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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개선하려는 페이스북, SNS의 사회적 역할 연구에 지원 시작
  |  입력 : 2019-05-0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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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과학 기관 두 곳과 지원받을 곳 신중하게 선정...11개국 30개 기관
개인 식별 정보 제외한 페이스북의 내부 정보도 연구용으로 제공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페이스북이 소셜 미디어가 선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하는 학자들에게 연구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발표했다. 첫 보조금은 11개국 30개 기관 60여명의 연구자들에게 돌아가게 되었으며, 선정 작업은 사회과학연구위원회(Social Science Research Council)와 사회과학원(Social Science One)과 함께했다고 한다.

[이미지 = iclickart]


페이스북은 지난 해 해외의 첩보 기관들이 2016년 미국 대선과 브렉시트 국민투표에 영향을 주기 위해 소셜 미디어를 악용했다는 고발이 나온 뒤부터 이와 관련된 연구에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을 세우고, 작년부터 제안서를 접수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번 주 그에 대한 성과를 발표한 것이다.

“연구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페이스북은 보조금 수여 대상자나 대상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데에 있어 그 어떤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연구 결과가 나오는 데 있어서도 그 어떤 간섭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페이스북의 임원인 엘리엇 슈라지(Elliot Schrage)와 챠야 나약(Chaya Nayak)의 설명이다.

둘은 “이번 연구 보조금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소셜 미디어가 민주주의 시스템 내에서 보유하고 있는 사회적 역할과 기능이 보다 깊이 이해되기를 바란다”며 “그런 이해를 바탕으로 페이스북을 비롯해 다른 SNS 업체들이 보다 향상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원들에 선정이 되면 페이스북의 내부 데이터도 공유 받을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전에 없던 데이터 공유 인프라를 통해 전문가들에게 페이스북에 대한 데이터의 접근 권한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물론 고객들의 민감한 정보가 제공되는 건 아니고, 정보 공유 방식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습니다. 개인 식별 정보는 공유 전에 삭제되며, 보안 장치가 된 포털을 통해서만 정보가 교류됩니다.”

사회과학원의 개리 킹(Gary King)과 나타니엘 퍼실리(Nathaniel Persily)는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전문가들이 소셜 미디어의 안전과 무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발표하며 “이러한 연구의 시급성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라다는 걸 잘 알고 있다”고 썼다.

“인도에서는 이미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상태고, 유럽연합도 곧 선거에 돌입합니다. 미국 대선도 그리 먼 시점이 아니고요. 때문에 전 세계 곳곳에서 가짜뉴스와 허위 정보, 정치 분야 광고 캠페인 등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는 추세지요. 소셜 미디어라는 플랫폼을 통한 위협적 행위의 가능성은 아직도 높은 상태입니다.”

페이스북의 지원을 받게 된 연구 단체는 다음 등이다.
1) 노스이스턴대학(미국)
2) 오하이오주립대학(미국)
3) 뉴욕대학(미국)
4) 버지니아공과대학(미국)
5) 정치연구인스티튜트(프랑스)
6) 국립정치대학(대만)
7) 유르비노카를로보대학(이탈리아)
8) 상파울로대학(브라질)
9) 뮌헨기술대학(독일)
10) 암스테르담대학(네덜란드)
11) 폰티피시아카톨리카대학(칠레)

3줄 요약
1. 선거 시스템 공략하는 각종 허위 정보 배포 시스템으로 SNS가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음.
2. 이에 페이스북은 SNS와 사회 시스템 간 관계 연구하는 자들에게 연구비 지원하기로 함.
3. 뿐만 아니라 페북 내부 데이터도 연구자들에게 안전하게 제공하겠다고 함.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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