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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위협의 라이징스타 ‘공급망 공격’을 주목하라
  |  입력 : 2019-04-2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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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위협 트렌드로 랜섬웨어, 암호화폐 채굴, 피싱, 공급망 공격, 멀웨어 등 선정
한국마이크로소프트, 100여개 국가의 소프트웨어 ‘보안 인텔리전스 보고서’ 발표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지난 한해 암호화폐 채굴과 공급망 공격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에 비해 랜섬웨어와 멀웨어(악성코드) 감염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랜섬웨어와 멀웨어는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람들이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지능화된 보안 솔루션을 통한 적절한 대책 때문에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글로벌 사이버 위협의 핵심 트렌드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보안 인텔리전스 보고서(SIR, Security Intelligence Report) V.24’ 발표[사진=보안뉴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MS)는 22일 광화문 본사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개최하고 ‘2018 보안위협 트렌드’로 △랜섬웨어 및 암호화폐 채굴 △피싱 공격 △공급망 공격 △멀웨어 공격 △드라이브 바이 다운로드 공격 등을 꼽은 ‘보안 인텔리전스 보고서(SIR, Security Intelligence Report) V.24’를 발표했다.

보안 인텔리전스 보고서는 지난해 대비 랜섬웨어와 멀웨어 감염은 감소한 반면, 암호화폐 채굴과 공급망 공격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먼저 2017년 가장 위협적이던 랜섬웨어는 2018년 60%까지 현저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이 중요한 파일은 백업하고, 업체 및 정부가 랜섬웨어 대응기술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사용자들에게 랜섬웨어 대응책과 복구방법 등을 지속적으로 고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지능화된 보안 소프트웨어, Windows 10 이용 증가 및 윈도우 디펜더 ATP(Windows defender ATP)와 같은 솔루션은 감염되기 전에 의심스러운 동작을 포착하고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랜섬웨어 및 멀웨어 감염 비율을 감소시켰다. 한국 멀웨어 탐지율은 4.92%로 전 세계 평균 대비 9%, 아태지역 대비 34% 낮아 멀웨어 감염에 잘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와 대조적으로 개인 컴퓨터를 암호화폐 채굴에 사용되도록 감염시켜 불법 수익을 창출하는 형태의 공격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2018년 랜섬웨어 탐지율이 0.05%에 그친데 비해 전 세계 월평균 암호화폐 채굴 탐지율은 0.12%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 암호화폐 채굴 탐지율은 0.05%로 전 세계 대비 58%, 아태지역 대비 64%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랜섬웨어와 달리, 암호화폐 채굴은 사용자의 개입이 필요하지 않다. 사용자가 다른 작업을 수행하거나 컴퓨터와 떨어져 있는 동안 작업, 사용자의 컴퓨터 성능이 눈에 띄게 저하되지 않는 이상 전혀 인식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 결과 사용자들이 보안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행동을 취할 가능성이 낮아지고, 공격자들이 장시간 암호화폐 채굴에 시스템을 활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피싱 공격은 여전히 만연한 공격 방법 중 하나로, 2018년 한해 동안 250%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공격 형태는 단순 URL 클릭을 유도하던 과거와는 달리 개인정보 도용을 위해 가짜 로그인 양식 배포 등 더 다양하고 심화된 형태로 변형되어 공격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급망 공격은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시스템 내 정보 취득 뿐 아니라 내부망을 통한 2차 침입 위험성이 함께 소개됐다. 마지막으로 사용자가 아무것도 다운로드하지 않아도 브라우저 접속만으로도 비밀리에 악성코드에 감염되는 사이버 공격 형태인 ‘드라이브 바이 다운로드(DBD)’ 또한 전 세계적으로 탐지율이 22%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는 글로벌 평균 대비 78%, 아태지역 대비 82%로 낮은 탐지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기관 및 단체와 개인 차원에서 실천할 수 있는 주요 권장 사항들을 소개했다. 발표를 맡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보안 담당 김귀련 부장은 “기관 및 단체에서는 사전적 예방을 위해 클라우드 백업과 접근제어를 위해 네트워크 세분화를 실행하고 사이버 보안 교육을 실시해 줄 것”을 강조하면서, “개인 차원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개인 파일의 지속적인 백업 권장과 운영체제와 사이버 백신을 항상 최신으로 업데이트할 것”을 당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갈수록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사전 및 사후 대응 방식을 통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기업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이버 보안 운영 센터(Cyber Defense Operations Center)와 3,500명의 보안 전문가, 그리고 데이터 과학자들이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위협을 감지·대응하고 있으며, 보안 연구 및 개발에 매년 약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365억 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인텔리전트 시큐리티 그래프(Microsoft Intelligent Security Graph)를 통해 방대한 양의 위협 정보와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선제적인 보안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귀련 부장은 “윈도우 7이 2020년 1월 14일 이후 신규 보안 업데이트 및 기술 지원 서비스가 모두 종료될 예정”이라면서 “악성 공격으로부터 디바이스를 보호하기 위해 정기적인 보안 업데이트가 가능한 윈도우10(Windows 10) 등 최신 운영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이버 공격이 다양해지고 정교해짐에 따라 기업과 개인 모두 적극적으로 경계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과 기업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한편, 보안 인텔리전스 보고서 V.24는 2018년 1월부터 12월까지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를 통해 매일 약 6조 5,000억 개의 위협 정보와 보안 데이터를 바탕으로 약 100여 개 이상 국가의 소프트웨어 취약 트렌드를 분석한 리포트다. 특히, 올해부터는 이용자가 직접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웹사이트에서 파워BI(Power BI) 대시보드를 통해서 국가별, 시기별로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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