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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놈이 더하다! AWS, 클라우드 틈새시장까지 노린다
  |  입력 : 2018-12-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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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에 대한 불신 많이 사라졌지만, 완전히 해소된 건 아냐
그 작은 불안감마저 해소하려는 서비스, AWS가 내년쯤 공개할 듯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2019년이 다가오는 이 때, 이제 기업들 대부분 클라우드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있다.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저장해도 예전만큼 불안하지 않다. 아마존의 AWS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구글의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구성된 공공 클라우드는 상당한 신뢰를 받고 있기까지 하다.

[이미지 = iclickart]


하지만 아무리 진보적인 기업이라도 클라우드에 선뜻 옮기기 망설여지는 데이터가 있다. 지연속도, 프라이버시, 보안 등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너무나 치명적인 기밀이라 특급 임원 몇 명만 알고 있는 정보라면, 내부 금고가 더 안전해 보인다. 그래서 “공공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옮기지 않고, 애플리케이션을 공공 클라우드 내에 구축할 수는 없을까?”하는 의문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걸 아마존이 정확히 캐치했다. 그래서 나온 것이 AWS 아웃포스트(AWS Outposts)라는 서비스다. 기업들이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에 ‘미니 AWS’를 구축할 수 있게 해주는 것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구성된다. 즉, 고객들에게는 하드웨어가 제공된다는 것인데 아마존은 “네트워크에 꼽기만 하면 된다”고 설명한다. API들은 아웃포스트에서나 AWS에서나 동일하게 작동한다.

시장 분석 기관인 포레스터(Forrester)의 수석 분석가인 데이브 바톨레티(Dave Bartoletti)는 “클라우드 업체 쪽에서 온프레미스 환경과 그곳에 저장된 민감한 데이터를 보살피기 시작함으로써, 클라우드에 대한 불안감이 한층 더 확실하게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AWS가 영리하게 움직였다는 것이다.

“기업들에게는 클라우드와 관련된 새로운 옵션이 추가된 겁니다. 클라우드로 옮기기 망설여졌던 이유가 무엇이든, 아웃포스트와 같은 서비스를 통해 어느 정도 해결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결국 클라우드 시장이 더 확대되는 데 일조하게 될 겁니다.”

아마존은 아웃포스트를 위해 이미 3년 전부터 준비를 시작했다. VM웨어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사용자들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한 것부터였다. 바톨레티는 “VM웨어 클라우드와 AWS의 기존 고객들이라면 아웃포스트에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미 아웃포스트에 대한 고객들의 요청이 분기마다 50%씩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아직까지 아웃포스트의 경쟁자라고 할 만한 서비스가 없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는 애저 스택(Azure Stacks)라는 서비스를 통해 온프레미스 옵션을 제공하지만, 델이나 레노버 등이 제작한 하드웨어에 애저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형태일 뿐이다. 구글은 구글 컨테이너 엔진(Google Container Engine)이라는 것을 제공하지만, 시스코 하드웨어에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심어둔 것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번들로 제공하는 건 AWS 아웃포스트 뿐이다.

가트너의 분석가인 안젤리나 트로이(Angelina Troy)는 “여행선이나 유조선처럼 항상 인터넷에 연결할 수 없는 환경에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때, 아웃포스트가 매우 편리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결국 장기적으로 봤을 때 엣지 인프라(edge infrastructure)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등장한 서비스라고 봐야 할 겁니다. 현대 클라우드로 공략할 수 없었던 틈새시장을 완벽히 메우는 것이기도 하고요.”

그러나 이미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거의 완전히 마친 조직이라면 아웃포스트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을 것이다. 투자 업체인 캐피탈 원(Capital One)의 경우가 그렇다. CIO인 롭 알렉산더(Rob Alexander)는 “공공 클라우드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더 이상 온프레미스에 미련을 가질 이유가 없다”고 말한다.

물론 아웃포스트가 당장 시작되는 건 아니다. 빠르게 상용화 되어 봐야 내년 하반기일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비싼 AWS와 관련된 서비스이므로, 가격이 ‘착할’ 확률은 낮아 보인다. 하지만 분석가들은 “AWS의 후광을 등에 업고 있다는 건 대단히 유리한 일”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3줄 요약
1. 클라우드의 강자 AWS, 온프레미스에 대한 미련 공략하는 새 서비스 거의 완료.
2. 하드웨어 형태로 제공되는 서비스, 네트워크에 삽입만 하면 끝.
3. 클라우드에 대한 일말의 불안감까지 해소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 나옴.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Copyrighted 2015. UBM-Tech. 117153:0515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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