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 인증서비스 일본어 버전 올해 오픈 예정
㈜엔씨소프트(www.ncsoft.com)는 오픈마루스튜디오에서 선보인 국내 최초의 ID 인증서비스 ‘마이아이디넷(myID.net)’ 영문 버전이 해외시장에 진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월 국내에 첫 오픈한 마이아이디넷은 하나의 아이디로 여러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오픈 ID 표준을 따르는 인증 서비스로 이번 영문 서비스를 시작으로 일본어도 올해 안에 오픈할 예정이다.
영문 서비스는 친구들의 오픈 ID를 주소록에 입력하면 다른 서비스에서 myID.net 주소록을 사용할 수 있는 ‘주소록’ 기능과 그룹 아이디를 만들어 팀 작업을 하거나 그룹 활동을 지원하는 ‘그룹 만들기’ 기능을 추가했다. 두 기능 모두 오픈 API 제공으로 다른 서비스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의 개발스튜디오 중 하나인 오픈마루스튜디오는 마이아이디넷 영문 서비스를 시작으로 신개념 웹노트인 ‘스프링노트’ 영문 서비스도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김범준 오픈마루스튜디오 실장은 “국내에서는 오픈 ID 확산 속도가 아직 더디지만 미국에서는 서비스 시작 2년 만에 7000만개의 오픈 ID가 생성됐고, 3000여개의 사이트가 지원하고 있으며, 100여개의 인증 서비스가 존재할 만큼 급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오픈 API를 이용해 Facebook이나 MySpce(미국의 가장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와 연계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군득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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