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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KISIA 이동범 수석부회장 “정보보안 스타트업 키워 시장 활성화”
  |  입력 : 2019-04-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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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IA 산하 시큐리티 스타트업 포럼 만들어 국내 정보보안 스타트업 챙겨
영업보다 기술 중심으로 해외진출...성과 거두면 KISIA 회원들과 노하우 공유


[보안뉴스 원병철 기자] 정보보안은 완전무결해야 한다는 특성 때문에 심리적 진입장벽이 심한 분야다. 특히, 한국은 그러한 특성이 강한 탓인지 다른 국가보다 정보보안 스타트업이 적은 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이하 KISIA)는 ‘시큐리티 스타트업(Security Start-up) 포럼’을 만들고 국내 정보보안 스타트업 챙기기에 나섰다.

▲KISIA 이동범 수석부회장[사진=지니언스]


스타트업 지원부터 해외진출 경쟁력 강화까지 생각한 KISIA
시큐리티 스타트업 포럼은 이동범 KISIA 수석부회장(지니언스 대표, 이하 수석부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지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큐리티 스타트업 포럼은 보안회사 창업 멘토링과 우수 스타트업의 발굴 및 지원을 목표로 설립됐다. 설립 후 스타트업 피칭 대회를 열어 우수한 시큐리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VC(벤처 캐피탈)들과 기존 중견 보안업체들과의 연계 활동을 하고 있다.

이동범 수석부회장은 “얼마 전 RSA에서도 느낄 수 있었듯이 최근 글로벌 보안기업들의 추세는 바로 토털 솔루션입니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한 데 묶어 나오는 거죠. 그럼 이 많은 솔루션을 다 한곳에서 개발했을까요? 아닙니다. 훌륭한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의 인수합병을 통해 하나로 모은 겁니다. 그런데 국내에선 이러한 인수합병을 찾아보기 힘들다”면서 아쉬움을 토로했다.

특히, 이동범 수석부회장은 국내도 다양한 스타트업이 나와서 보안업계에도 새로운 붐을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기업, 새로운 기술이 계속 시장에 선보여야만 해당 업계도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 측면에서 최근 정보보안 업계는 정체기라고 할 만큼 변화가 적은 편입니다.”

이에 시큐리티 스타트업 포럼은 3번의 ‘스타트업 피칭 대회’를 개최해 우수 스타트업 발굴은 물론 VC와 연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KISIA 수석부회장으로서 시큐리티 스타트업 포럼을 성공적으로 이끈 이동범 수석부회장은 향후 국내 보안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지원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진출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서로 배울 수 있는 공유체도 계획하고 있다. 최근 보안업계의 새 이슈로 떠오른 5G 역시, 먼저 환경을 조성하고 새로운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주변 관련기업들과 힘을 모을 계획도 갖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의 5G 상용화 등 관련 기술에 있어서 그 어떤 나라보다 빠르고 뛰어나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니즈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이동범 수석부회장은 믿고 있다.

“5G는 산업 전체를 아우를 만큼 규모가 크기 때문에 정보보호 기업이 일일이 대응하기 쉽지 않죠. 이 때문에 KISIA가 전면에 나서 인프라를 조성하는 한편,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는 데 초점을 맞출 생각입니다.”

북미시장에서 가시적 성과 거두고 있는 지니언스...KISIA 회원사에게도 노하우 알려주고파
실제로 이동범 수석부회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지니언스는 정보보호 업계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북미시장에서 조금씩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시작한 후, 2018년부터 매출이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상황. “실제 북미시장은 시장에 진출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브랜드 평판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우리가 아무리 시장에 좋은 제품을 내놓고, BMT(Benchmark Test)를 잘해도 1:1 경쟁에는 밀리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그래서 북미시장에서는 직접 판매나 유통이 아닌 다른 사업자. 즉 서비스 프로바이더와의 제휴를 통한 진출방안을 마련했다고 이동범 수석부회장은 설명했다. “영업을 강화하기보다 기술을 소개하는 방향으로 바꾸고 보니 규모는 크지 않더라도 조금씩 고객들의 반응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홈페이지에 소개된 제품 소개 자료를 보고 저 멀리 아프리카에서 주문이 들어올 정도로 기술 중심의 영업이 더욱 활기를 띄기 시작한 겁니다.”

지니언스의 새로운 도전은 현재 18개 국가에서 사업이 진행되고, 5개 국가에서 매출이 나올 정도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서비스 모델이다 보니 현재는 매출이 적어도 추후 커질 것이라고 이동범 수석부회장은 말했다.

“지니언스는 현재 글로벌 시장 개척의 선두에 서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서 해외진출 3년 만에 커다란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동남아시아, 중동, 유럽, 미주까지 고객 기반을 넓히고 있습니다. 조만간 해외 진출 성공의 Best Practice를 만들어 국내에 해외 진출을 열망하는 많은 보안 기업들에게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원병철 기자(boanone@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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