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AC 사설 마이닝풀 여럿 포착! 사설 사이트 보안 무방비

에이치닥 사설 마이닝 사이트, 네이버 카페 등 인터넷 곳곳에서 여러개 발견
보안성 검증되지 않아... 먹튀 가능성 등에도 주의해야
에이치닥 공식 사이트, 최근 서버 해킹 이슈 등 사기 주의 공지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에이치닥테크놀러지가 발행하는 암호화폐인 에이치닥(HDAC) 코인 채굴을 위한 사설 마이닝(풀) 서버가 해킹되면서 사설 사이트 이용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해킹 당한 사이트 외에도 에이치닥(Hdac) 사설 마이닝(풀) 사이트가 여러 개 포착돼 사설 마이닝 사이트 이용에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네이버 카페에 올라온 사설 마이닝 채굴 사이트 소개 화면[이미지=보안뉴스]

본지는 지난 24일 HDAC 코인의 마이닝풀 서버가 해킹됐다는 소식을 보도한 바 있다. 취재결과 해킹된 곳은 공식 사이트가 아닌 사설 마이닝 채굴 사이트였다.

하지만 해킹 당한 곳 외에도 에이치닥 코인을 우한 사설 마이닝 사이트가 여러 개 발견됐다. 한 보안전문가는 “에이치닥 사설 마이닝풀은 지난 5월 20일 도메인을 등록하고, 5월 23일 오픈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인 24일 바로 해킹 당했다”고 귀띔했다.

더욱이 에이치닥 사설 마이닝풀은 이번에 해킹 당한 사이트 외에도 여러 사이트가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설 마이닝 풀은 보안에 취약할 수 있고, 먹튀 가능성 등 다양한 위협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이러한 가운데 에이치닥테크놀로지 공식 사이트에는 마이닝풀 서버 해킹 이슈 논란과 관련해 주의를 당부하는 공지사항이 올라왔다.

▲에이치닥(Hdac)테크놀로지 공식사이트 공지사항[이미지=보안뉴스]

공지사항에는 “최근 Hdac 메인넷 오픈 후 ‘사설 마이닝풀’을 통한 해킹, 사기, 사칭 등의 불법적인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에이치닥테크놀로지와는 무관한 사항이다. Hdac 관련 공식적인 소식 전달은 HdacTech.com을 통해서만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또 다른 보안전문가는 “사설 사이트는 마이닝풀 운영자가 서버 관리와 최신 보안패치, 계정관리 등을 모두 감당하기 때문에 보안위협에 기술적으로 방어하기가 쉽지 않다”며 “사설 사이트는 보안에 매우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사설 사이트를 이용하지 않는 것이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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