그리 많지 않았다”고 말한다.

“5G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보안 문제와 위험에 관한 문제들만 이야기하게 되더군요. 5G 네트워크의 품질, 나쁜 엔지니어링 상태와 보안 인식 등에서 아직도 많은 문제들과 해결 과제들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기술을 제공하는 업체가 통신사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 자체가 많은 불안감을 야기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3줄 요약
1. 프라하에서 5G를 주제로 한 국제 컨퍼런스가 열림.
2. 전문가들, “프라하 제안서”를 발표하며 화웨이 제품을 사용할 때 고려해야 할 것을 내용으로 꾸림.
3. 화웨이는 이에 대해 “정치적인 결정이 아니라 기술적이고 객관적인 결정을 기대한다”고 답함.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0
  • 페이스북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네이버 밴드 보내기 카카오 스토리 보내기


  •  SNS에서도 보안뉴스를 받아보세요!! 
넷앤드 파워비즈 진행 2020년1월8일 시작~2021년 1월8일까지위즈디엔에스 2018파워비즈배너 시작 11월6일 20181105-20200131
설문조사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화상회의, 원격교육 등을 위한 협업 솔루션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귀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협업 솔루션은 무엇인가요?
마이크로소프트의 팀즈(Teams)
시스코시스템즈의 웹엑스(Webex)
구글의 행아웃 미트(Meet)
줌인터내셔녈의 줌(Zoom)
슬랙의 슬랙(Slack)
NHN의 두레이(Dooray)
이스트소프트의 팀업(TeamUP)
토스랩의 잔디(JANDI)
기타(댓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