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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도시환경 디자인으로 범죄예방 박차
  |  입력 : 2019-05-0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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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5억원 투입, CCTV·반사경·안심벨·경관조명 등 설치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대전시가 도시환경 디자인(CPTED)을 통한 범죄예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전시는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CPTED)’ 선도 사업으로 동구 대전역 인근, 중구 충대병원 남측 주거지, 유성구 갑천근린공원 및 온천소공원 등 4곳을 주민과 함께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셉테드 관련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서류 심사와 현장 확인을 거쳐 선정한 사업으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와 주민의견을 수렴해 경관 전문가·경찰청 CPO(범죄예방진단팀) 등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통해 각계 의견을 수렴한 후 실시설계에 반영해 지난 1월 착공했다.

동구 ‘기차길옆 꽃빛길 조성 사업’은 셉테드 입간판 설치·파사드 정비·대형 화분이 설치되고, 중구 ‘과례로(路) 범죄예방 솔루션’은 CCTV·LED 보안등 설치·옹벽도색 및 반사경 등이 설치되며, 유성구 ‘별빛이 내리는 밤’은 경관조명·고보조명 설치 등으로 유성온천 축제와 연계해 관광객 유치 효과가 있으며 개방성이 강화되고 야간범죄 발생의 불안감이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동구 대전역 인근 ‘기차길옆 꽃빛길 조성 사업’은 동네 주민 50여명이 직접 화분을 제작해 주민이 원하는 수종으로 집 앞에 설치하는 주민 참여 사업으로 진행돼, 지역공동체 복원을 위한 ‘참 살기 좋은 동네’를 가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이번 사업의 특징은 설계부터 시공까지 지역 주민이 직접참여하고 함께 가꾸는 시민에 의한 대전시민의 사업이라는 점이다.

대전시는 2017년 대화동 어린이공원에 셉테드 기법과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해 완료한 ‘도심으로 돌아온 등대’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최근 실시한 결과 범죄율이 78% 감소하고, 범죄예방 효과에 80% 이상·야간취약지역 개선에 65% 이상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 셉테드 사업의 범죄예방 효과를 확인했다.

대전시 송인록 도시경관과장은 “시민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지속가능한 셉테드 사업이 대전시 전역으로 확산되면 지역의 주민이 지역의 안전을 만들어 가고, 지역 범죄 발생빈도가 크게 떨어질 것”이라며,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대전만의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사업(CPTED)을 시행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대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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