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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범용 CCTV의 운용 효율을 높이고 중복 투자를 막으려면 지자체별 관제센터를 통합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봉민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의원은 부산시의회 제245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전 의원은 “그동안 일선 기초단체가 저마다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면서 설치 과정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았고 운영비와 관리 인력 등도 제각각이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개인정보 관리 지침도 없어 개인정보 유출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산지역의 CCTV 설치율이 낮은 만큼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초단체가 별도 통합관제센터를 운용하는 것보다 전체를 통합 운용해 중복 투자를 막는 동시에 효율을 높이고 개인정보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09년부터 추진된 부산지역 방범용 CCTV 구축사업에는 총 436억 2,000만원이 투입됐다.
현재 부산시에 설치된 방범용 CCTV는 모두 3,662대로, 인구 10만 명당 99대로 전국 주요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CCTV통합관제센터는 영도·사하·동래구를 제외한 부산지역 지자체 대부분이 운영하고 있다.
[글 시큐리티월드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222호 (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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