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하고 실질적인 정보 제공한 속 꽉 찬 보안전시회 평가!

eGISEC FAIR 2014와 세미나 등 풍성한 동시개최 행사

SECON 2014에서는 다양한 동시개최행사가 진행되어 참관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켰다. 특히, 최근 여러 사건사고로 인해 관심이 높아진 정보보안에 대한 전시와 컨퍼런스가 동시에 펼쳐졌으며, 보안산업과 산업보안, ITS와 바이오인식을 주제로 많은 세미나가 개최된 것도 SECON 2014의 특징 중 하나였다. SECON 2014를 풍성하게 만들었던 다양한 동시개최행사를 만나보자.

2014년 시작을 개인정보유출과 함께 시작한 탓일까? 하루가 멀다 하고 들려오는 개인정보유출사고에 이제 헛웃음만 나올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행정·공공기관 IT 업무 담당자 등이 정보보호 정책, 최신 보안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eGISEC FAIR 2014(제3회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가 개최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공공기관 정보화 사업 발주자에게 실질적인 정보 제공

안전행정부가 주최하고,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 보안뉴스가 공동 주관한 eGISEC FAIR 2014는 전자정부 정보보호 제품 전시회와 컨퍼런스로 운영됐다.

3월 13일 열린 개회식에는 박제국 안전행정부 전자정부국장과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장영환 기조실장,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 강재화 회장, CISO협의회 이홍섭 회장, 이재우 동국대 석좌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개회사에서 박제국 안전행정부 전자정부국장은 “공공기관 정보화 사업 발주자가 발주 전에 전자정부 정보보호에 필요한 제품, 솔루션 구축사례 및 최근 개인정보 유출사태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회식에 앞서 진행된 특별강연에서는 ‘자치단체 사이버침해 대응체계 현황 및 대응전략’에 대해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노희관 책임연구원이 강연했으며, ‘지자체의 전사적 보안강화 및 민관협력 방안’을 주제로 경기도 이기오 정보보안팀장이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안전행정부 정보기반보호과 권혁록 사무관이 2014 전자정부 정보보호 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해 이날 참석한 공공기관 정보보호 담당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컨퍼런스에서는 대량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방지대책, 내부자에 의한 정보유출 보호대책 등 최근 문제화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비롯해 다양한 보안위협에 대한 분야별 정보보호 솔루션 구축사례 등 총 3개 트랙, 36여개 강연이 진행돼 공공기관 구매자가 정보보호 제품을 선택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안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한 세미나 진행

SECON 2014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다양한 동시개최 행사다. 특히, 다양한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는 참관객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뒤에서 다룰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드러나듯 참관객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었던 것은 바로 eGISEC FAIR 2014 컨퍼런스였다. 3개 컨퍼런스 룸에서 3일 내내 진행됐던 eGISEC FAIR 2014 컨퍼런스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정보보안과 통합보안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이론은 물론 적용사례까지 아우른 내용으로 참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시큐리티월드에서 진행한 ‘Total Security Solution Conference’ 역시 많은 참관객들이 선택한 컨퍼런스였다. 특히, 에스원과 ADT캡스, 파나소닉코리아와 코오롱베니트 등 세계보안산업을 이끌어가는 대표기업들이 다양한 보안이슈와 구축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산업기술분쟁조정 컨퍼런스’나 특허청이 주최한 ‘영업비밀 보호전략 세미나’에서는 산업기술보호를 위한 중요한 정보를 들을 수 있었으며,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의 ‘Smart Road&Smart Vehicle 2014 : ITS 시장의 새로운 변화와 대응’에서는 ITS 시장에 대한 폭넓은 정보가 오갔다고 참관객들은 전했다.

한국바이오인식협의회는 모바일기기와 바이오인식 기술의 만남을 주제로 세미나를 준비했으며, 한국이디스커버리학회는 e-Discovery 기술과 사례, 시연을 통해 참관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산업보안MBA를 진행하고 있는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은 ‘보안전문가를 위한 CSO 교육 세미나’를 통해 CSO의 정의와 역할, 그리고 보안전문가의 경쟁력과 성장전략을 소개했다.

[월간 시큐리티월드 통권 제207호(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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