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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질라, 이메일 침해 여부 확인해주는 새 보안 서비스 시작
  |  입력 : 2018-09-2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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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폭스 모니터, HIBP와 결합된 침해 확인 서비스
사용 간단해...침해 여부 확인된다면 비밀번호 바꾸는 것이 좋아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모질라(Mozilla)는 이번 주 사용자들을 위한 새로운 보안 서비스를 발표했다. 사용자의 이메일 주소가 대중적으로 공개된 데이터 침해 사고 속에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해주는 서비스라고 한다.

[이미지 = iclickart]


이 서비스의 이름은 파이어폭스 모니터(Firefox Monitor)라고 하며, 보안 전문가 트로이 헌트(Troy Hunt)와 보안 업체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와 함께 준비됐다. 트로이 헌트는 ‘해브 아이 빈 폰드(Have I Been Pwned, HIBP)’라는 침해 여부 확인 서비스를 독자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모질라는 올 여름 동안 HIBP를 검토해 파이어폭스에 도입했다고 한다.

파이어폭스 모니터는 사용하기도 매우 쉬운 서비스다. 1) monitor.firefox.com에 접속해 2) 확인하고자 하는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HIBP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이메일 주소가 점검되며, 그 결과가 사용자에게 통보된다.

만약 침해 사실이 탐지된다면, 해당 이메일의 비밀번호를 바꾸는 것이 좋으며, 그 외 같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모든 계정 역시 손봐야 한다. 해당 이메일로 연동되는 로그인 서비스들 역시 수정해주는 것이 좋다.

파이어폭스 모니터의 기능은 이것만이 아니다. 사용자가 이메일 주소를 사용해 회원가입까지 하면 앞으로 데이터 침해 사고가 공개될 때, 그 사실에 대한 통보도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냥 통보만이 아니라, 이메일 주소가 침해되었는지 여부도 개인 메시지를 통해 전달된다.

모질라는 파이어폭스 모니터를 시작하기 전에, 사용자들의 민감한 정보가 파이어폭스 모니터를 통해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 모질라는 활용 가능한 HIBP의 데이터를 전부 다운로드 받는 게 아니라, HIBP의 익명화된 해시 범위 요청 API 엔드포인트들을 사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해시 범위 요청들은, 모질라와 HIBP 사이에 교환되는 데이터에 k-익명성(k-Anonymity)을 더합니다. k-익명성이 덧입혀진 데이터는, 해당 데이터와 관련된 개인들의 식별 행위를 방해합니다. 즉 익명성을 보호해주는 것이죠. 동시에 데이터의 활용성은 충분히 보장해주고요.”

파이어폭스 모니터는 요청과 결과를 저장하지 않는다. 다만 암호화된 클라이언트 세션 내에 결과를 캐시화시킬 뿐이다. 그러므로 사용자의 민감한 데이터가 평문이나 해시된 상태로 저장되지 않는다. HIBP 역시 해시 데이터를 노출시키고 있지 않기 때문에 사용자의 정보는 꽤나 탄탄히 보호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파이어폭스가 모니터를 통해 접수된 이메일 주소를 어떤 식으로 다루는지 궁금할 겁니다. 이 또한 개인정보 수집의 일환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질라는 원래부터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에 힘을 써온 회사입니다. 그러한 프라이버시 침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여름 내내 확인을 한 것이고요. 프라이버시 보호는 모질라의 핵심 가치입니다.” 모질라의 설명이다. 기술적인 상세 정보는 안정상 공개하지 않았다.

3줄 요약
1. 모질라, 새로운 보안 서비스인 파이어폭스 모니터 발표.
2. 침해 여부 확인 서비스인 HIBP와의 합작품.
3. 웹사이트에 접속해 이메일 주소만 입력하면 됨. 요청과 결과에 대한 정보는 저장되지 않는다고 함.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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